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중의 가수
임재범은 발라드 가수로만 머물기엔 너무 그릇이 큰 사람였어요 그래서 그동안
김형석과 일하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이승철에게 김태원이 제격이듯
임재범에게는 신대철이 어울렸죠 신윤철등 이런 사람들과 음악했다면 50이전의
임재범을 좀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드나 주머니안의
송곳처럼 감출수 없는 그의 끼와 소울은 좋은 기회를 만나자 폭발한 것 같습니다.
이소라는 오래전에도 앉은 자세로 락하는 놀라운 끼를 보여준 적 있는데
흔히 대형 가수라는 호칭 붙은 여가수들과 차별화된 언더그라운 출신 뮤지션의
남다른 포스가 재즈, 락등 어려운 장르를 소화해내면서 발휘 되는것 같습니다.
한영애이후 이런 끼 보여준 가수 오랜만이에요. 차렷자세로 락하던 김창완씨 이후
가장 반전의 미학을 보여준 락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