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면 된다'라는 말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줄만한 말일까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죠. '열심히 하면 뭐든지 된다..'라는 말을 금과옥조 처럼 물려주곤 하는데, 과연 이 말이 '보편 타당한 진리'의 말씀인지 의혹


이 가곤 합니다. 잘못된 사고 방식을 가진 리더 혹은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레밍처럼 바닷물에 빠져버리는 경


우를 겪어봤고 그런 경우를 봐왔기 때문이죠. 잘못된 사장이나 친구를 만나면 같이 똑같은 넘 취급 받고 잘못된 경영 자문을 만나면 회사는 살풍경


한 곳이 되고 잘못된 목사를 만나면 한밑천 거덜나는 건 시간 문제더군요. 


그렇다면 '열심히 하면 된다' 란 말은 과연 오류인가요? 아니면 국민들의 입을 통제하기 위해 남용되는 이른바 '프로파간다'일까요? 


그렇다면 정말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적어도 이 말보다 더 상위에 두어야 할) 어떤게 있을까요? 


개인의 가치관? 스스로의 현명한 판단? 


가끔 무비판적으로 리더의 말에 절대 복종하는 경우를 보고 듣다 보면 이런 궁금증이 생기네요.

    • 그렇다고 '대충 살아라' 라는 게 조언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 열심히 살면 된다=리더말에 절대 복종 ... ? 이런 로직이 성립된다는게 이상한데요?
    • N氏/ 어떤 방침이란 전제 아래 말씀 드린거에요. 어떤 방침에 열심히 살아라.. 살면서 열심히 살면된다라는 것은 어떤 목표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라는 말이 성립된다고 생각해서요.
    • 재능은 두번째고,노력이 첫째 아닐까요?

      더구나 본인의 잠재력을 가늠하기 힘든 아이들에게는요.
    • 보통 충고할 때 열심히 살라는 것은 게으르거나 소극적이지 않게 살라는 의미이지 옳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무조건 열심히 하라는 의미는 아니겠죠.
    • 열심히 안살아봐서 저런말을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 그래서 이전에 최규석이 <천사를 죽이다>라는 카툰을 <고래가 그랬어>라는 아동 잡지에 냈다가
      항의받고 절독당하고 그랬었죠.

      http://blog.daum.net/xstal7/71
    • 성공의 조건 - 노력 + 재능 + 운
      개인이 추구해야 할 것 - 선한의지로 최선을 다할 것 (칸트)
      그래서 애들에게 칸트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열심히 하면 된다" -- 0점
      "열심히 하면 될 수도 있다" -- 80점
      "열심히 하면 될 수도 있지만 열심히 안하면 절대 아무것도 될 수가 없다" -- 90점
    •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 '열심히 살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 가능성도 여러 변수에 의해 좌우되므로 사실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라고 가르칠 순 없죠. 그나마 열심히는 필요 최소한의 것이니까 당연히 가르쳐야합니다. 성장에 따라서 여러 변수들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어야 하고요.
    • 니들이 어떻게 하는지는 사실 별 상관없고 부모 잘만나는게 장땡이다 라고 가르칠 순 없으니까(...)
    • 열심히 사는건 풍속이고, 어떻게 사는지가 풍향이 아닐까요. 풍향과 풍속 둘다 맞아야 순조로운 항해가 되죠.
    • 네... 그런데 부모가 열심히 안 살면서 그런 말 하면 분노할 듯
    • 사회생활 내공이 굉장하신 아는 분이 언제나 강조하는 말: 네 일에 최선을 다해 실력을 갖추어 최고가 되어라
      가끔 인생의 팁을 주듯 하는 말: 엄밀히 말해 불법에 속하더라도 요령을 부릴 곳에선 부리는 게 이익(암묵적으로 모두들 하는 것)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은 아직 요령을 부릴 필요는 없고 기본기를 잘 닦아야 하니 '열심히 해라'만 강조해도 별 상관 없을 거 같아요.
    • 나이 스물먹고 대학생 돼서까지 그걸 말 그대로 믿고 있지는 않겠죠.
    • '열심히 살(하)면 된다'는 말은 해줄 가치가 있는 말인데, 그 전에 '무엇을' 열심히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거나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가르쳐줘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대체로 우리나라는 20대가 넘을때까지 그걸 발견할 기회가 많지 않은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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