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우리나라 맥주는 이렇게..

맛이 없을까요?

예전 부터 들던 의문..

 

우리나라 맥주 정말 맛없는 거 맞지요?

 

 

    • 우리나라엔 홉, 맥아 등 맥주에 들어가는 주 재료 함량비율을 규정하는 법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 국내 맥주는 제조방식이 대부분 라거 방식이라 맥주맛이 비슷비슷 합니다.

      반면 맥주의 고향이라 불리는 독일의 경우 다양한 제조법으로 생산됩니다.
    • 일단 독과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구조를 좀 바꿔야 할텐데 말이죠.
    • 한국에서는 맥아가 10프로 이상만 들어가면 법적으로 맥주라고 하는 반면 일본의 경우 맥아 함량이 67프로 이상이 되어야 맥주라고 하고 그 아래는 발포주라고 하면서 가격도 싸지요. 제가 처음으로 일본에 가서 며칠 지내게 될때 편의점에 싼 맥주들이 있어서 여러 캔을 사들고 방에 왔는데, 같이 갔던 동료가 알려줘서 발포주와 맥주의 차이를 알게 되었죠. 국내 대부분의 맥주 회사들은 일본 기준으로도 맥아 함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한다고는 한다는데,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은 없는 것 같아요. 맥아 함량이 맥주의 품질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주장도 많이 있는 것 같구요.
    • 1. 국산맥주는 냉장차에 넣어서 운송만 해도 맛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맥주공장 견학가서 마신 맥주가 더 맛있더라...

