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잡담

 

 할 말이 없게 만드는 무대였네요. 정말로 공중파에서 이런 무대를 볼수 있다는게 충격적이랄까요.

 드래곤볼 천하무투회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네요.

 네.. 이런 무대를 일요일에 보니 위대한 탄생은 더욱더 매주 재미가 없을 수 밖에요. 어떻게 가수들 하나하나가 등장할 때마다 이럴 수가 있나! 라고 밖에!!!

 

 임재범 - 아트를 하셨네요. 혼신의 힘을 담은 무대가 느껴졌고 이럴 수 있나! 싶더군요.

 

 김연우 - 저번주보다 감정표현과 몰입감이 훨씬 돋보였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스트레이트하게 질러주는 것 나쁜 선택이 아니었죠. 임재범

 뒤라는 무대 순서도 확실히 이번에는 핸디캡이었네요.  하지만, 아직 분위기 파악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무대에 묻힌다라는 것... 다른 가수들에 비해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것. 다른 가수들 공연때마다 뭔가  감동하는 얼굴 표정이 많이 잡혔는데, 이번에 뭔가 많이 깨달으신 듯. 그렇다고 이상한 승부수 띄우지는 말아주세요. ㅎㅎ. 전 연우신 정말 사랑합니다.

 

 BMK - 과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셨고, 무대는 정말로 충만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로 보면 좀 의외긴 했어요. 역시 재즈는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장르라서 그럴까요?

 

 윤도현 - 곡과 장르의 부조화의 갭은 어쩔 수 없나봐요. 하지만, 이 분은 정말 무대와 관객간의 호흡을 기가 막히게 잡아 내시는 것 같아요.

 

 김범수 - 썩 좋은 선곡은 아니었다고 처음에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듣는 도중에 정말... 나는 이런 가수야! 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ㅎㅎㅎ. 국내 보컬로써

 이런 기량을 가진 분이 몇이나 될까요?

 

 이소라 - 충격입니다! 모든 궁금증과 의문을 말끔하게 해소시켜주는 락스피릿 이소라의 완벽한 변신이네요. 의자에 앉아서 부르는 데도 풍겨나오는 암흑의 카리스마의 기운! 노래와 부조화하다고 생각하면서 노래 가사를 씹어보는데, 이 노래 이렇게 해석해도 이상하지는 않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박정현 - 이 분은... 정말 물이 오르네요. 무대 순서가 우연이겠지만 최고의 순서가 아니었나 싶네요. 정말로, 화룡점정이었습니다. 1등 축하드리고, 1등할 만 했습니다. TV로만 봤지만 감동이 있었어요. 대중이 좋아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p.s. 작곡가들 정말 고민이 많겠어요. 2주마다 이런 분들과 상대해서 신곡을 발표해야 한다는 것.

        위탄은 정말 고민많이 하고, 반성도 많이 해야 합니다. 무대의 질이 달라도 너무 다르잖아요!

        빨리 무편집 영상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 소라 언니는 근 10년 전부터 이 노래를 이렇게 불러보고자 흑심을 품고 있었던게 분명합니다. 라디오에서 이노래 자주틀고 찬양했던 기억이 나요ㅎㅎ.
      김범수 정말..별로 안 좋아했는데...제가 유영진이라면 당장 창작열이 불타오를것 같아요. 김범수에게 신곡을! ㅎㅎ
    • 저는 솔직히 가요를 잘 안 듣고 라디오도 잘 안 들어서 김범수라는 사람 얼굴도 처음 봤는데 노래 참 잘하더군요.
    • 저 지금 임재범씨 무대가 계속 머리 속에서 자동 재생 중...어떻게 하죠. 이건 기량이고 뭐고 다 떠나서 무엇이든 압도하고 날려버릴 무대였어요.
      그런데 왜 4위인지 아직도 수긍이 안되는 중;;; 이소라씨 무대도 보고...지난번 파동 이후로 호감도가 떨어졌었는데...저 빠순이 될지도;; 허허
    • BMK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너무 좋았어요. 역시 제가 재즈를 좋아하기 떄문일까요?;;;;
      BMK 오늘 노래 들으려고 멜론 가입해서 듣고 있네요. 오래가지 못할까봐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가수활동에 꽤 도움은 될 것 같아요.
      저만해도 나가수덕에 BMK를 좋아하게 되었으니..
    • 이소라 무대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저 꽉 찬 반주를 끌고가는 보컬의 능력이었어요. 세상에 왠만한 가수는 다 반주에 질질 끌려갔을텐데... 소라느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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