서태지가 실망한 팬덤을 위로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스타의 이미지가 가짜란 걸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은 그걸 잊고 맹목적으로 빠져들지요.

 

그리하여 언론이고 뭐고 오직 스타가 하는 말만 믿겠어요가 되고 마는데요,

 

곁눈질 안 하고 흔들림 없이 스타의 말만 믿으며 팬질을 해온 사람들에게

 

깨어진 환상을 복구해주려는 노력은 스타의 의무일까요?

 

아님 어차피 거짓말인데 확신한 당신이 바보! 라며 놀려도 팬들은 그저 울어야 할까요.

 

 

 

그런데 계속 연예 활동을 하려면 아무 해명도 없이 넘어가선 곤란하겠죠?

 

다음부턴 그 사람이 하는 말은 반신반의할 테니까요.

    • 그의 선택이죠. 의무라기보단.
      다만 이전과 같은 방식의 이미지메이킹이 먹히지 않을 거라는 건 그도 잘 알지 않을까요?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는다거나 그런 상황이 올 것 같진 않네요.
    • 위로가 아니라 배상을 해야지요. 배신감을 느낀 일부 팬들에게는. 음악에 이미지를 포함해서 제 값 받고 팔아먹었잖아요.
      속인 것은 속인 것이죠. 속여서 이득을 본 측면도 부정할 수 없지요.
      • 서태지 팬이시라면 모르겠으나 제3자로 저희들을 분류하신거라면,엄한 오지랍이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남의 사생활에 왈가왈부 하는것도 이젠 좀 지겹고,우스워요
    • 고인돌/이건 참 당황스러운 이야기네요. 그런 논리대로라면 이미지를 팔아 장사하는 사람들은 전부 현실과 이미지 사이의 괴리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겠군요.
    • lyh1999, 끔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거짓말도 괜찮아요. 하지만 그게 아님이 드러났으면 거기에 대한 소통이 뒤따라야 마땅하지 않을까, 도덕적 의무, 즉 인간 관계에서의 예의 정도는 갖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것도 단지 스타의 선택일 뿐이라니 스타와 팬의 관계란 기본적으로 매우 삭막하네요. 왠지 더 좋아하는 쪽이 불리한 관계 같기도 해요.
    • 저는 괜찬아요.
      그런데 정말 오늘 이런식으로 글 올리는 분들에게 묻고 싶었던게 있어요.
      님(들)은 팬이셨나요? 지금도 팬인가요?
      만일 지금은 팬이 아니라면 그냥 관심 끄던가 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팬도 아니면서 왠 배신감 드립;;;)
      팬이라면 그냥 남들 의견 떠보거나 여론몰이 하지 말고 걍 솔직히 자기 심경이나 요구를 드러내는게 어떨까 싶네요.
    • 뮤지션은 좋은 음악만 들려주면 되요. : )
    • 팬들이 요구하면 모를까, 지금은 무슨 대국민사과를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오바 기미가 좀 보여서 눈살 찌푸려져요.
    • 뮤지션은 좋은 음악만 들려주면 되요 2

      다시금 나와 소통할 수 있는 음악으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7집까지는 그게 됐는데 8집은 안 되더라구요..
    • 전 8집에서 서태지에게 실망했지만 그건 단순히 노래가 별로라 실망한 거기 때문에 9집을 울트라 소리가 나오는 명반으로 내주면 다시 환호하게 될 거 같아요.
      서태지 이혼설 보고는 실망보다는 안도감이 더 들어서...
    • 팬덤은 얌전한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이 더 부채질 하시는 것 같아요.
    • 서태지의 팬은 아니지만 이번 일은 사생활일뿐 무슨 옆에서 뭐라고 할 거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서도,