      2. 개인적으로 하이네켄 케그를 좋아하는데, 먼 바다를 건너온 생맥주가 국산 생맥주보다 더 신선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3. 국산맥주는 폭탄주로 해서 마셨을 때, 맛이 어떠한가를 기준으로 제조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목넘김이 부드러운 맥주만 만들고 있다고 하더군요.
      폭탄주를 마실 때, 양주 맛도 느껴지지 않고 목넘김도 쉽지 않은 기네스 같은 맥주가 선호될 리는 없겠지요.
    • 일단 유통과정부터 엉망이죠. 제대로 냉장해서 유통하지 않을걸요?..마트가면 전부 상온에 놓고 파는데 그런맥주가 맛이 좋을리가..
      공장가서 나온거 바로 먹어보면 맛있다곤 하더군요.
    • 제가 맥주를 잘 몰라서 그런지.. 저는 드라이피니쉬만큼은 무지하게 맛나더군요. 아아 마시고 싶네요.
    • 맛이 없기도 없지만( 특유의 비린내가 심하다고 할까요), 술 좋아하는 민족이라는데 맥주의 종류가 너무 적은 것도 이상해요. 전 맥주는 일본 맥주도 인기가 많지만 유럽쪽 것이 맛있드라고요. 하이네켄같은.
    • 사람들이 맛을 안 따지고 많이 마셔서;
    • 요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수입맥주가 국산맥주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데 헤페바이스처럼 아예 국산 맥주로 안나오는 종류를 빼고는 그 정도 값을 치르고 먹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수입 맥주는 마트 행사할 때나 사다마셔요.
    • 푸른새벽//좋아졌나요? 저는 요즘 맥주맛은 옛날 오비 맥주 맛만도 못해진 것 같은데요. 인구 5천만의 애주가 나라에서 맥주회사가 2개 밖에 없고, 둘다 밍밍하기 짝이 없어요. 특별히 풍미있는 맥주가 없죠. 산업적 측면에서 아마 맥주회사가 또하나 생겨서 생존하긴 어려울 것 같은 환경이 맥주회사들이 별로 맛있는 제품만드는 거에 별 관심이 없어요. 한국 소비자들 입맛도 적어도 맥주는 좀 별로이기도 하구요.(폭탄주의 영향이려나?)
    • 어디선 세금 때문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원재료 비율이 일정 이상 높아지면 세금을 더 내야하는데, 그러려면 외산 맥주 수준으로 가격이 올라야 한다고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국내 회사 제조 기술이 떨어지진 않다고 하데요.
    • 국내 맥주가 맛없는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는데 하나는 세금이 너무 높아서 원가 대비 적절한 가격대 형성이 어렵다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원가를 절감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되었지요. 아주 적은 원재료를 가지고 이만큼 맛 뽑아내는 것도 참 쉽지 않은 일이라서, 오히려 최근에 맥스나 디 등 국내 상황의 제한된 범위 내에서 다양한 맥주를 뽑아낼 수 있는 것도 어찌 보면 기술력의 승리랄까요.
      또 맥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맥주는 다른 술을 마시고 가볍게 입가심, 혹은 다른 술을 마시기 전에 시작하는 의미로 한잔, 그 이상을 넘지 못하지요. 그런 상황에서 맥주에 대한 선호도는 부드럽게 톡 쏘는 맛(형용모순 같지만 둘 다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수식어죠;) 이상의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합디다.
      그리고 생맥주가 맛이 없는 건 해당 가게에서 관리를 제대로 못 해서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그래도 정말 많이 나아졌습니다. 저도 이거저거 많이 마셔보고 종류별로 비교도 해보고 했지만 요즘은 디(드라이피니시)가 제일 좋더라고요. 맥주에 관심이 늘어날 수록 시장도 다양해지고, 나중에는 관련 법도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 양주나 와인맛도 모를껄요.
    • bankertrust/ 드라이 맥주 같은 경우는 원래 깔끔한 맛이 특징인데 얼마전에 나온 하이트 드라이 피니시가 꽤 그럴싸하게 드라이 맥주의 맛을 냅니다. 카스도 원래 톡쏘는 청량감만 강조된 맛이었지만 요즘은 밀맥주스러운 향이 느껴지고요. OB 신제품인 OB골든라거도 이전 맥주들에 비하면 맛이 꽤 풍부해졌죠. 그리고 꽤 오래전에 나온 레드락이나 엑스필S 같은 맥주도 꽤 먹을만 합니다만 일반 소비자들은 이런 맥주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러다 최근들어 수입 맥주를 접할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국산 맥주에 대한 불만도 높아졌는데 맥주 회사들도 이 점을 파악하고 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하이트에서 해마다 내놓는 스페셜 호프 시리즈도 그런 맥락으로 볼 수 있죠.
    • 푸네스님 말씀이 맞아요. 그리고 뚜루뚜르님 말씀도 맞을 겁니다. 세금 때문에 맥아 함량을 높이지 않고, 공개하지도 않죠.
    • 한국맥주는 일본에서 맥주도 발포주도 아닌 제3알콜음료로 분류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맥주풍미 발포성 알콜음료-_-)
    • Johndoe/ 일본에 수출하는 건 말씀하신 제3알콜음료 기준에 맞춰서 생산한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요.
      맥스나 카스처럼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그대로 갖다 파는 게 아니죠. 당연히 일본 제품 중에도 제3알콜음료가 있고요.
    • 한반도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는 '대동강맥주' 란 말이 있어요. 먹어보진 못했지만.

      그나마 가격대비로 맥스를 즐겨먹긴 했는데, 요즘엔 그나마 칭따오가 밀어내고 있어요.
    • 우리나라 맥주가 맛없는 가장 큰 이유는 주세법때문에 중소기업이 맥주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예전부터 봉쇄된 탓이 크죠.
      오로지 진로와 하이트 두 대기업만이 존재하는 독과점 시장이다보니 특별히 맥주의 맛을 경쟁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일본은 맥주회사가 260여개라고 합니다.
      260여개의 회사가 서로 경쟁하는 시장에서 나오는 맥주들과 단 2개의 회사가 경쟁하는 시장에서 나오는 맥주의 맛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낯뜨겁죠.
    • http://media.daum.net/economic/consumer/view.html?cateid=100020&newsid=20110426183118629&p=ked

      곧 프리미엄 맥주 나온다네요. 더 비싸고 더 맛있는..
    •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편이군요..^^
      국산 맥주 불매운동이라도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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