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야구장.. 갈 수 있을까, 가도 될까 ㅎㅎ

야구 인기가 정말 높아지긴 했네요. 포스트시즌 말고 정규리그에서는 여러 번 야구장 가보면서 예매에 별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는데... 심지어 굳이 예매까지 해야하나? 하는 분위기였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예매 안하고 야구장 갔다가는 허탕을 치거나 암표상의 제물이 되어버리겠어요.

 

특히 이번 주말은 어린이날이 낀 징검다리 연휴라 그런지 더하네요. 어제 엘리베이터에서 "이번 주말에 야구장 갔으면 좋겠다"는 이웃 어린이의 뽐뿌질에 제가 괜히 넘어가서 "그럼 나도..." 하며 티켓링크 사이트를 열어봤는데, 장난이 아니군요. 지정석은 사실상 매진. 몇 자리 있는데 다 한 자리씩 뚝뚝 떨어져 있네요. 그나마 계속 클릭하다보니 거의 매진이었던 외야 자유석이 슬슬 취소가 되는지 쏟아져 나오는군요. 이런 식이라면 저녁때쯤은 지정석도 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예를 들어 내일 같이 야구장 가려다 오늘 저녁때 싸워서 깨진 커플들이 취소한다거나... (응?) 근데 예전에 비해 지정석이 엄청나게 많아진 것 같네요.. 예전같으면 자유석이었을 곳들이 다 지정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값이 비싸진 느낌이 좀...

 

그것보다도 가도 될지가 걱정이네요.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엔 비, 오후엔 강수확률 10%. 날씨는 꾸리꾸리 하다는 거고... 사람은 미어 터질거고.. 그런 날 야구장에 차 가지고 갔다가는... 나올 때 주차장에서 빠져나오기가까지 한 시간 걸리는 거 아닌지... 날씨가 안좋아도 걱정이지만 너무 좋아도 그 햇볕에 애를 세 시간동안 노출시켜놔도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어린이날 주간이긴 하지만 이건 명백히 어른 좋자고 가는 거라... ㅡㅡ;;

 

그동안의 역사를 볼 때, 아마 이러다 못가겠죠... 흑...

    • 예전같으면 자유석이었을 곳들이 다 지정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값이 비싸진 느낌 <- 목동이 정말 심해요. 그래도 자리는 좋아져서 만족합니다.
      오늘 네이버 기사에 암표상이 더 많아졌다는 게 있더군요. 인터넷 예매제가 되면서 오히려 더 늘었다고.
    • Rcmdr / 음.. 티켓링크를 붙들고 있는 전 혹시 지금 프로 암표상들과 경쟁하고 있는 건가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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