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쇼핑관련된 글을 보고...

(원글님 비난하는 글 아닙니다. 혹시 몰라서.)


정확히 쇼핑에 관한 글을 아니었지만,

남자분들은 여자들의 쇼핑에 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있다는 느낌을

본문이랑 댓글에서 읽을수있었어요.


물론 지나친 과소비는 병이니까 치료받아야하는거고요.

근데 쇼핑에 시간을 들이는 것에 대해서도 잉여적인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습니다.


근데 쇼핑 잘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뭐든지 잘하려면 배워야하고, 본인이 관심도 가지고 투자해야지요. 시간드는 일이에요.


사실 제 주변에서 싹싹하게 잘꾸미고 잘먹고 다니는 아이들보면, 절대로 과소비하는 게 아니에요.

물론 완전히 소비에 관심없는 사람들보다는 많이 쓰지만,

이런 친구들이 어떤게 더 좋은 물건인지, 어디서 더 싸게 사는지 귀신같이알고

지갑에 빽빽하게 쿠폰모으고, 빈화장품용기 가져가서 샘플받아오고 그러죠.

(주변에 이런친구 있으면 얼마나 고마운데요!!!얘들도 다 공부하고 그러는 겁니다.)


고기도 먹어본놈이 잘먹는다고;;평소에 돈 잘 안써본 사람이 무리해서 뭐 비싼거 사려다보면 

정말 턱없는 가격에 어이없는 물건 사오는 경우 많이 보셨을겁니다..

-> 근데 가만보면, 여자들은 이런경우 별로 없어요...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쇼핑에 대해서 부정적인건,

물건을 사는데에 대한 남녀 행동패턴이 완전히 다르기때문인것 같아요.


이제까지 실험결과도 많았지만, 남녀가 쇼핑을 할때 시선이 닿는 곳을 카메라로 관찰해보면.

여자들은 이거저거 둘러보고 비교하고 점원한테 물어본후에 고르는데,

남자들은 휘~~~ 둘러보고 눈에 딱 꽂힌물건을 집고 나온다고 하잖아요.

-> 여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소비가 더 이해가 안가죠.;;;어떻게 저렇게 막 사!!!

    물론 여자들도 자기 지갑사정에 맞지않는 충동구매 할때 많지만, 그럴때도 좀더 싼데를 찾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다능.


암튼 여자한테는 꼭 물건 자체를 겟! 하는것 보다,

시간을 들여 정보를 모으고 비교하는 일련의 과정이 "쇼핑"이고 놀이인거죠...

그래서 좋아하는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고요.


암튼 결론은 "쇼핑좋아한다"고 뭐라하지 말고, 

"과소비하는걸"뭐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 고기도 먹어본놈이 잘먹는다고;;평소에 돈 잘 안써본 사람이 무리해서 뭐 비싼거 사려다보면

      정말 턱없는 가격에 어이없는 물건 사오는 경우 많이 보셨을겁니다..

      -> 근데 가만보면, 여자들은 이런경우 별로 없어요...
      > 그런 경우 많은 여자로써 부끄럽군요.... 흑
    • 비밀의 청춘/ 죄송합니다... 저도 오늘 지름신 강림한 사람으로서 할말이..;;;;;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뭐 살때 한번이라도 더 인터넷으로 뒤져보고, 친구들한테 살까말까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의미로 한말이었어요;;;
    • 유일하게 많이 접하는 남자가 나보다 쇼핑을 더 좋아할 때도 있어서 종종 "정말 남자들이 쇼핑 싫어해?"하고 의아해요-_-;
    • 그리고 남자들도 쇼핑 좋아하는 것 같아요. 보통 남자들이 이해 못하겠다는 쇼핑은 옷 쇼핑? 인 것 같은데 요즘에는 또 패션에 관심 많은 남성분들도 워낙 많으시니까..
    • 100만원짜리 자전거 부품을 질렀다고 좋아하는 친척오빠를 보고, "남자는 쇼핑을 안 좋아한다"것이 정말 편견일 뿐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남자는 여자와는 다른 품목의 쇼핑을 즐기는 것이죠.
    • 쇼핑..전 술먹고 누구 만나서 노는데 돈을 거의 안쓰는데 일주일에 몇번씩 술과 유흥으로 돈을 쓰는 사람이 저보고 과소비입네 하면 짜증나더군요. 수도자처럼 살아서 저는 봉사하는데만 돈쓰거등요~하는 사람들도 돈내달라고 하는것 아니면 참견 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 남, 녀보단 품목에 문제겠지요. 과소비의 기준이 어디있겟어요.취향은 제한이 없는 법. 그런 이유로 열심히 일해서 돈버는거구요 ㅎㅎ
    • 음 스푸트니크님 말씀대로 확실히 여자는 따져보며 살게 너무 많아요.
      화장품 하나만 해도 중딩때 화장품=클린앤클리어 팩트(고딩때는 입큰!!)였던 시절의 저와 지금의 저를 비교하자면, 대학시절에 부전공 하나 더 한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게, 고딩때였나 모여성잡지에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구분못하는 남성이 80%"이상이다, 이런 앙케이트 결과가있었는데, 여자들이 경악하는 내용이었죠.
      (물론 당시의 저는 응? 뭐가 달라 이랬었다능.)
    • 그냥저냥/ 부품이 100만원이면...자전거는 거의 자동차값에 육박하겠네요
    • 스웨터님/ 기본 뼈대는 그렇게 안 비싼(?)걸 선택해서 작은 부품으로 기쁨을 얻는 듯 했지요. 하지만 전 그 세계는 모르고 싶어요. 알면 제 빨간 자전거가 상처받을 것 같아요 ㅎㅎ
    • 다 떠나서 쇼핑도 해야 잘 하게 되는건 맞아요. 전 쇼핑에 너무 흥미가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꼭 필요한 무언가를 살 때도 싸고 좋은 물건을 고르기 힘들더라구요. 옷 같은건 나한테 뭐가 어울리는지도 모르구요. 근데 그게 자꾸 해보니 늘더라구요.
    • 남자는 쇼핑 싫어한다는거 웃기는 소리죠 용산 가면 다들 눈빛이 ....
    • 과소비도 딱히 문제삼을건 없다고봅니다.
      진짜 분수에 안맞게 빚까지 내가며 돈을 쓰는건 문제가 있겠지만
      대부분은 여기서는 남들보다 조금더 쓰는편이라면 다른데서 아껴쓰는 식으로 다 조절을 하니까요

      그리고 물건을 이거저거 따져보고 사는건 남녀의 차이라기보다 그 물건에 대한 관심의 차이로 보는게 더 맞을거에요.
      남자도 따질때는 엄청 따져가며 살때도 많고,
      반대로 예를 들면 컴퓨터나 이런 물건의 경우엔
      옆에서 아무리 이건 비싸기만 하고, 성능도 별로고, 잘 망가지고 AS도 별로다
      라고 말해줘도 그냥 단지 이쁘다는 이유로 사는 여성분들도 많이 보거든요.
      결정적인 차이는 남자는 뚜렷한 목적없이 어디 돌아다니는걸 싫어해요.
      본문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여자들한텐 다 그게 쇼핑의 과정이고 하나의 놀이인데 그걸 이해 못하는거죠.
      물론 남자들도 간혹 이리저리 엄청돌아다니면서 쇼핑할때도 있는데 그것도 나름 다 미리 세워둔 계획 안에서 움직이는거지요. 그이상은 움직이는걸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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