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에 비디오 포스터만 마냥 두근거리면서 봤다가...어른이 된 다음에 시리즈 빌려놓고 보다가 헐...세상에 주지사님 젊었을적 모습을 본다는것만 빼면 왜 이리 재미가 없던지-_-;; 결국 중단. 그래도 꼬꼬마 시절 원작 소설은 나름대로 재밌게 봤어서 그런지 기대됩니다.
존 밀리어스의 각본에서도 코난 원작에서 풍기는 러브크래프트식 분위기는 그리 강하지 않았죠. 원래 올리버 스톤이 쓴 각본 초고가 그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물건이었었는데 존 밀리어스가 몽땅 뜯어고치면서 그렇게 되었다는 설이 있죠.
하지만 그런 걸 감안해도 이번 리메이크 판은 예고편만 보면 존 밀리어스의 코난보단 더 밝아보이긴 합니다. 주인공도 웬지 좀 왜소해 보이기도 하고...(하기사 전성기 주지사님과 비교하면 그렇지 않은 배우가 있겠습니까만). 하지만 원작에서 묘사되는 코난은 주지사님의 캐릭터에서 연상되는 것과는 달리 머리도 꽤 영리하고 약삭빠른 짓거리도 잘하는 "도둑"이니 그런 점을 강조해서 차별화했다면 의외로 볼만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