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바낭] ....... 그냥 솔직해지고 싶어서요.

안녕하세요.

듀게 여러분. 가끔씩 눈팅만 하는 뉴비입니다.

글을 써도 듀나인만 가끔 올리는 영양가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뉴비이면서 오늘은 연애 바낭을 올립니다.

 

짝사랑? 이라고 하기에는 쑥쓰러운 그냥 혼자 삽질하는 중 입니다. 항상 누군가를 만나도 저보다 기본 4~5살 많은 사람만 만나다가

이번에는 콩깍지가 눈에 들어왔는지 3살 어린 사람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많이 성숙한 것도 아니구요. (군대도 안 간... 병아리)

생각도 못 하고 있다가 그냥 좋은 동생이지! 라는 생각으로 꾹꾹 감정을 누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뻥 하고 터지더군요.

2년만에 배 속이 간질간질한 그런 느낌을 받을 정도로 좋아하고 있습니다. 

 

사실 딱히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할 때 저의 이상형과는 정말 멀어보이는 남자인데도 혼자서 못 보고 있으면 왜 이리 서운하고 보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은지요.... 더 시궁창인 현실은 미래가 밝아 보이지 않는 다는 사실이죠. 제가 만약 좋아한다고 말을 한다면 (꺄악!!!!!!!!!!!!!!!!!!!) 그 아이도 절 좋아할 지 확신도 안오는 상태이고, 그렇다고 말 안하고 있으면 제가 막 두근거리고 ㅠ 힘들고 ㅜ 두 결정 사이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만약 사이 어색해지면 전.... ㅜ 그리고 만약 핑크로 변한다면 .... 그래도 2개월 뒤에는 장거리 연애를 해야하는 상태입니다. 이건 뭐 .... ㅜ

 

사실 연하라는 장벽을 만든 것도 제가 막 어른인척 하고... ㅠ 그래서 더 복잡한 상황이지만, 이건 뭐 바보도 아니고 제 무덤 혼자서 제가 파고 얌전히 누워서 흙 덮히고 있는 상황이네요. 이렇게 고민하다가 그냥 확 ! 말해버리면 감정이라도 정리될까 싶지만 상상도 안와요. ㅠ 어색해지면 진짜 싫은데..

 

바보네요. 짝사랑(꺄악)하는 바보. 

잠도 못자고 같이 열병을 앓으시는 분 같이 나눠요. ㅠ

    • 상대방의 마음은 글만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둘을 잘 아는 주위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 보세요. 대체적으로 군필자를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제 경우는 같이 복학한 다른 학년을 좋아했는데, 워낙 존재감을 지우고 다니는 사람이라(그래도 저는 항상 감지할 수 있었죠^^v) 마당발로 자타공인하는 분이 네 마음이 그렇다면 엮어주겠다! 고 했다가 포기했어요. 저는 소심, 그 분은 조용해서 말 걸어도 단짝친구분이 받아줄 때가 대부분... 그리고 제가 한참 두근두근하며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 이미 여자친구가 생겼었더라고요. 그게 아니라면 잘 되었을까? 고백도 못해본 감정 내려놓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임자 있는 사람에게 자존심 때문에라도 말하지 않을 테지만, 보지 않으면 괜찮은 것 같다가도 스쳐지나가면 아직도 가슴이 뜁니다. 참고로 4년 동안 대화해 본 분량이 10분이 채 되지 않을 것 같아요.
    • 고백 해서 혹시 잘 되더라도 쉽지 않은 연애가 될게 분명하고, 잘 안 되서 어색해지는건 너무 싫고, 그래서 고백하지 못하고 있는데 당장 입이 근질근질 안절부절한 상황....제 한달 전 모습;이라 울컥해서 로그인 했어요... 저는 저보다 4살 많은 분 짝사랑 하고 있는데 한동안 확 고백하고 털어버릴까 고민하다가 이젠... 맘 편히 짝사랑 하고 있어요.--;

      moa님과 상대분이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지만 응원하고 싶네요. 화이팅!
    • 바보찡ㅠ 이라고 놀리고 싶은데요:) 사실 짝사랑이 아닐 수도 있는거죠. 그 쪽에서 moa님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는거니까. 대책없이 지르기보다는 살살 옆구리도 찌르고 눈치를 좀 줘보세요. 그런 과정에서 없는 춘심이 생길 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리고 저의 신고 정신은 뉴비 올드비를 따지지 않습니다. 분노의 신고버튼을 누를 준비하고 기다릴께요. 핑크를 쟁취하시길!!
    • Lizzy / 주위에 조언을 구하는 순간 다 소문나서 진심도 장난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도움도 못 구하고 맘 편히 말도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저도 이 병아리 만나기 전에는 군필자가 최고!!! 라고 생각 하고 있었는 데... 콩깍지는 언제 어디서 올 지 모르는 것 이더라구요... ㅜ

      tud / 맘 편히 짝사랑이라.....ㅜ 남 일이 아니네요.

      산체 / 제가 막 살살 옆구리 찌른다고 눈치 준다고 상대가 넘어 올까요? ㅠ 제가 먼저 시도하기에 나이와 환경이 어려움이 많아요. ㅠ 막 잘 챙겨주면 그냥 누나가 챙겨주는 걸로 생각하고 있으니... ㅠ 이건 뭐. ㅠ
    • 그래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면 조금씩 다가가면 괜찮을 거 같아요. 잘해주다가 좀 기대고 싶다는 듯이 자신의 약한것들을 좀 어필하고 은근슬쩍 스킨십하고... 너무 챙기지만 말고 이것도 좀 해줘, 저것도 좀 해줘라고 요구도 하고요. 네, 말만 쉽죠. 옆에 있는 사람 짝사랑 하는 그 맘이 절절히 이해되면서 마구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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