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함수애들 때문에 갑자기 마카롱이 당겨서 건대 입구 롯데 백화점을 뒤졌는데 없더군요. 그래서 불평을 올렸는데, 트위터 어떤 분이 거기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느 쪽이 맞을까요. 파는 게 사실이라면 내일 다시 가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참, 거기 반디앤루니에서 어린이책 할인 판매를 해요. 전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북을 15000원에 샀습니다. 


3.

체포왕에 대한 제 입장은 오묘합니다. 그냥 롯데스러운 투박한 한국식 코미디인데, 그 소재가 성폭행이에요. 경찰영화니까 성폭행범을 잡는 거죠. 여기서부터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자신이 안 서고 몇몇 장면에서는 주변 관객들의 반응에 민감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가 성폭행이라는 주제를 건성으로 다루고 있는 것도 아니란 말이죠. 나름 할 것은 다 하고 있어요. 악의 있거나 무심한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르가 걸려요.


4.

책의 우주를 논스톱으로 읽었습니다. 진짜 재미있습니다. 그거 읽느라고 전철도 한 번 잘못 탔는데, 다섯 정거장 쯤 갈 때까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중간에 다 읽어서 새로 산 다른 책을 꺼내야 했지요.


어이없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 옛날 텍사스의 학교에서 외국어를 가르치는 문제로 논란이 있었는데 어느 상원의원이 그러더랍니다. 예수께서도 영어 하나로 충분했는데, 왜 우리가 외국어를 배워야 하나. 미국 개신교도들의 무식은 종종 상상력을 넘어서서 무섭습니다. 


5.

이창우의 행복편지라는 스팸이 계속 배달됩니다. 스팸처리해도 들어오고 들어가서 수신거부를 해도 계속 와요. 도대체 내가 이창우라는 사람에게 밉보인 게 뭐가 있다고...


6.

건대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이미 아이팟의 전지가 거의 닳아있더군요. 스머프마을을 켜놓은 채로 그냥 왔던 겁니다. 투덜투덜.


7.

오늘의 자작 움짤.

    • 1. 본의 아니게 마카롱에 대해 광고가 되었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둘 다 매력있는 애들
      마카롱 빵과자 말이죠?
      책의 우주 이상한 제목이군요 그렇게 재밌군요.
      영화에서 예수가 영어로 말하니까, 지금은 몰라도 우리나라 국회의원 다 그래요.
      이창우 기술 엄청 좋군요.
      무장수 이제 끝난건가요 지금은 뭐 심죠.
      쟤 또 왔네
    • 책의 우주 기대했는데 말씀 들으니 더 기대되네요. 0번 움짤 진짜 귀엽군요;;
    • 0. 설리! +_+
      4. 3초 동안 이해를 못 했습니다. '예수님이 왜 영어를..?'
      듀나 님께서 전철을 잘못 갈아타실 정도로 재미있다니.. 와, 이런 제대로 된 홍보에 안 넘어갈 수가..!
    • 4. 예수가 실제로 어떤 언어를 썼을까요...물론 히브리인의 언어가 된 아람어를 주로 사용하면서, 로마제국의 언어인 라틴어에도 당연히 능했을 테고 교양인 답게 그리스어에도 능통했을겁니다.

      언젠가 교회 다니는 선배에게 신약성경이 고전 그리스어로 씌어있다고 했더니 펄쩍 뛰면서 목사님께 물어보겠다고 난리더군요. 뭐랄까...교회도 안다니는 애가 아는 얘기를 정작 신자인 자기는 모르는것에 쪽팔린다고 생각한건지 >.<

      잔 다르크가 법정에서 이단 심문을 받을때 담당 재판관이 질문한게 생각납니다.
      "그대는 신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어떤 언어로 말씀하셨나? 라틴어? 그리스어?"
      여기에 잔의 대답
      " 재판관님 보다 더 또렷하고 분명한 프랑스어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우문현답이라고 생각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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