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정치판 예상

1. 유시민은 훅 가는가요. 빠이빠이... 아쉽겠지만 이만하는 편이 나을 듯.

빠로 시작해서 빠로 끝나는 정치인의 한계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2. 중요한 건 한나라당의 미래입니다. 친이, 친박의 피터지는 전쟁이 기다립니다.

친이의 특기라면 미칠듯한 조직 장악력입니다. MB당선 전에 선관위를 휘어잡은 애들입니다.

이쪽으로는 친박이 쨉도 안 됨.

그렇지만 친박은 미래권력으로 한자리 달라고 애들이 줄을 섰어요.

그래도 친이계는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 김해 이겼다능! 포텐션이 있다능!" 하면서 버틸지도 모릅니다.

잘하면 분당할 수도 있습니다.

지역구 분당은 잃고, 얻는 것은 분당(分黨)...

 

3. 민주당은 손학규 중심으로 권력이 재편되겠지요.

확신은 못하겠지만 손학규가 당 운영은 잘 할 거라 봅니다.

분당乙 출마가 보통 강단으로 되는 일이 아니죠.

 

4.  엄기영은 20일만에 훅 가네요.

친이계에서 실드도 안 쳐줄지도 모릅니다.

금고형 먹고 영구 버로우가 될지도...

문명하세요 문명. 한참 하고 나면 다 잊고 화장터까지 하이패스!

 

 

    • 4. 엄기영은 어차피 한나라에서 버리는 카드였죠
    • amenic// 버리는 카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친이계 인재풀은 완전히 말랐고, 최근에 유입된 네임드가 엄기영 뿐이었죠.
      펜션 사건은 워낙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일어난 '오바'였다고 봅니다.
      결과는 ㅅㅁ이었지만요.
    • 엄기영은 이제 무슨 낯으로 사나요.
    • 4. 문명으로 치자면 행복도 다 포기하고 군대만 디립다 만들었는데 낮아진 행복도때문에 참패하고 역습당해서 GG친 느낌?



      문제는... 이제 민주당이 참여당을 듣보당 하고 협력을 거부하면 야당연합이 흔들릴 위험이 있죠.
    • 엄기영이 바보도 아니고, 떨어질 때를 대비한 자기를 위한 보험이 있겠죠. 한나라랑 애초에 뭔가 오고간 얘기가 있을지도 모르구요.
      그런 거 없었으면 선거에 안나왔을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유시민이 바보됐네요. 꽤 확신한 자의 움직임이었는데 크게 당하는군요.
    • 시러// 아니에요... 행보를 보면 그냥 바보예요.
      자기 이름만 믿고 줏대 없이 이리저리 움직대다 망한 느낌입니다.
    • 그건 나오고 나서구요. 제 말은 나서기 전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뒀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유시민쪽이 그런 대비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구요. 박근혜를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대선예비후보였는데 이렇게 가는 걸 보면... 선거는 참 못하는 거 같아요.
    • 시러// 유시민쪽은 동의합니다. 정말 선거 못해요. 사람들 기대가 너무 컸다고 봅니다. 정치감각이 떨어지는 듯.
    • 이명박의 지지기반은 기존의 한나라당 기반과 달리 수도권이라는(영남은 박근혜) 점에서 이번 선거 결과로 친이란 세력은 이제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이명박은 이제 끝났어요. 모든 한나라쪽의 정치인들은 이명박과 거리를 두려고 할 겁니다. 유시민은 아쉽게 되었습니다. 물론 100% 자기의 책임입니다만, 개인적으론 손학규와 유시민이 모두 가능성을 품고 각자 외연을 넓힌후 단일화를 하는 것이 정권교체의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대선까지는 손학규와 박근혜가 끌어가는 정국이 되겠네요. 이제 총선 공천에서도 청와대의 영향력이 발휘되기가 거의 불가능할 것 같아요. 우리 국민들은 야권이 분열되더라도 결국은 한쪽을 밀어줘서 항상 양당제로 만들어 주었죠. 결국 이번에도 다시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친이는 박근혜를 저지할 힘을 완전히 잃었고 야권은 유시민의 낙마로 손학규의 독주로 이제 양쪽의 차기는 매우 조기에 분명해 진 것 같습니다.
    • 유시민은 지난 번 경기도 선거의 패배를 되새길 필요가 있었는데... 정치 평론가처럼 정치를 하고 있어요.
      조직의 힘을 무시하면 안되죠. 김태호 보세요. 선거에서 한 번도 안졌습니다. 조직을 너무 잘 이용하고 있어요.
      겉으로는 혼자 나가서 생쇼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몰래 콜센터를 운영하고,
      선거날은 차량까지 동원해서 차떼기 했다는 의혹까지 사고 있습니다.

