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관련 기사 볼 때마다 드는 생각.

내용은 뭐 다들 비슷하죠... 워킹맘 입장에서는 만성적인 야근, 회식때문에 힘들다,

관리자(주로 남자들) 쪽에서는 워킹맘들은 업무시간에 애랑 전화를 자주해서 집중도가 떨어진다,

회식도 하나의 일인데 자꾸 일찍 빠져서 조직 분위기를 해친다 기타 등등...

 

 

저기... 저 기사 속에 나오는 워킹맘들은 다 미혼모인가요?

그 집 애 아빠들은 뭐하고 있길래 엄마 혼자서 발 동동 구르면서 애 키우느라 전전 긍긍 해야하는지.

애 낳아서 똑같이 직장 다니며 기르는데 왜 엄마만 일하는거에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야하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애 키우는 아빠가 회식 자리에서 일찍 빠지고 애랑 전화하느라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기사는 생전 본 적이 없는 듯.

워킹맘이라는 단어부터가 좀 어폐가 있는거같고요.

    • 그러게요. 애아빠가 말그대로 도와주기만 하는거면 진짜 애 키우는거 고달플 거 같아요.
    • 일단 본문에서의 워킹맘들 남편들중에 아내대신 애봐야하니 오늘은 칼퇴근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혹은 말할수있는 위치가 되는 남자가 얼마나 될지 더 고찰해보시는게 어떠실런지..


      한국의 직장문화자체가 위와 같지가 않죠.. 대부분 상사가 시키는대로 야근하는 문화..


      특히 남자들의 경우 더욱 상사눈치보며 회사에 할일 안많아도 상사따라 남고 그런 경향이 더 많더군요. 아무래도
      맞벌이를 하더라도 집안 경제 더 책임지는 주체적인 역할로서의 책임감같은게 더 뒤따르는 면이 있어 그런건지..



      혹시 워킹맘이라고 하면 그 워킹맘의 남편들은 아내대신 집에서 전업살림역할 하고 이런 존재들로
      착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그런 경우 정말 드물죠. 오죽하면 교사,공무원아내대신 집에서 육아 전담하는 전업 남편 이야기가
      인간극장이나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겠습니까..


      뭐 애 육아도 같이 돕는거 싫고 똥기저귀 가는거 보는거조차 싫어 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간다는
      막장 남편들 일화도 있긴 하지만.. 모든 문제가 다 한국의 남자들때문이다는 식으로 몰아가는건 좀..


      위의 댓글과 별도로 맞벌이 가정중에 남자 가사 참여도가 낮은편인건 사실이겠지만요. 하지만 그렇다고
      워킹맘 남편들은 뭐하냐고 윽박지르는식으로 결론내리는건 좀 와닿지 않고 감정적으로 들리는것도 사실이네요

      남초싸이트가면 여자 경리들 칼퇴근할때 왜 난 야근해야되느냐 여자경리들이랑 돈도 비슷하게 받는거 같은데 이러면서
      투덜거리며 여자 경리 팔자가 더좋다고 감정적으로 하소연 하는글들 장난아니게 많던데 꼭 그런글 보는거같은 기분도 드네요..


      고찰해보면 이런건 남녀 대결구도로 몰아갈게 아니라 남자건 여자건 한국의 직장인들 아직까지 육아,보육하기 제대로 힘든 문화의
      양상 자체에 대해 더 논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 역시 들구요.
    • 달빛부유[hmss/M.V]/ 잘 이해가 안갑니다. 둘다 일하는걸 전제로 쓴거였거든요. 마지막 예시도 잘 이해안가구요. 밤을 새서 멍청이가 된건지 그 케이스가 이 글이랑 어떻게 연관되는거죠?
    • 제가 며칠 전에 화장실에서 들은 대화.(저도 워킹맘..)

