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못해서 죽고 싶어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결혼에 장애가 되는 몇가지 조건들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나이도 30대 중반이고, 외모도 볼 것 없고, 필요없이 가방끈 길고, 전문직 종사하고, 외국에서 오래 학교 다니고 살다보니까 때를 놓친 것도 있고요.

 

집에서는 문제가 있을 정도로 압력이 없습니다. 그냥 "때되면 가니 걱정말아라"만 하고 계시니까 부모님이 포기하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부모님이 많이 내향적인 분들이라 인맥도 넓지가 못하셔서 그런지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이 주말마다 선보라고 해서 짜증난다는 사람입니다. 결혼 정보회사, 주위 인맥도 다 동원해보고 했고요.

 

눈을 낮추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저 보다 소위 말하는 조건 안 좋은 사람들도 만나보고 했는데 그 사람들이 저를 싫다고 하는데 어쩜니까? 이혼남, 사별남, 아이 있는 사람들도 만나 봤고요.

 

정말 저 좋다고만 한다면 돈도 제가 다 벌고 남편은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결혼만 해준다면 무슨 조건이든 다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이 든 저를 데려 갈 사람에게 많이 미안하고 시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아이 못 낳을까봐 겁나고 길에서 아이 데리고 나온 가족들 볼 때마다 제가 실패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칠지경입니다. 그냥 아이들 보면 불안하고 눈물부터 나요.

 

정말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떤 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

    • 일단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하고 싶으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뜬금없긴 한데 절실하면 그만큼 길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조급함을 버리시고 말씀하신 결혼 정보 회사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셔서 많은 분들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어휴 별 도움이 안되는 글이라 죄송하네요. 지우려다가 그냥 둡니다.
    • 음...저도 그 이유에 대해서 열심히 생각을 해보았는데 밝히기는 부끄럽지만 일단 "인정"에 대한 욕구인 것 같아요. 성격상 뭔가 규범에서 벗어나는 일을 잘 못해요. 결혼을 못하고서는 어떤 성취를 이루어도 실패했다는 기분이에요. 이상한 것은 이런 기준을 남들에게는 적용시키지 않으면서 저 자신한테는 적용하고 있는 점이랄까요? 해야할 일을 안하고 있는 기분을 견딜 수가 없어요.
    • 그런 관점에서 결혼하신다면 별로 행복하실것 같지 않고.그러한 감정이 상대방도 바보가 아닌 이상 다 느껴지기 때문에 자신의 매력을 낮추는 역효과밖에 나지 않습니다.
    • 글쎄요. 저라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왜 없겠습니까만은 이젠 그건 사치 같습니다.
    • 결혼은 수단이죠. 사람이 목적이고.
    • 종사하는 직종과 닉이 관련있다면 고액연봉자일 가능성도...
      ....................
      will you marry me? 2
    • 친구가 몇년전 결혼했는데 결혼해서 뭐가 좋다기 보다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산다'는 것에 안심이 되더래요.
      굉장히 동감했어요. 현재 생활에서 불만인건 없는데 뭔가 결핍같은데 새삼 느껴진다고 할까요.

      바쁠때는 이렇게 살아서는 결혼해도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곤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만나면 피곤하다는 생각만 들고요.
    • 말씀을 듣고 첨언하자면 제 주변에 30대 후반이 되서 결혼하고 애도 낳고 그러시는 분 꽤 있어요. 물론 육아에 매우 힘들어 하시긴 합니다만. 그분들 이야기로는 정말 급해지고 결혼해야겠다 맘이 딱 드니까 결혼하실 분들이 눈에 들어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세한 이야기는 묻지 못했지만 gaudi님은 지금이 그때일런지도요.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 사실은 윌리엄 왕자 결혼식 중계를 보면서 넋두리처럼 어디 털어 놓기 힘든 얘기 한 번 해봤습니다.
    •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매력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해주길 원한다면 먼저 자신부터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건 어떨까요?
      외모가 매력의 전부는 아닙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다른 부분에서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면 됩니다.

