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의 스튜어디스들은 왜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님들 뿐인가요?

전에부터 느꼈던 미스터리입니다.
국내 항공사의 스튜어디스 언니들은 대개 20대 내지 30대 초반이 가장 많으시죠.
자주는 아니지만 업무 때문에 비행기를 가끔씩 타봅니다만
특히 미국 항공사의 스튜어디스 고령화는 아시아 지역 캐리어와 비교해서 심하죠. 
특히 미국 국내선의 경우는 국제선에 비해 더욱 심하구요.
우리나라도 과거에 비해 스튜어디스 직업에 대한 선망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해도,
제가 느끼기에는 아직 매력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젋은 사람들이 선호도가 낮아서 지원을 않하는 건지, 아님, 한번 입사하면 퇴사를 잘 않해서 
구조적으로 그렇게 된건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제가 보기엔,
      우리 나라쪽이 이상한 게 아닌가 생각되던데요. (키나 외모 기준으로 뽑는 것 보면 특히나.)
    • 미국 사람들은, 동양 항공사들의 승무원들은 왜 그렇게 경험도 없어보이고 비쩍 마른 아가씨들만 있는지 의아해할걸요
    • 우리나라가 심한 것 같아요. 많이 타본건 아니지만 해외여행이 어려운 나라의 승무원들이 젊은 편인거 같은데 여성서비스업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인거 같아요.승무원이 비상시엔 안전을 책임져아 한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젊고 힘없어 보여서 불안할 때 있어요;; 경험치 문제도 있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항공사에서도 비지니스급 퍼스트 급에는 훨씬 나이 많은 베테랑 승무원들이 타십니다.
    • 국제선은 젊은 사람들이 좀 있지만 상대적으로 50대 정도이신 분들도 계셨어요. 비행기 타본 경험상 좀더 나이드신 분들이 이것저것 잘 도와주셔서 별 일 없이 해결된 경우도 가끔 있었습니다.
    • 국내와 미국만으로 한정할게 아니라 동양과 서양 전체를 놓고 봐도 그렇더군요.
    •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권이 전체적으로 그러한데 사회적 인식 차이죠. 별로 좋은거라고 볼수 없는 사고방식이긴 합니다만.
      -근데 기내서비스 평가는 동양권 항공사들이 항상 상위권을 싹쓸이 한다는거- 그리고 서양쪽에선 항공기 승무원이 그렇게 매력적인 직업은 아닐걸요.
    • 미국에 사는데, 승무원 뿐 아니라 비서나 기타 사무직, 가게 점원 등 다른 직업도 그래요. 한국에 가끔 가면 어디를 가나 젊은 여성들만 있어서 신기합니다. 아무래도 결혼하고 나이 들면 직장을 그만두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겠지요.
    • 싱가포르 항공에서 30대 이상의 스튜어디스를 쫓아내는 짓을 처음 시작했지요.
      • 그래서 그런지 싱가폴 항공 승무원의 미모 수준이 제일 뛰어난것 같더군요. 음. 외모와 나이를 기준으로 선정하는군요 이 항공사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기분 나빠지는것 같은데요
    • 다른 이야긴데 키 크고 좀 몸매되면 스튜어디스 할꺼냐는 말을 많이 듣죠. 대딩 졸업반 때.
      • 그건 자두맛사탕님 얘기?
    • 동양권 서양권으로 나누기에는 예외의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해당 국가의 문화나, 항공기 승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이 총체적으로 반영된 결과겠지요. 여성 승무원보다 남성 승무원이 더 많은 항공사도 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어느 나라 항공사였는지는 기억 안 나네요.
    • 까놓고 말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면서 손님 시중을 드는 것이 주 업무인 3D 직종인데 젊고 예쁘고 똑똑한 재원들이 몰리는 선망의 직업이 된다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 Singapore Air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 molar/ 그렇게 거칠게 표현하자면 3D 아닌 직종이 어딨나요. 승무원들도 나름의 직업적 자부심도 있고 그럴텐데. 그럼 병원 간호사 의사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면서 환자 시중 드는 게 주 업무인 3D 업종으로 보이세요? 아니면 금융권은 어떠세요? 예전에는 기껏해야 은행 사환, 상고 나온 좀 똑똑한 애들이 하던 일이 요즘은 국내 유수의 대학을 졸업한 재원들이 몰리는 선망의 직종이 되어 있잖아요.