      여: 여보 애가 아파서 퇴근하면 애 데리고 병원 좀 가야해..
      전화기 너머 남: (아마도 회식이라고 말하는 듯)
      여: 나도 오늘 회식인데.../휴, 알았어 내가 데리고 갈게.
      전화기 너머 남: (아마도 그래도 되겠어? 하고 물은듯)
      여: (버럭) 그래도 되겠어? 그래도 되겠어가 어디 있겠어. 그래도 되니까 내가 이러겠어? 그래야 하니까 내가 이러는거잖아!
      나: 화장실에서 나가야할까 말아야 할까..힝;

      워킹맘들이 그래도 되겠어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아이생각하면 '그래야만 할' 일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아이 아빠들에겐 '그래야만 할' 일로 느껴지지 않나봐요. 흑.
      남자들과 똑같이 일하고 경쟁해야 하는 저로서는 그래야만 할 일들이 너무 많네요.
    • 소소가가/

      음 제 리플이 매끄럽게 안 읽히는 지점이 있는거 같아 수정해봤습니다 다시 읽어보시길.
    • 깡깡 & 글쓴이, all /

      여기서 공분의 대상되는 자녀있는 맞벌이 가정 직장남들도 늦게까지 직장있고싶어서 있는것도 아니고 회식도 본인도 하고싶어서 무조건 참여
      하는게 아니라는점등은 좀 간과되는거 같네요.

      물론 위에 언급한 제리플대로 육아분담하기 귀찮아 칼퇴가능한데도 일부러 쓸데없이 남는 막장 직장남들도 있는거 같기는 합니다만..
      저도 그런 막장남 상사들 직접 보기도했구요..(그런 부류 직장남들은 남자인 제가 봐도 속으로 욕나오던....)
    • 이런 거 보면 여자들 참 불쌍합니다.저도 여자죠.하하...뭐 저도...
    • 제가 이래저래 리플 달았지만 어찌됐든 한국의 워킹맘들 힘들다는건 저도 당연히 동의합니다.

      한국의 워킹맘 힘든게 그 워킹맘 남편들 탓이 제일 크다는 식으로만 몰아가는 관점엔 동의하지 않을뿐이구요.
    • 일단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려면 직장의 야근, 회식문화부터 강력하게 근절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 회식이 근무 연장이면 수당을 달란 말입니다.
    • 달빛부유[hmss/M.V] / 부인들은 애보느라 쩔쩔맬때 남편들은 과연 뭘 하고 있냐는 얘긴데 그게 그렇게 들리나요. 그리고 "아내대신 애봐야하니 오늘은 칼퇴근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참...
    • 달빛부유[hmss/M.V]/ 하기 싫은건 마찬가진데 누군 꼭 해야하는 일이고 누구는 하긴 해야하는데 빠질 수 밖에 없는 일이라는게 문제 아닌가요? 예로 드신 경리 케이스 지금도 이해안가지만 그런 비아냥 하는 사람들보고 월급 적게 받고 그거 하라면 또 안할걸요. 말씀하신 것 처럼 직장문화 바뀌어야 하는 것 맞죠. 그런데 위 글에 나오는 남자들(조직분위기 해치고 열중안하고 블라블라)은 그게 시급하다고 생각 안하는 것 같네요. 같이 나눠서 조직 분위기를 해치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여자는 뽑으면 안돼. 이런 식으로 흐름이 갈 것 같아서 참 보기 좋아요. 저도 맞벌이 가정에서 커서 좀 길게 써봅니다.
    • 한국의 워킹맘이 힘든건 확실합니다. 저는 덜 힘든 축에 낍니다만 힘든건 확실하지요. -_- 달빛부유님께서는 '모든 남성들이 다 그렇다' 라는 일반화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싶으시겠지만 제가 경험하고 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는 다들 막장만 있는건가!!!!)의 분들을 보면 워킹댇-_- 보다는 워킹맘,이 가사와 육아를 더 많이 더 힘들게 책임지고 있더군요.

