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고양이 녀석을 병원에 데려갔는데, 별 이상이 없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기운이 없고 밥을 안 먹습니다. 바깥 애들이 먹는 싸구려를 하나씩 입에 넣어주면 조금 먹어요. 지금은 상자 안에 들어가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얘가 너무 얌전하니까 이상하고 불안해요. 깽판을 쳐도 불안하고 얌전해도 불안하고... 뭐야, 이 녀석은...


일단 사료를 바꾸어줄 생각을 하고 있어요. 


2.

소스 코드에서 베라 파미가는 진짜 군복이 잘 어울립니다. 헤어스타일이고 유니폼이고 그냥 딱이라는 느낌. 영화 재미있습니다. 단지 과학은 이야기를 위해 멋대로 만든 것 같아요. 작가나 감독도 소스 코드의 원리가 뭔지 모를 걸요. 그냥 양자 역학 평행 우주 뇌과학 으쌰으쌰!하면 통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뭐, 상관없긴 해요. 


3.

뽕구양 예상 외로 잘 나가네요? 영화 끝내고 포카리 스웨트 모델이 되어 CF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공주의 남자라고 드라마를 찍는데, 서브가 아닌 그냥 주인공 같습니다. 로맨스 타운 후속이라고.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32&newsid=20110425154023571&p=Edaily


4.

앙트완 갈랑의 천일야화를 읽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읽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버튼의 것은 이미 기억에서 가물가물. 그것도 옛날 번역이었죠.


5.

책의 우주를 보니까 움베르토 에코가 대장 몬느의 팬이더군요. 제 어린 시절 책이라서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면 이전만큼 재미있지는 않을 거예요. 이런 건 당연히 십대 때 읽어야죠.


같은 책에서 카리에르는 르네 클레르, 프리츠 랑, 무르나우가 이미 한물 갔다고 하던데, 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영화팬들에게 선라이즈, 노스페라투, 마지막 웃음, 메트로폴리스 같은 영화들은 인기가 있지 않나요? 르네 클레르는 조금 덜 인기있는지 몰라도 크라이테리언 시리즈로 세계 명화를 독파하고 싶은 사람들은 클레르 영화를 많이 볼 걸요. 


6.

아, 건대 입구 반디앤루니에서 할인하는 책 한 권을 살 생각이었는데,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냥 왔네요. 


7.

새로 생긴 이탈리아 식당에서 알리올리오를 먹었는데 비싸기만 하고 별로였습니다. 기름지고 너무 짜요. 차라리 왕십리 푸드 코트에서 4500원에 파는 알리올리오를 먹는 게 낫지.


8.

오늘의 자작 움짤.

    • 우왕 소스코드 기대기대
      양자역학 평행우주 뇌과학 거기에다 질렌할 해서 으쌰으쌰하면 껌벅 넘어가줄 준비가 다 되어있는 1인ㅋ
    • 책의 우주는 미네르바 성냥갑에서 책 얘기 위주인 챕터에 살을 더 붙인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물론 재미는 있습니다.
    • 그대로 중복되는 이야기들도 조금 있죠. 하지만 아닌 이야기들도 있고 책 절반은 카리에르의 관점이잖아요.
    • 3.여기서도 관련글이 이미 올라왔었죠 영화는 잘찍고 있는건지.....
      근데 모두 사극이네요 전 이사람이 코미디 할때를 가장 좋아하는데 ^^
    • 고양이도 봄을 타는거죠 아마 중성화 수술 영향도 있을거 같아요 자연의 법칙을 위배한거긴 하죠 우리도 해줘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재 미장원에 있든 애
    • 1. 뭔가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운 짓을 했을 때 그러는 것 같아요. 저희집 고양이는 화장실 실수를 하면 기가 죽어 한참 어두운 데 숨어서 안 나오더라고요.
    • 이틀 째 밥도 안 먹고 그러는 게 정상일까요.
    • 계속 위로해주고 맛있는 걸 주시면...
    • 수컷이면 암컷을 ...암컷이면 수컷을...붙여줘요...봄이잖아요....꽃피는 봄...야아아아아옹오오오오오오
    • 4. 소시적에 버튼이 번역한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다가...중도에 던져버린적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고사하고 문장 행간이 여성 전체에 대한 욕설로 도배질되어 있어서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더군요. 뭐랄까...그냥 동아시아의 고전에서 나오는 "...전생에 죄가 많아 여자로 태어나서...나, 혹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정도는 그냥 애교로 보일 정도니 말 다했죠. 제 친구도 저와 함께 읽다가 인내심에 한계가 와서 접어버린적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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