      팬이 되려면 무슨 시험 같은 걸 보나요? 팬은 배신감 느껴도 되고 아니면 안느껴도 된다는 그 명확한 구분은 어떻게 나오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 저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한 이후로 관심이 끊어진 사람인데요,
      십 몇년동안 사생활을 숨겨가며 그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놀게 해줬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스스로 "지금까지는 다 거짓말이다 그지깽깽이들아!"하고 나온 게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알려진거니까요.
      자신이 아닌 누군가 이걸 퍼트리지 않았으면 지금까지도 이전과 똑같은 서태지로 남아있으려고 했겠죠.
      그리고 이건 이지아한테 어떤 남편이었는지는 별도죠. 그건 둘이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 골수팬들은 차라리 덤덤하던데요...그럼 태지는 장가도 못가냐?? 하던데요...그런데 비스무리한 아이돌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10년넘게 완벽하게 감춰준게 더 고마울꺼같은데요...아님 진짜로 이슬만 먹고 살으라고하나요??
    • 워낙 그간 쌓아온 이미지 덕을 많이 본 가수 중 하나라 위로고 뭐고 걍 실망인거죠 뭐. 태지는 장가도 못가냐?라는 반응은 맞지가 않는게.. 결혼을 했다고 배신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매니아팬들과 소통을 전혀 하지 않았으면서 '우리'라는 식의 의식을 많이 심어왔으니. 팬들을 좀 우롱한 감이 있죠.
    • 팬들은 아무렇지 않아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우롱했냐 아니냐 말이 나오는건지 모르겠어요 이 떡밥 이제 안 지겨우신가요.
    • 아 뭐 일단, '팬들은 아무렇지 않아한다'는 건 팩트가 아니죠.. 차츰 안정돼가는듯 보이지만 그건, 광란의 절규를 보여주던 분들이 그 판을 뜨셨을 뿐..
    • 뉴스 처음 봤을 때, 다리에 힘이 풀리고 펑펑울었다는 식의 경험담만 넷상에 수태 쌓였는데 팬들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드립은 대체....
    • 충격받은 팬도 있고 아무렇지 않은 팬도 있고 오히려 재밌어하는(?) 팬도 있고 그렇죠 뭐
      어쨌건 위로할 '의무'라는 이야기는 굉장히 어색하군요.
      충격받은 팬도 보듬어줄 요량이라면 뭔가 설명이 있겠고 그냥 내생활은 내생활 그런 생각이라면 별 언급 없을테고
      뭐 그런 것 가지고 의무씩이나. 결혼안하겠다는 서약을 하면서 앨범 팔아먹은 것도 아니고..
    • 보기엔 단어선택에서 오는 갈등인것같은데말이죠 쌓아온 이미지에서 본다면 뮤지션보단 소녀시대같은 아이돌에 더가까운 이미지로 생각될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아이돌이 뮤지션이 아니라는 절대적 기준보단 편의상의 기준으로) 특히 올드팬이라면 대뷔때부터 지켜봤던 분이라면 더더욱 그런 감정이 많을꺼라 생각해요 마치 아이돌이 담배를 피거나 다른사람과 연애한다면 아이돌 그러니까 이성으로서의 서태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사죄해야한다는 감정이 조금더 설명이 되지 않을까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돌의 경우엔 인상을 깼다는 이유로 사죄하는경우는 가끔식 봤던것도 있고 이래야 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견으론 저는 아이돌이 결혼을 해도 담배를 펴도 대중에게 사죄(까지는)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억지사죄를 하는것도 자신의 일에 큰 지장이 있으니까 사죄를 하는거겠죠 하여간 그냥 그런 사랑스런 친밀한 감정에서 오는 불편함에 대한 하소연정도면 이해가 갑니다
    • 결혼을 했던 이혼을 했던 그거 가지고 뭐라 하나요? 누가 결혼을 하면 안된다고 하기라도 하나요? 사생활 간섭은 아니지요.
      사생활을 감춘게 아니라.. (노코멘트를 한게 아니잖아요.) 거짓말을 한거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정직했느냐는 얘기는 우습지요. 그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 근데 서태지는 한번쯤 이미지를 갱신해줄 필요가 있었던거 같아요.
    • 전 오히려 반대로, 사과를 해야 할 건 팬들 쪽이라고 보는데요.
      팬질을 가상연애, 혹은 대체연애로 받아들이고 그 지속을 위해 자살드립을 서슴치 않던 그 가공할 압박.
      동시에 나를 먹여살리고 지탱해주는 원천.
      이건 서태지로선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증의 대상이 아니었을까..

      어느 쪽이 됐건 그 팬들이 이지아를 욕하는 가장 불행한 사태는 없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겠죠..
    • 그림나르/저는 아무렇지 않다는 글을 넷상에서 수태 보아와서 몰랐네요 ^^ 서태지닷컴 가서 며칠동안 눈팅했는데 말이죠
    • 연예인들이 진실만을 얘기해야하는 직업도 아니고..이런 종류의 분노와 항의는 연예인들이 아니라 정치인들에게 표출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_-; 날을 세워야할 정치인들에게는 그렇고 그런것들이라며 내버려두고 연예인들만 쥐잡듯이 하는 건 정치인들이 권력을 가져서인가요? 도대체 뭘까요 이런 다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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