      마음이 건강해지려면 먼저 몸이 건강해야 합니다.
      우선 가까이에 있는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만드세요
      자신의 몸이 성적매력이 느껴지기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탄력적인 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혼을 하고 싶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가세요.
      홍대 클럽이나 나이트 클럽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주 가까운 교회에 가서 교회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자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존감을 찾고난 이후 매력적인 연애를 위해 연애스킬을 원하신다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실용연애전서 남자편, 실용연애전서 여자편"
      이 책을 읽고 나면 앞으로 어떻게 연애를 해야 할지 조금은 자신감이 생기실 겁니다.
      연애를 글로 배울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 초기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는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남자 아주 많습니다.
      자존감을 높이고 남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자신의 매력을 찾아 이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또 나름대로 일이 많습니다.
      그래도 반드시 결혼을 하고 싶으시다면 우선은 연애부터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요?
    • 처음에는 가임기 걱정때문에 그러시는 줄 알았는데 아니셨군요. 아무나 괜찮다는 마음으로 만나시면 상대방도 눈치챌 것 같아요. 부모님은 전혀 도움이 안되나요? 사람을 많이 만날수 있는 커뮤니티에라도 가입되어 계신거면 좋겠어요.
    • 우와 여기에서도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 많겠는데요.
      정말 저 좋다고만 한다면..대목 참 매력 있어요.
    • 그렇다고 아무나 하고 성급하게 결혼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사람들 많이 만나보려 노력하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화이팅!!!
    • 전 이 글이 왜 슬프죠. 나이 드는 게 죄도 아니고 어린 분 만나시겠다는 것도 아닌데 누구한테 미안해할 필요는 없는 거 아닌가요.ㅠㅠ 자기 인생에서 매 단계를 잘 넘기고 무난하게 산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좋은 분 만나셔서 곧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결혼의사가 있고 충분한 능력있고 눈도 안높은데도 결혼을 못한다면 딱 한가지 이유밖에 없죠 외모인데 아주 예쁠필요도 없고 운동해서 살빼고 피부관리좀 받고 혹시 교정이 필요하다면 받고 하면 적당한 외모되고 그러면 결혼은 뭐 문제가 전혀 없죠
    • 외모의 중요성은 저도 절감하고 있어요. 조금 일찍부터 신경쓰지 않은 것이 한스러울 지경이네요. 조금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늦은 나이에 결혼한 친구 언니들을 만나면서 조언을 들으려고 하고 있는데 그중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운동을 열심히 했다" 더군요. 운동을 했다고 눈에 띄게 외모가 변한 것도 아닌데 운동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만족이 중요했나 봅니다. fermata님의 이야기가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 요즘 30대 중반이면 그리 늦은 것도 아닙니다. 너무 조급해 하시지 말고 지내다 보면 좋은 인연이 생길 거예요.
    • fermata님 의견에 1표.
    • 결혼 안 한 30대 미혼 여성들을 통틀어 깎아내리는 글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이도 30대 중반이고, 외모도 볼 것 없고, 가방끈 짧은 미혼 여성들은 진짜 죽어야 하겠네요. 글쓰신 분은 결혼보다는 자존감을 찾으시는 게 우선일 듯. 현 상태에서 결혼하시면 님도, 상대방도 행복할 수 없어요. 아무리 예뻐도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매력 없죠.
    • 그리고 댓글을 보면 남들의 인정에 대한 욕구 때문에 결혼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결혼만 해 준다면 무슨 조건이든 받아들이겠다는 말씀, 진심이신가요?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 조건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 적어도 가족의 인정을 받고 싶기는 하지만 결혼만 할 수 있다면 제가 감수해야할 부분이겠지요.
    • 결혼을 하고 싶어요 보다는 사랑을 하고 싶어요라고 제목(생각)을 바꿔서 접근하시는것도 좋지 싶습니다. 힘내세요..ㅜㅜ
    • 댓글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가족한테서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 대한 인정 (또는 사랑)을 못 받는다고 느끼시나 봐요. 식상한 말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자기 자신을 사랑하셔야 해요. 가족도 남이고, 평생 남의 인정에 휘둘리며 살아가기엔 인생이 아깝잖아요.