      집친구를 예로 들어보자면, 저는 회식이 있거나 일이 있으면 갖은 눈치와 잔소리와 타박을 들어가면서 사정사정해서 시어른들께 부탁을 하고 그에 따른 결과(집안일과 모든 것에 대한)를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아프거나 아이 학교에 일이 있으면 회사에 사정하고 눈치봐가며 조퇴를 하거나 아니면 외출을 다녀와야 하지요.
      집친구는 회사가 멀어서 본인이 하.고.싶.어.도 못한다고 하길래 제가 왕복 4시간 출근 감안하겠으니
      집친구 회사 근처로 이사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이사가게 된다면 넌 모든 회식이나 야근 금지야 무조건"

      아.. 진짜 쓰다보니, 갑자기 급 우울 & 열받네요 -_ -
    • 소소가가/ 흑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였어요. 워킹맘이라고 그 회식 정말 '빠질 수 있어서' 빠지는 건 아닐텐데 말입니다.
    • 저런 야근을 조장하는 한국의 중간관리자 이상급 인간들은 남자상사건 여자상사건 저도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한 성토라면 저도 당연히 동의하구요.

      하지만 그런 전반적인 직장문화부터 바뀌어야되는걸 지적한게 아닌 워킹맘 힘든게 일단 워킹맘 남편탓이다라고 몰아가는듯한

      결론엔 동의할수없다 이런말입니다.


      뭔가 좀 몇몇분들은 혼동하시는거 같네요.


      다시 말하지만 애때문에 어쩔수없이 칼퇴하는 여성직장인보고 저래서 여자는 뽑으면 안되 이런건 당연히 부당한 개소리인건 저도 당연히
      동감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보면 결론이 엉뚱하게 워킹맘 남편들 탓이다라고 해석되는 부분이 있고 그런 부분엔 동의하지 않는다 이말입니다.
    • 위에 든 예시가지고 트집잡는분이 계신데

      한국의 상사라는것들은(남자 상사건 여자상사건) 특히 남자가 애보육문제로 퇴근한다면 "아내대신 애봐야서 칼퇴하겠습니다라니 저런
      얼빠진 넘 잘리고싶나보군" 이렇게 생각한다 이런뜻에서 올린 예시입니다.


      아내대신이라는 문구에 남자의 생각인냥 방점을 찍어 해석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다시 결론으로 가서

      워킹맘 힘든게.. 워킹맘 남편탓이라고만 욕하기 이전에..


      그 직장남도 당연히 보육의 한 주체일텐데 남자는 자녀 육아 보육의 별다른 주체가 아닌냥 남자가
      애본다고 무슨 칼퇴야 이런식으로 흐르는 직장문화 분위기 자체부터 더 근원적으로 따졌으면 좋겠다 이런 말이기도 합니다.
    • 달빛부유/ 혼동한다는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에요. 그럼 직장문화가 바뀌기 전까지 남편은 애 보러 좀 일찍 안들어 갈건가요? 왜 한쪽을 희생시키냔 말이에요. 회사일이 여자한테 덜 중요한 일이 되어버리면 제일 손해보는건 그 여자일텐데 어쨌든 그런 여자 욕하는 사람들조차 그런 일을 조장하잖아요. 솔직히 저는 남편탓이 아니라곤 말 못하겠네요. 한쪽이 종종거리면서 하면 다른 쪽은 편하겠죠. 왜 자기도 좀 해야지 그 발상을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내 대신 애보러' 이게 뭐가 이상하냐면요, 대신한다니까 웃겨요. 이 이야기 길게 나오면 여자가 덜버니까 애 더 봐라는 얘기까지 나와요.
    • 달빛부유/ 님이 말씀하신건 아직 육아와 결혼이라는 카테고리를 직접 경험하진 읺았으나 어디서 그러더라 누가 그러더라라는 어깨너머 전언으로 판단하고 발언한 거라는게 너무 뻔히 보이는 어찌보면 나이브 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말씀인 것 같아요. ㅎㅎ 글 실력이 딸려서 표현이 잘 안돼네요. ㅜㅜ
    • 왜, 좀 생각 있는 남자들이 나는 가사일과 육아일을 '돕는다'라고 하잖아요. 가사나 육아가 여자 전담이고 남자가 도와야할 것이라는 그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워킹맘은 늘 고되겠지요. 내 일을 하는거랑 남의 일 돕는거랑 마음가짐이 다르지 않습니까.
    • 달빛/ 쓰신 전제부터가 잘못된 게, 남녀의 육아 책임이 동등하다면 첫 문단에 '아내 대신' 이 아니라 '집에 아이가 있어서'가 되야겠지요. 말씀하신 게 어떤 맥락인지는 알아요. 현실적으로 그래도 그나마 여자들이 회사일 빼고 집에 가서 가사를 돌보는 게 - 물론 그 또한 여자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무거운 일이지만, 그런 말을 할 수 있고 가능이라도 하다는 거잖아요? 남자들은 그런 말조차 꺼내기 힘든 분위기고. 이를테면 남자가 육아 휴직 하려면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여자보다 더 어려울 거고. 근데 그건 역으로 그만큼 사회에서는 가사를 여성의 노동이라고 생각한다는 거고 더 큰 문제는 그 피해나 책임도 또 고스란히 여자한테 넘어오는 점이죠.
    • 소소가가 & 여타 일단 무조건 남자가 잘못했어요 크리로 해석해 성토하는 몇몇 분 /