      그러고보면 국내에서 항공기 승무원이라는 직종에 대한 판단에는 대기업/혹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선호도 추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는 국내 저가 항공사도 생겼지만, 전통적으로는 대한항공/아시아나 두 군데뿐이었으니까요.
    • 항공사 직원에게 들은 바로는 국내 양대 항공사들은 외모로 승무원을 뽑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초창기에는 외모 위주로 뽑기도 했는데, 근속연수가 짧아지는 부작용이 있다보니 벌써 20년쯤 전부터 체력을 최우선으로 본다고 하더군요. 힘들긴 힘든가봐요.
    • 자기 일하면서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는 직업이니 선호도가 이상하지는 않죠. 물론 스튜어디스라고 모두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 Spitz / 그래도 저보다 마른 사람들이 짐 나르고 밥 나르고 그러더라고요.
    • 여행으로 세계여행 하는것과 막상 일로 가는것은 다르겠지요. 수천미터 하늘위에서 받는 스트레스 장난 아닐겁니다. 거의 육체노동수준이죠. 그래도 나이지긋한 중년분들이 잘할것 같습니다. 탑승객들이야 눈요기는 좋지만 비쩍마른 여승무원들은 아무래도 보는사람도 다소 위태위태하죠.
    • 체력테스트 안하는것도 아니고 다 하고 뽑습니다.; 그런 걱정은 접으셔도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한국에서 선호직업이 된건 별로 이상하진 않죠. 예전 해외여행 자유화가 아니던 시절엔 해외 나가볼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고 지금은 자유화가 되었다곤 해도 막상 휴가내고 해외 갈 여력 되는 경우는 별로 없고.양대 항공사 같은 경우에는 혼자 쓰는 경우에는 차고 넘칠만큼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점은 충분히 있습니다.
    • 제 사촌이 스튜어디스였는데 넘 힘들어서 3년만에 그만두었습니다. 체력이 강한 아이인데도 스트레스가 넘 심해서 우울증세까지 보였구요. 지금은 기업체에서 비서로 일하는데 활력이 돌아요.
    • 선호도에 대해서라면, 근본적으로 국제선 스튜어디스는 연봉이 쎄다는 사실을 다들 간과하시는듯.
    • Spitz/그 정도 스펙의 사람들이라면 다른 직장을 가도 그 정도 연봉은 받습니다. 유사한 속성의 직장이 은행인데-사람 면대면 상대하고 분명히 외모점수를 본다는 점에서- 은행 연봉이 항공사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 stardust/ 제가 잘못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는데, 같은 연차에서 은행보다 국제선 스튜어디스 연봉이 훨씬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국제선을 벗어나면 상황이 달라질테지만.
    • 승무뭔이 젊고 예쁘고 "똑똑한" 여자들에게 선호되는 직업은 아니죠.. 금융권과의 비교는 좀 이상합니다. 은행은 우리 할아버지 세대에도 좋은(이라기보다 인기있는) 직장이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승무원 지망생들의 스펙으로 가질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이고 연봉 높고 혜택도 많은 직장이니까요. 대기업이랑 비교해도 연봉은 높은 편이에요. 힘들다곤 하지만요.
    • 딴소리지만 태국 승무원들도 정말 이쁘더군요. 영화배운줄 알았어요.
    • 팬더댄스/은행 행원도 똑똑한거.랑은 사실 상관없습니다.; 단지 그쪽의 고연봉으로 인해서 선호도가 높아져서 스펙이 따라서 올라간거지 요구하는 일의 수준이 엄청난걸 요구하진 않아요.
      • 근데 전반적으로 학력이 높아져서 그런것도 있지 않나요. 학사로 교수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 스튜어디스뿐만 아니라 어디 회사를 가도 나이 많은 여자직장인 별로 없습니다. 점점 나아지겠죠

      개인적으로 스튜어디스가 여자가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복지면에서 어떤 다른 일반 직업보다 좋아보입니다
    • 예전에는 모르겠는데 지금 스튜어디스 하는 여자분들 학벌도 만만치 않다더군요..은행이나 거기나 별반 차이없을지도..
    • Spitz/s은행 초봉이 5000이 넘는데 국제선 탄다고 승무원 초봉이 그 수준 나오진 않을텐데요.; 국제선 탄다고 나오는게 결국 비행 수당 말씀하시는 모양인데 국제선만 주구장창 탈거 아니면 그 비행수당은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 저도 가까운 친척중에 스튜어디스가 있긴 하지만, 자기가 근무할 예정인 비행기에는 절대로 가족이나 친구가 타지 못하게 하더군요. (이유야 뭐 알아서 생각하시길...)