    • 좋은 사람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결혼은 꼭!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세요. 아니면 지옥에서 사실 수도 있습니다.
    • 전 이 글이 좀 충격적으로 읽히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같은 나이브한 격려 리플들도 그렇고... 글 쓰신 분은 심리상담을 꾸준히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샤롯데님 말씀처럼 결혼과 연애 보다도 자존감을 회복하시는 게 먼저일 듯 합니다.
    • 저도 blonde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과한 오지랖으로 보일까봐 아무말 안하려 했는데 글쓰신분은 심리상담을 받아보시거나 그게 싫으시면 내가 왜 이런 상태인지.진지하게 반추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게 먼저일것 같습니다.
    • 듀솔클이나 듀친클에 가입하셔서 활동하시는 어떠신지요? 듀솔클은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 커플이 많이 탄생하는곳같던데요... ^^
    • 제가 다른 사람한테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결혼은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나랑 결혼이라는걸 해줄 사람을 찾으면 끝이 아니라 그 사람하고 남은 평생을 살아야해요. 나같은 사람이랑 결혼만 해주면 다 감수할 수 있다고 지금 생각하시는거랑 막상 그 사람이랑 같이 사는건 천지 차이이고 잘못된 인연이면 님의 남은 인생이 지금보다 더 불행해질 수도 있어요. 지금처럼 생각하시고 결혼에 뛰어들려고 하는거 위험해보여요. 많이 공부하시고 학업으로나 사회적으로 성취한바도 있는거 같은데 왜 그렇게 자신을 낮춰보시나요. 외모나 결혼여부가 어떤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전부가 아닌거 잘 아시면서 본인한테만 엄격하신건가요.... 이해가 가는 면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스스로를 비하하지 않았으면 해요. 샤롯테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자존감부터 찾으시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 죄송한데 저도 샤롯데님 댓글과 좀 비슷한 생각이에요.
      인정 때문에 결혼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런 기분으로 결혼한다면 더더욱 구렁텅이로 들어가는 것일 뿐이에요.
      그냥...제 경험에 그래요. 그리고 그런 기분에 급하게 결혼했다가 망친 사람 정말 줄 세우면 끝도 없을거에요;;;
      결혼하려는 이유 중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Gaudi님이 말씀하신 그런 이유로는 아마 성공적인 결혼생활은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위로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 아는 분은 서른일곱까지 결혼의 ㄱ자도 관심 없었는데...
      그냥 한번 나가본 선자리에서 동갑 여자분을 만나서...그날 갑자기 바로 아기를...-ㅅ-;;;
    • 몇 자 적으려다 조심스러워져 생략...
      30대 후반에도 충분히 아기 잘 낳을 수 있어요.
      30대 후반에 (심지어 계획에도 없던;)
      건강하고 예쁘고 착하고 똑똑하고 여러모로 재능있어 지금도 무럭무럭 자라는 여자 아가 낳으신 분 알아요.
    • 결혼이든 비혼이든 결국은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 잖아요. Gaudi님이 스스로 밝혔듯 님의 사회적 위치는 결코 낮지 않고 가족들도 별 문제없으신 것 같아요. 결혼은 할 수도 있고 인연이 없으면 않(못)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불행한 결혼은 안한것 보다 훨씬 불행해질 수 있어요. 특히나 여자는요. 전 남자는 불행한 결혼이 비혼보다는 (일반적으로)낫다라고 생각해요.(저는 40대 남자입니다.) 그렇지만 여자는 불행한 결혼보다는 혼자사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의 리스크는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커요. 절대 결혼을 "결여"나 "일탈"로 생각하지 마시고 결혼해서 행복할 것 같다는 사람과 하셔야 되요. 불운하게도 그런 분을 못만난다고 하시더라도 그게 불행한 결혼보다는 훨씬 행복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든 남자든 폭넓게 만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Gaudi님은 님 자체로도 훌륭하십니다. 고학력의 전문직이신데... 좋은 인연을 만나시기를 빌어요. 설혹 못 만나시더라도 그것은 각자의 인생이지 결혼을 누구에게 보여줘야할 성취의 대상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여성은요.
    • 듣기로는 결혼은 뻔뻔한 사람이 잘한대요. 나쁘게 말하면 뻔뻔이지만 그런 느낌이겠죠.
    • 자기통제력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게 강한 사람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견디질 못한다고.....
      세상일이 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내 인생도 다 내 뜻대로 되는 건 불가능합니다.
      우주의 중심은 내가 아니니까요.