      밑에 든 예시가 좀 혼동할 여지가 있게 제가 올린점이 있는거 같아 그건 다시 설명했습니다. 밑에 리플 보고도 뭔가 해석이 안되신다면
      저도 더이상은 어쩔 수없네요 .


      하여튼 워킹맘 힘든게 일단 워킹맘들 남편탓이라고 욕하는 결론엔 전 동의할수없고 야근에 쩔어있는 직장남성들도 불쌍한
      존재들인건 마찬가지라는 점 역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말은 여러번 말하지만 분위기자체가 남자가 무슨 보육때문에 일찍가냐고 핀잔주는 분위기라면 밑에 말단 직원인 남성이 그런 분위기
      아랑곳없이 보육때문에 일찍 퇴근하고 그럴수있냐 이말입니다.

      (해삼너구리님은 그나마 제 리플을 이성적으로 해석하시는거 같네요. 그런 직장문화때문에 남자들도 괴롭고
      문제는 워킹맘에게 더 피해가 가는 지점도 있다는 결론엔 저도 역시 동의합니다.)
    • 그럼 여자작원이 보육때문에 일찍간다고 하면 핀잔주지 말던가요. 근데 그건 또 아니니까 문제인거죠.
    • 아 그리고 남자가 무슨 애본다고 칼퇴냐고 꾸짖는 직장상사분들조차 대부분이 애아빠일겁니다. 회식자리에 빠진다고 타박하는 상사 또한 집에가면 자식들 있을 겁니다.
    • 비네트/

      그런 남자가 무슨 보육때문에 칼퇴근이냐는식의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의 직장상사들이 한둘이 아니죠...
    • 워킹맘한테도 회사일, 회식참여 중요해요. 야근을 요구하는데, 야근을 안 했을 때 받을 불이익 받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불이익, 워킹맘들은 그냥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이 버는 거면 남편들도 그 불이익을 나눠 져야 한다는 겁니다. 직장 문화라는게 그냥 공짜로 바뀌나요.
      나 오늘 애때문에 회식 못 갑니다. 야근 못해요. 이런 남편들이 늘어나야 직장 문화도 바뀌고 그러는 거죠.

      하지만 그놈의 '내조' 때문에.. 남편이 아무래도 나보다는 더 직장생활 오래 할 테니 라는 근거 없는 믿음 때문에
      그냥 내가 희생하고 말죠. 그런데 과연 남편이 나보다 직장생활 더 오래 할까요? 현실은 꼭 그렇지도 않아요.