      물론 이게 잘 한 건 아니지만 김태호는 이번 선거에 자신의 정치인생을 걸었어요.
      그 큰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서 많은 무리수를 뒀지요.

      그 반면에 유시민측에서는 많은 지지율만 믿고 조직이나 물밑작업이 소홀했어요.
      김태호처럼 저렇게까지 안해도 승산이 있다고 봤겠죠.
      김태호를 경남의 아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서 너무 나이브 했어요.
    • 친이계가 언제 MB를 버릴지 흥미진진하겠네요.
      유시민 대표도 이제 적어도 다음 총선과 대선까지는 좀 어렵게 됐네요.
      부디 손학규 대표가 "반한나라당"이 아닌 자기만의 콘텐츠를 다음 대선때까지 만들어 주길 바랄 뿐입니다.
      "반~~"로는 결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걸 정동영 전 후보가 여실히 보여줬으니까요.
    • amenic/엄기영이 한나라당의 버리는 카드라니요? 최고의 지명도와 깨끗한 이미지, 한나라쪽에선 강원도 탈환을 위해선 고심해서 초빙한 최고의 카드죠. 물론 엄기영 본인이 닭짓하다가 일을 그르쳤죠. 아마 엄기영 본인은 지금 "이럴줄 알았으면 민주당으로 나오는 건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유시민에겐 잔인한 말이겠지만, 전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유시민으로 박근혜 못이긴다고 봤거든요. 조직이 너무 약해요. 민주가 확 밀어줄 것 같지도 않았고, 판세가 박vs손으로 빨리 자리잡는게 차라리 낫죠.
      손학규 진짜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지만 당장은 만족스러운 상황변화라고 봅니다.
    • 아직 친이계의 몰락을 얘기하긴 이른 것 같아요. 박근혜는 아직 수도권에서는 미지수죠. 박근혜만 믿고 선거를 치르기엔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이 불안할 겁니다. 오세훈과 김민수가 우선 나설거고, 외부인사를 영입할 수도 있겠죠. 정운찬 카드가 물건너 가버린 후로 쓸만한 인물이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엄기영 후보가 민주당으로 와서 당선되었으면 과연 어떻게 됐을지 정말 오싹하네요.
      선거판에선 정말 인간의 바닥까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 Grey//이번 선거가 누가 보아도 이명박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 확실한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수도권 의원들은 너나 할 것없이 모두 청와대와 거리를 두려고 할 겁니다. 그것이 차기 총선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니까요. 이명박과 박근혜가 그렇게 차이가 나는 정치력일까요? 이명박이 지금 박근혜보다 우위에 있는 건 한나라당의 명실상부한 대표이며 권력을 쥔 자리에 있다는 거지 자연인 이명박과 박근혜의 정치력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였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로 친이는 자신의 세력안에서 다음 권력을 이어갈 대안을 만드는 데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결론이 났어요. 결국 의도와 관계없이 여당내의 힘은 차기의 대표주자에게 급속도로 실릴 겁니다.
    • bankertrust/ 경선 탈락 이후 조용한 행보를 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검증할 기회가 없었던 게 박근헤의 약점이죠. 반면 김문수, 오세훈은 지난해 힘든 선거에서 살아왔다는 눈에 띄는 성과가 있고요. 친이계가 친박에 투항하기 보다는 친김계나 친오계로 변신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MB로선 외부인사 카드를 써서 그 사람을 밀어 올려야 하는데 힘들겠죠.
    • 친이가 박근혜한테 가기엔... 박근혜의 포옹력이 없죠. 친박하고도 원활한 소통하지 않는 박근혜인걸요. 아마 친이끼리 동분서주하다가 그래도 친이색이 약한 정치인들은 친박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이재오나 정두언같은 친이색이 강한 정치인들은 새로운 대항마를 만들겠죠. 그게 통하냐 안통하냐는 모르겠습니다. 저로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