      그러니 조금 내려놓으세요.
    • bankertrust님 댓글에 모두 동감합니다. 지금은 Gaudi님이 아무 말도 안 보이고 안 들리겠지만..
      어떤 절박함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무엇보다도, 운동은 꼭 하세요. 혼자 하지 마시고, PT 한 명 붙여서 시작하세요.
    •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집에서 결혼하라는 압력도 없는 - 이거 정말 드문 경우예요 행운이십니다!!!-
      전문직 여성은 흔하지 않아요. 타고난 복이예요.

      그리고 결혼은 너무 이르고 연애로 목표를 낮춰서 생각하면
      좀 더 가볍게 인연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입장을 바꿔서
      '결혼만 해준다면 무슨 조건이든 다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결혼 못 하다니 죽고 싶다'는 마음가짐의 전문직 남성은 뭔가 부담스럽고 매력없잖아요.

      난 전문직에 자유로운 도시의 차가운 여자,
      나랑 한 번 만나볼래 훗*^^* 모드로 연애에 임하시고 그렇게 맘 먹기 힘드시다면 정말 상담도 받아보시고
      남자 사람 친구 한 명 사귄다는 마음으로 인연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 왜 겨우 30대 중반밖에 안 되고, 세상을 보고 돌아다닌 젊은 전문직 여성이 이런 생각을...나이에 구애 받지 말고, 틀에 매이지 않고 자신감 가지고 재미나게 사시면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는 조건을 갖고 계신가 말입니다.
    • 남의 인정을 받으려고 결혼을 생각한다고 하시는데 여기서 남은 정말 생판 남이 아니라, 지인들이죠? 전 사회적 지위도 낮고(아니 없구나.--;)결혼도 그래서 최소 경제적인 이유로 당분간 못할 거라 생각하지만 주위 지인들 모두 비슷한 처지고,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비슷해 별 부담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거든요. 좀 더 결혼에 대한 강박에서 자유로운 지인들을 늘려가는 건 어떨까 싶어요. 앞서 조언해주셨듯이 운동에 더해 운동 동호회나 기타 취미에 맞는 동호회 활동을 하셔도 즣고. 거기서 좀 더 결혼에 대한 선택에서 자유로운 분들을 만나셔도 좋고, 인연이 되면 좋은 이성 분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말이 횡설수설인데 아무튼 남의 인정이란 것도 남이란 것도 내가 만들기 나름이니 너무 얽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 결혼적령기의 수컷으로 의견드리자면, 딱 봤을 때 건강한 분위기를 풍기는 분이 좋더라구요. 운동을 하는 걸 권하는 이유는 운동하면서 얻게 되는 일종의 생기도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꼭 꼰대들 이야기는 아닌 듯 합니다.ㅎ / 사족 : 주위를 보니 서른중반에도 얼마든지 결혼 잘 하시더라구요. 연하든 연상이든..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조금 가볍게 접근해보세요!
    • 제 머리도 못깎는 30대 미혼이라 달리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게다가 결혼에 대한 자세가 제일 나쁘다고 하는 '되면 하고, 안되면 말고' 주의라...)
      운동은 꼭 권하고 싶네요.

      전 허리가 안 좋아서 재활 차원에라도 꼭 운동해야 하는터라 시작했는데, 운동하니 아 나도 동물이구나... 라는 깨달음이 오더군요.

      불빛이 번쩍번쩍하고 음악이 쿵쾅대고 강사의 구령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한시간 땀을 쥐어짜듯 흘려내고 나면 상쾌해지는 게 당연한 동물이요.
      조금씩 체력이 늘어가면서 소소하게나마 성취감도 생기고요. 무엇보다 자존감 회복이 급선무이신 듯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집에 돌아와서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느낀 점이 많네요. 많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 저도 정신과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 fermata 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여성이 성적 매력을 갖게 되면, 남자는 자연스럽게 굴러들어오게 됩니다.
    • 결혼을 하면 에고를 많이 죽여야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하셔야겠다면 위에 좋은 댓글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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