      집에가서 애 재워 놓고 남편 오면 다시 회사 가서 일하다 집에 가서 쪽잠 자고 아침에 다시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사실 야근을 안하는 것도 아니에요. 근데 애는 내가 챙겨야 해요. 아하하하. T.T

      남편이 힘들까요. 내가 힘들까요? 야근을 못 해요? 양심있는 남편이라면 아침에 애 어린이집 보내기 정도는
      해 줘야죠. 것도 안 되면 애 얼굴 씻기고 옷 입히고 정도라도 하던가. 나라가 사회가 바뀔 때까지 언제 기다립니까.
    • 그런 상사들이 진작부터 나 애보러 퇴근한다고 나왔으면 말씀하신 이런 직장문화는 조금씩 사라졌을지 또 누가 알겠어요. 그치만 안그러니까 이 사태(?)까지 온거죠.
    • 달빛부유 / 저도 참 답답하네요.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데ㅜㅜ 모든게 남자가 잘못했네 라고 말하진 않았어요. 해삼너구리님 댓글 읽어보셨나요? 야근찌든 남자 힘들죠. 애보고 직장다니는 여자 힘들죠. 그래 우리 둘다 힘들다. 이런다고 이 문제가 사라지지 않죠. 결국 한쪽이 커리어를 망치면서 애보고 있죠. 분위기 망치는거 알면서 눈치없는 사람처럼 말이죠
    • 근데 그런 기사들은 워킹맘을 위해 기업이나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도를 깔고 쓰는 거 아닌가요?
      그걸 남편도 집안일 도우면 해결된다로 가져가 봐야 실질적으로 생활이 편해지진 않을 것 같은데요.
    • 제 주변,지인들,거래처직원들 중에 남자분들은 심지어 없는 회식도 만들어 하더군요.아주 당연하게도 "오늘 한잔어때? 오늘 벙개어때?" 라고들 하시고 여직원들과 함께 혹은 빼고 일주일에 서너번은 합니다. 물론, 윗분들이 그런 벙개-_- 를 조장하시는 경우도 많지만 본인들이 나서서 저녁에 끝나고 한잔,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저도 없는 회식 혹은 출장(당일 출장이지만) 만들어 놉니다(뭐임마?! 'ㅁ' !!)
    • 애들때문에 여성들을 더 꺼리는 결과자체엔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워킹맘들이 더 피해가 가는 지점이 있다고 보구요.

      하지만 남자들은 그만큼 더 집안경제를 책임지는 가부장이라는 짐을 더 무겁게 짊어지고 있기도 하죠. 저렇게 보육도 제대로 못도와줘가며
      상사 시키는대로 회사에 오래남고 충성다바쳐도 나중에 구조조정및 여타 등등으로 잘려서 돈벌어오는 가부장으로서 자질이 바래지면..

      돈못벌어주는 인간이라고 이혼이나 당하고 그런 남자들도 꽤 있죠..


      남자는 남자대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여자는 여자대로 남자와 동등히 경쟁하고 싶어도 애딸리면 더 보육의 짐을 짊어지고 그런 보육의
      짐으로 인해 승진같은거에 더 불이익이 가해지고 서로 고달픈 문화라는데는 동의합니다.
    • 그런 상사들이 진작부터 나 애보러 퇴근한다고 나왔으면 말씀하신 이런 직장문화는 조금씩 사라졌을지 또 누가 알겠어요. 그치만 안그러니까 이 사태(?)까지 온거죠.

      비네트/ 네 그건 맞습니다 '옛날' 남자들이 잘못했네요..
    • 나나당당/ 애는 둘이 키우는 거라고 아내분들이 성토하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둘은 정부와 아내가 아닌 남편하고 아내거든요.

      정부가 아무리 도와도 애아빠가 도와주는 거에는 비할게 못되지 않을까 싶습니당. ㅠㅠ
    • 나나당당/ 아마 그런 의도가 있겠죠. 근데 법보다 주먹이; 가깝듯이 가정에서 먼저 그런 분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저는 이만 나가야겠습니다ㅜㅜ
      달빛부유[hmss/M.V]/ 여전히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제가 시간이 없어서 먼저 나가보겠습니다.ㅜㅜ
    • 소소가가님을 비롯해 아 뭔가 제가 이글을 이해못했다는식으로 말하는 댓글이 있어 다시 말하는데요..



      저도 결과적으로 같은 맞벌이 가정인데 여자라고 보육때문에 칼퇴 -> 이점이 승진이나 고용문제에 있어 남자들보다 불이익


      이거 저도 당연히 아는 크리인데요.. 비네트님이 말한 남자상사들이 당연히 저도 씹힐만하다고 동의하구요..


