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 보고왔어요.



요즘 시사회 운이 좀 트여서... 어제 보고왔습니다.

'소스 코드'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죽은 사람의 단기기억에 남은 마지막 8분을 경험할 수 있고, 그걸 이용해 대형 테러를 막으려는 내용이지요.


그 단기기억 8분이 어떤 형태로 세상에 남아 감지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제 상식 한계선에선 그걸 replay할 수는 있어도 relive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그게 되더군요.;


그러니까 주인공 콜터는 단지 그 죽은 사람의 기억으로 돌아가 그 사람의 기억을 읽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되 자기 자신의 기억과 생각을 갖고 새로운 행동을 취할 수 있어요.

차라리 이게 타임 머신이라고 하면 말이 될 것 같은데... 그냥 죽은 사람의 상념으로 들어가 재생하는 거라면 말이 안 되지 않나 싶었거든요.


뭐 그거야 다 설정이 그렇다고 치면 장땡이고, 영화 자체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같은 모양새로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는 소품 쪽에 가까운 느낌? 액션물이긴 하지만요.

기차 폭파 사건으로 죽은 사람의 8분을 계속 반복하면서 매번 다른 행동을 취하는 식이라서, 배경도 거의 거기가 거기라... 돈도 많이 안 들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의외로, 별로 짧다는 느낌은 아닌데 짧아요. 1시간 반 정도. 

    • 본문 내용만 봤을땐 설정이 매트릭스의 한 부분같아요.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디버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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