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7시즌 21에피-마점장안녕.

 

9백 9천만 하고도
8만 6천분이란 시간
진짜로 앉아서 계산해봤어요.

 

9백 9천만 하고도
8만 6천분이란 시간
당신이 이곳에서
일한 시간이랍니다.

 

의상과 성대모사, 회의와
커피 여러잔, 생일과 더 많은 회의
읽어보라고 돌리던 이메일

 

9백 9천만 하고도
8만 6천분이란 시간
다이하드를 8만 번이나 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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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즌 21에피. 드디어 오피스의 마이클 점장이 떠나네요. 진짜 밉고 짜증나는 진상 마이클이었는데...

근데 그는 이상하게 싫지 않았어요. 오피스를 보면서 조직과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네요. 

이 영상을 10번 돌려보고 있어요.. 9백 9천만 하고도 8만 6천분이란 시간...

 

텐아시아 갔더니 마이클스캇에 대한 글이 있네요. 방가워서 펐어요.
 

"도널드 트럼프는 직원을 해고하지만, 마이클은 "사람을 고용하고 영감을 주는 것"이

훌륭한 경영인의 덕목이라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과 함께 시간을 보낸 직원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보낸다. 그래서 지점이 폐점 위기에 몰릴 때는 사장의 집으로 쳐들어가고,

유티카 지점에서 스탠리를 스카웃 하려하자 지점을 찾아가 "불 질러 버리겠다"는 협박을 했다.

자신의 손으로 해고한 드와이트를 찾아가 복직을 권할 때는 정중히 사과를 했고, 기세등등하던

라이언이 나락으로 떨어질 때마다 손수 그를 구했다.

 

그런 그의 태도는 그가 판매하는 종이와 같다.

분명, 세상에는 이것보다 편리하고 세련된 것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오래되고,

촌스럽지만 틀림없이 지켜져야 할 무엇이다. 그림 전시회에서 사람들의 무시와 혹평에 상처받는

팸을 찾아온 마이클이 그녀를 "팸카소"라고 부른 것은 그래서 우스꽝스럽기보다는 뭉클했다.

낡고 볼품없지만 분명 '우리들의 사무실'인 건물 그림을 산 마이클은 그것을 자랑스럽게 사무실에

걸어두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는, 사람들이 가장 초라해지는 순간에 곁에 있어주는

그런 사람인 것이다."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news14&a_id=2011042708015341821

 

    • 미국판 오피스 마이클은 사고뭉치이긴해도 코믹하고 재밌는사람이죠. 영국판 오피스의 마이클을 보시면 정말 진상일겁니다. ㅋㅋㅋ
    • 익명2/ㅋㅋㅋㅋ 영국판 땡기는군요. 전 이상하게 저런 진상 캐릭터 좋더라구요. 시즌 1,2볼때만해도 정말 꼴보기 싫었는데-_-
    • 안본지 꽤 된 드라마지만 섭섭하고 짠하네요. 설마 그럴까 했더니 역시 그 노래에 붙은 가사였군요. :-)
    • 초반에 진상이라고 못봐주겠다고 한 사람들 많았죠. 왜 오피스를 보냐는 사람부터 저 캐릭터가 뭐가 좋냐는 사람들. 그런데 떠난다니까 갑자기 감상적으로 되는군요^^
      근데 '토비'만큼은 끝까지 괴롭혔죠. 마이클과 성향이 비슷하면서 진상이 아닌 애인을 만들어준 작가진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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