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 꼭 가고싶은 곳 있으세요?

전 있어요. 별 것도 아닌데 일종의 로망이랄까...

아쿠아리움, 밤에 남산 케이블카(없어진다고요?ㅠㅠ), 한강 유람선. 이렇게 삼종 세트를 아껴두고 있습니다. 연애 해도 뭔가 오래 못만나겠다 싶은 사람이면 안갈거예요. 가도 세 군데를 다 찍지는 않겠어요.

그런데 깨달았습니다. 연애 그거 먹는 거예요. 다 부질없습니다. 흑흑... 그냥 혼자 살거예요.
    • 네 별거 아니죠 금방 다 먹어요.
      • 하하 한입에 다 먹을겁니다.
    • 아쿠아리움 남산은 해봤는데 유람선은 시도했다가 쿨하게 비웃음만 샀네요 너무 뻔하지 않냐고ㅠㅠㅠ
      근데 데이트 클리셰중엔 그 세가지보단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이 더 좋았어요
      • 제 생각에도 그럴거 같긴 해요. 특히 유람선은 오글오글해서 여차하면 생략할까 싶은데, 저 세 곳은 왠지 다 가야 의의가 있다는 알수 없는 오기가 있네요ㅋㅋ
    • 평일에 같이 휴가쓰고 브런치 먹으러 가고싶어요..
      전주여행 부산여행도
      • 저 오늘 국제영화제 갔었어요! 하지만 혼자라는 현실... 작년엔 사람들 얽히고 실속 없어도 당당했는데 이제 그런거 싫고 안정을 원해요. 하지만 위기감이......
    • 야구장 가고 싶습니다. 목동 야구장에 가서 같이간 그 사람에게 '오재일'이라고 마킹이 된 유니폼을 사 줄겁니다. 아마 강귀태 선수가 병살을 치겠죠. 분통이 터진 저는 벌개진 얼굴로 그라운드를 향해 욕설과 야유를 퍼부을겁니다. 오재일이라고 써 있는 유니폼을 입은 그 사람은 "야, 하지마"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저는 시무룩 해져서 자리에 앉아 남은 맥주를 들이키겠죠. 아아, 이루지 못할 꿈이라 더 아련하고 애틋하군요ㅠ
      •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저는 남산 케이블카 철거 전까지 서둘러야겠네요. 하지만 연애가 먹는거라는걸 깨달은 이 마당에 시...시간이!
    • 저도 동물원 정말 좋았어요!!
      • 아... 전 연애할때 동물원도 안가고 뭐했을까요.
    • 오 동물원을 생각하신 분이 꽤 많군요. 저는 애인생기면 제일 먼저 서울대공원이나 자연농원 싸파리를 갈겁니다.



      아마 평생 못가겠죠...--
      • 동물원과 놀이공원은 영원한 데이트 0순위죠ㅎㅎ
    • 7년 연애했지만 유람선은 못 타봤네요. 한강유람선 탈만한가요?
      저희는 서울대공원 꽤 자주가는데 리프트때문에 갑니다. 리프트 진짜 좋습니다. 재미지기도 하고 꽤 로맨틱하기도 하고..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강 유람선은... 타보고 그때 다시 답변드릴게요; (하지만 특별히 좋을 것 같진 않아요.)
    • 남산은 가봤는데 제가 고소공포증이라 케이블카 타고 덜덜 떨었던 기억밖엔 없어요;;
      저는 홍콩의 야경을 꼭 한번 같이 보고 싶어요. 몇년전에 친구랑 보고 너무 좋아서 나중에 연애하면 여기 꼭 다시 와야지 했었거든요.
      그러고보니 저는 아직 동물원도 함께 안가봤네요.
    • 듀게 대나무숲.... 아니고 대나무숲요. 둘만 들어가서 손 붙잡고 걷고 싶어요.
    • 연애는 아니고 어릴때 이후로 고소공포증이 생겨 대관람차를 타보고 싶었던 차에 일본 여행갔을때 타봤는데, 좌석에 앉아있지도 못하고 다리힘 풀려 바닥에 쭈구리고 앉아 덜덜 떨며 같이탄 동생이 손 아프는데도 꼬옥 잡고 탄 적이 있어요.

      덜덜 떨지않고 애인과 대관람차를 타보고 싶어요.
    • 저도 제일 좋아하는 에버랜드 사파리. 간지 몇 년 된 듯. 그리고 롯데월드도 가고 싶네요.
    • 기차 타고 어깨에 기대고 싶어요.
    • 한강 유람선은 별로더군요. 일단 한강변 풍경이 너무 단조롭고 휑해요. 아파트만 왕창 지어놔서.. 가끔씩 물 튀고 별로였어요.
    • 헌책방에 가서 책을 고르다가 책과 책장 사이에서 뽀뽀하고 싶어요^^
    • 할 수만 있다면 북한산을 같이 오르고 싶습니다. 인왕산을 같이 간 적이 있었는 데 올라가는 내내 욕을 욕을 해 대더군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 저 3개 중에 그래도 꾸준히 들락거린건 남산밖에 없군요. 그런데 남산케이블카가 없어진다고요오오오.
    • 예전에는 평창동이나 삼청동에 예쁘고 조용한 카페를 가서 몇시간이고 수다떨고 싶었는데,
      지금 그 동네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안가고 싶더라구요
    • 가로수길, 남산, 삼청동, 한강
    • 본문이랑 댓글에 있는거 쭉 보니까 저는 한강 유람선, 헌책방 말고는 거의 다 해봤네요. ^^
      주말에는 전주영화제 갔다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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