      스튜어디스가 여러 댓글에서 지적하였듯이 페이가 쎄다는 점, 공짜 비행기표가 나온다는 점, 그리고 해외 여행 기회가 잦다는 점 등등의 장점이 있긴 하지만,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시간적 여유가 많아질 수록 상대적으로 그런 장점들의 가치는 줄어들테고, 반면에 육체노동의 강도가 세고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단점은 더더욱 부각될 겁니다.
    • 국내항공사들도, 후보들의 조건이 비슷하다면 외모가 더 나은 사람을 뽑는다고 합니다..(..)
      당연할수밖에 없는게 지망생은 넘쳐나고 스펙도 상향조정되었으니 변별력이 외모밖에는...ㅋ
      반대로 외모가 대등하다면 그땐 업무능력을 더 보겠죠. 이러나 저러나 지원자가 몰리면 생길수밖에 없는 상황.
      나이 들고도 계속 스튜어디스 생활하는건 승객들에게 장점이 많습니다. 그게 정상이라고 보구요.
      다만 항공여행에 익숙하고 비행의 안전만 담보된다면야 뭐..젊고 이쁜 스튜어디스를 선호할수 있겠지요.
    • stardust / 아무리 재원이라지만 스튜어디스 하시는 분 중에 5000초봉 받는 은행자리 들어갈 스펙 될 사람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네요... 3년전 역시나 S은행(같은 곳인지 모르겠지만) 신입으로 초봉 4000정도(세전) 받는 군대동기 스펙 무시무시했거든요.
    • 60년대까지는 서양 항공사의 스튜어디스들도 미모의 젊은 여성들이 주가 되는 선망받는 직업이었다고 하죠. 영화 캐치미이프유캔을 보면 디카프리오가 미모의 스튜어디스들을 대동하고 거리를 활보하면 사람들이 쳐다보고 그런 장면이 있는데 당시의 분위기를 대강 엿볼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스튜어디스로 채용되기도 매우 어려웠고 각 항송사 에이스는 거의 배우나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며 화려하게 살았다는 전설이... 항공사별로 스튜어디스들의 미모로 경쟁을 하게 된게 60년대에 그 정점을 찍고 세월이 지나고 비행이 대중화되면서 직업의 의미가 바뀐 듯... 이런 분위기가 아시아권에는 마치 잔재처럼 남아있는 듯 합니다.
    • clancy /여자하고 남자는 다르죠. 그리고 은행 들어가는 사람중에 소위 수치적인 스펙외에도 다른것 때문에 입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이나 은행 직원이나 대면 서비스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 Spitz님/ 20년 전이라니 약간 이상합니다. 제가 대학 2-3학년 시절 제 친구들 중에서 외모가 매우 뛰어난(네 물론 몸매와 기럭지도) 친구들(중 희망하는 친구들)이 스튜어디스로 많이(4명) 들어갔습니다. 그 중 한명은 (심지어) 1학년때 학사경고도 받았는데!! 'ㅁ' !!!
      ..20년 전부터라면 저는(아슬아슬하게) 해당사항이 안되거든요 ^^;;

      amenic님/ 30대 이상을 쫒아냈다는 댓글에 "그래서 그런지 싱가폴 항공사 스튜어디스 미모가 제일 낫더라" 는 평에 서글퍼집니다. 30대가(자 30세,31세 여성분들 봉기하셔욧!) 덜 반짝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더"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엉엉-

      아무래도 승무원은 해외여행의 기회가 타인보다 더 많으니 선망 받을 수 있죠. 실상 들어가보면 비행 내내 서버해야하고 손님 신경써야 하는 힘든 직종이지만 그런 것 보다는 외향적 이미지 (승무원 = 아름답고 지적이다 = 해외여행을(제돈들이지않고) 많이 한다) 를 많이 보지요.
      저라도 외모되고 지적능력이 되면 스튜어디스에 지원을(야 임마! 'ㅁ' !! ) ...
    • 아 절대 미국의 힘좋아 보이는 스튜디어스들이 제대로 서비스를 해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엄청 불친절하지요. 인상도 많이 쓰고요.. 딱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들만 하려는 경향이 너무 강해 보이던데요. 서비스만큼은 국적기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많은 미혼여성들이 스튜디어스되기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
      좋은 조건의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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