      여러번말하지만 남자 상사 입장이 아닌 남자 말단직원일 경우 여자들보다 보육때문에 칼퇴할

      분위기가 더욱 안된다 이런뜻입니다. 해삼너구리님이 그나마 제리플을 이해하신 분이네요.



      남자가 무슨 보육때문에 칼퇴근이야 이런 분위기속에선 남자 말단직원들은 더더욱 자기 소신대로 칼퇴해서 보육 거들고 이런것이

      힘들기도 하다 이말입니다.


      그런데도 워킹맘이 힘든건 남편탓이 가장크다라고만 결론짓겠다면 그런 '결론'엔 당연히 동의할수 없다 이말이구요.


      여담으로 러브귤님이 소개하신 사례는 저도 위에서 이미 언급했죠.. 보육 분담하기 싫어 일부러라도 회사 오래남아있는 인간들..
      저도 정말 혐오스럽더군요. 그런 인간들때문에 근무시간내에 할일 열심히하고 칼퇴근할려는 계획도 여러번 차질빚기도 했고..

      물론 승진욕심이나 아니 그이전에 정직원될 욕심없는 단기 계약직신분이라 그런 막장상사들이랑 딱하루만 놀아주고
      담날부터는 제소신대로 칼퇴할거 다하긴 했지만..
    • 달빛부유/ 남편탓이 더 크다고는 안했어요. 하지만 말단직원이든 뭐든 간에 부인이 옆에서 죽어나는데
      자기가 사람이라면 야근하고 회식할 거 일주일에 한 두번은 포기하고 부인 대신 집에 일찍 가 줘야죠.
      부인도 똑같은 말단직원이거든요. 부인이라고 상사가 구박안 합니까? 구박 덜할 거라구요? 구박을 안 하는 대신
      고과, 승진기회 누락 등으로 그 댓가 지불하겠죠. 누구 탓하자는 게 아니고 제발 좀 나눠 하자는 겁니다.

      그리고 워킹맘들.. 저도 그렇지만 이 무한 경쟁 시대에 남편만 밀어준다고 잘 된다는 보장 없더군요.
      믿을 건 나밖에 없어요. 너무 희생하지 맙시다. 남편들도 좀 볶으세요. 남편들은 말 안 하면 괜찮은 줄 알구.
      안해도 되는 줄 알아요. 해야 할일 말하기 귀찮다고 절대 내가 해버리지 말고, 분배해서 시시콜콜히 시켜야 합니다.
    • 끙 로그인하게 되네요;;;

      이만큼 여성이힘든세상에서 남자는 자기여자에게라도 최소한의 기사도를 가져야합니다

      그렇지못한 대다수? 남자들 유죄 맞습니다.

      (물론 기사도랑 생각도PC하진않지만)
    • 게으른 냐옹/

      아 진짜 저도 답답해지네요.. 그러니깐 그런 회식들이 다 남자가 하고싶어서 하는거냐구요 네?? 물론 집에들어가 애보는것도 귀찮아서
      자발적으로 회식하는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닌 남자들도 있는데 그런경우에도 다 남자들 책임으로 돌리자면

      그 상사눈치보는 남자입장은 억울하지 않냐 이말이죠. 남자가 무슨 보육때문에 일찍들어간다고 그래 그냥 회식하자면 다같이 해!하고

      윽박지르는 전근대적인 직장문화가 아직 많이 남아있고 그런 직장문화아래 남자들 입장도 있지않겠냐 이말입니다.

      이게 그렇게도 이해&해석이 안되시나요?
    • 달빛부유 / 어쨌든 눈치보면서 남아 있는 다는 거잖아요. 맘에 들지 않은 직장문화지만 그걸 내가 깨고 그로
      인한 불이익도 받고 싶지 않다 아닙니까. 별로 이해 하고 싶지 않습니다.
    • 달빛부유 / 하고싶으신 말씀이 이해가긴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이 여자 직장인도 마찬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들어가서 아이를 보는건 여자 직장인이 대부분이라는게 이 글에 댓글을 달고계신 많은 분들이 하고 싶으신 말씀이겠구요.
      지난주 지지난주 내내 바빠서 아예 퇴근 못하고 회사에서 밤을 새운 날도 몇일 있었는데 그동안 계속 칼퇴근 해준 저희 남편한테 고맙군요.
    • 스푸트니크. 게으른 냐옹/

      아직도 맞벌이가정이건 뭐건 육아는 여자가 주로 다 전담 하는식의 편견으로 가득차있는 반면에 그 반대로 남자는 밖에서 조직에 충성을 다하며 시키면 시킨대로 하며 어떻게든 상사눈치라도 봐가며 붙어있으며 돈벌생각을 해야 가장이지..돈못벌어오면 너가 남자냐? 이런 문화이기도 합니다..


      그런 문화안에서 여자들보다는 보육문제때문에 칼퇴하겠습니다라는식의 의견 남자들이 더 내기 힘든것도 사실이죠.

      그러니깐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 대한 고용자 갑들의 배려부족의 지적부터 하는게 아닌 을입장의 말단 남자부터 뭐라하는거라면..
      일단 너땜에 워킹맘이 힘들어 이런 결론엔 동의할 수 없다 이말입니다..
    • 레옴/

      남편분이 좋은직장 다니네요., 저도 직장이라는 샐러리맨 형태로 다시 일한다면 그런직장에 들어가면 좋을텐데 현실은 녹록치 않은듯..
    • 레옴/ 저도 야근과 육아에 지친 부인을 위해 일주일에 두번은 야근 제끼고 일찍 와 주는 제 남편에게 감사해요.
      그래서 나는 꿈도 못 꾸는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한달에 한 두번은 용서해 줍니다.
      (그치만 내가 더 힘든 건 사실. --.--++. 아 이런데 버닝하지 말아야 야근을 안 할 텐데 )
    • 부모는 모두 힘들죠. 일하는 사람이건 아니건, 엄마건 아빠건.
      (물론 아빠들 중에 '쟤는 좀 맞아야 하려나...' 싶은 애들이 있는 건 사실..)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할일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만.
      남자로서 사회생활에 소홀해지고 있다는 느낌은 사실 매우 힘든 부분입니다. 여자도 물론 마찬가지겠습니다만.
      무리지어서 서열 가르고 어울리면서 관계를 형성하는 수컷으로서 그 무리에서 이탈해 있다는 사실이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많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그 무리에서의 이탈 여부가 생사를 좌우하는 상황도 충분히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빠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지.
      결론은 뭐 서로 도와야지요... 힘든 세상..끄응..
    • 에잉 이런글 그냥 다른 유저들처럼 그냥 남자가 무조건 잘못했네요 댓글이나 던지고 빠지는게 편하긴 했을텐데...
      괜히 이래저래 설명할려다 또 언피셔러블한쪽으로만 이미지 구겨졌겠군요..
      (만신창이된지 오래라 여기서 더 구겨질 이미지도 없긴 하겠지만서도.)

      맨 처음 댓글 예시의 표현은 제가봐도 좀 부적절하게 들리기도 하네요. 현실의 인식이 "남자가 무슨 아내대신 애본다고
      칼퇴하겠다고 유난이야? '가장'노릇 하기싫냐?" 이런 식의 편견 아직도 많이 가진 사회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속에서 말한걸로
      해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아내대신이라는 표현은 굳이 pc함으로 따지자면 부적절하긴 하죠. 아이의 보육 남녀모두의 책임인게 맞으니...

      남자에게 가부장,가장의 짐을 좀 덜어줘야한다는 말도 하면서..논지가 전개됐으면 좋았을텐데
      일단 닥치고 남편들 탓이라는식으로 감정적으로 말하는듯한 부분에 또 욱했는지도 모르겠네요
    • 하지만 사회 분위기상 그런 건 있습니다.

      맞벌이라고 할 때, 남자의 직장에서 버티기는 배수진, 여자의 직장에서 버티기는 의각지세.
    • 엄마가 되기 전에 과사람들과의 술자리 나가면 항상 아빠들은 참석하고 엄마들은 아이보러 가서 없더군요.
    • mad hatter/

      사회통념상 아직까진 맞는 표현이긴 한데.. 남자등과 동등하게 경쟁해보고 싶고 또 가정내에서도 남자와 비슷하거나 똑같은 무게로
      가장의 책임을 지닌건 마찬가지인 워킹맘들은 동의하기 싫은 댓글일거 같긴 하네요.

      전체적인 비율로 따지면 더 맞는 댓글이긴 하겠지만요.
    • 어차피 마무리 지어야 할일이 하나 남아있다. 남직원 여직원 누가 하겠는가? 단 누군가는 반드시 그것을 해야한다.
      여직원은 보육때문에 힘들다고? 오케이..그럼 집으로 가고.. 남는건 남직원이니 당신이 야근하삼.

      곰곰히 생각해보면 둘다 힘듭니다.
      여직원이 보육을 책임지는 대신 남직원은 야근과 부당한 회식을 책임지니까요.

      그럼 최종적인 잘못과 해결책인 직장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고치는게 맞습니다.
    • 사회 인식에 문제 있는 거 맞아요. 어머니 아버지 똑같이 버시고, 둘다 사업을 하시고, 엄마는 원잡도 아니고 투잡을 하시는데;
      집안일과 육아는 모조리 엄마 몫이었어요.
      아버지는 남자가 부엌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전 아직도 사장인 아버지가 어째서 온갖 일을 다하는 엄마를 두고 매일같이 회식자리에 있어야만 했는 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 그래도 요즘 20대 남자애들은 설겆이와 빨래를 할 줄 알고 라면이라도 끓여 먹을 줄은 알더라구요. 만약 제가 워킹맘이 된다면 그 때쯤엔 지금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있을 거라고 믿어요.
    • 지금과 같은 야근+회식문화체제에서는 남성, 여성 모두 희생자죠. 누가 더 힘들고 덜 힘들다는 거 의미 있나요? 우리나라 사회시스템의 문제죠. 일개의 개인이 개선하기엔 너무나 공고한 체제인 거죠. 이런 측면에서, 정부주도 특히 여가부+노동부에서 노력해야 하고, 문제를 제기해야 하죠. 특히, 여가부에서 신경 써줬으면 좋겠네요. 야근+회식 근절이라 얼마나 좋습니까? 남자들도 야근-회식 싫어하고 힘들어 하거든요? 남성들도 반대할 이유 없고, 여성들도 가사나 육아문제를 남편과 나눌 수 있고..어느 한편의 성이 손해보고 피해보는게 아니라 윈-윈 정책 아닌가요...
    • 라체/ 그런 건 연령대와 관련 있는 게 아니라 개인의 성향과 관련 있습니다. 보수적인 사람은 10대 20대 일지언정 그런 걸 왜 해야 하냐는 주의이고 아닌 사람은 30대 40대 일지언정 해야 한다라는 주의이죠.
    • 남자들도 "오늘 아이 데리러 가야 해서 먼저 퇴근합니다~" 이러는게 자연스런 분위기면 좋겠어요2.

      동감입니다. 무엇보다도 남자들이 솔선해서 움직이는 자세도 보여줘야 하구요.

      이런 측면에서 정부의 노력도 많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2000년대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다우닝가에서 늦둥이를 출산한 직후에 당시 여성단체에서 총리에게 출산휴가를 꼭 써서 아버지로서 모범을 보이라는 요구를 한 걸 보고 와~했던 기억이 납니다. 프랑스의 법무부 장관이었나...아무튼 모 여성 장관이 출산 3일만에 출근을 해서 업무를 시작하는 바람에 엄청 비난 들었던것도 봤구... >.<

      아무튼 말로만 가정이 소중하다고 지껄일게 아니라 적극 실천을 해야죠. 야근은 모르겠지만 회식하겠다고 애를 팽개치는게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아버지들은 더이상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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