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7위한 BMK '그대 내게 다시' 들을수록 빠져들지 않나요?

 

처음 들었을 때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곡 들을수록 푹 빠져드네요.

아 정말 시즌2의 과소평가상이예요. 계속 반복하고 듣고 있네요.

 

마지막 보컬의 '내게 그냥 오면' 하고 바로 이어지는 반음 올려서 치는 피아노의 세련됨까지 사랑스럽네요.

하나의 그냥 완성도 있는 재즈곡 같아서, 원곡 발라드의 틀 안에 갇혀버린다거나 전 전혀 그렇진 않네요.

 

7위한 정엽의 잊을게 때도 그렇고, 제가 좀 덜 대중적인 스타일이긴 한가봐요.

    • 노래좋죠. 정엽의 잊을게 에서도 느낀 거지만...노래는 좋고 계속 듣기에도 부담없고 좋은데 순위는 낮던....
      이번 주 경연 곡들 중에서 음원으로 계속 듣게 되는 건, 이소라 , 김연우, BMK 더라구요. 다른 가수들 건 여러 번 듣게는 안되네요.

      매니저 점수는 제발 지워버렸으면 좋겠는데, 그 마저 지우면 저 개그맨들이 하는 게 아예 없어지죠....고로 개그맨들도 줄이거나 안나왔음 하는;
    • 네.. 노래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요~ 다음에서 무편집본으로 계속 여러 가수들 노래 듣고 있는데, 왜 7위를 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번 주 녹화에 기립박수가 나왔다는 스포를 보면서 클릭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도 꽤 힘드네요;
    • 저도 다음팟으로 무한반복 듣고있어요. 이런 노래가 7위라니요오오!!
    • 원곡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자기 스타일로 만든 진짜 잘된 편곡이라 생각해요.
      진짜 좋아요.
    • 본방 볼 때에는 이렇게 훌륭한 공연이 7위할 거라는 생각은 차마 할 수 없었죠.

      다만 BMK도 벌써 떨어지고 싶진 않을 테니, 다음 번엔 '질러서라도' 꼴찌를 하진 않겠죠.
    • 이사무 / 맞습니다. 정엽 잊을게 처럼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곡이라, 이런 곡들이 명곡이 되는 것인데.
      화려한해리포터 / 맞아요. 아무래도 '질러야' 유리하죠. (그렇다고 BMK가 안 지르는 스타일은 아닌데;)
    • 처음에는 귀에 잘 박히지 않는 노래들이 나중에는 계속 반복해서 듣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윤도현의 경연곡들은 한두번 찾아듣고 더는 안 듣게 되는..
    • 원곡의 틀에 갖혀있다기보단, 원곡의 흐름과 방식에 익숙한 원곡의 팬들이 듣기에 좀 어색할 수 있다는 거였죠.
      제가 변진섭의 원곡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그런거고, 잊을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윤도현 원곡의 비교적 '담백한' 전개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정엽의 편곡이 어색할 수도 있죠. 정엽의 경우는 제가 정엽을 좋아해서 그런지 브릿팝 버전이나 소울 버전이나 원곡만큼 좋게 듣긴 했어요.
      그런 면에서 박정현의 노래는 원곡의 분위기도 살리면서 개성도 드러내서 원곡팬까지 아우르는 듯 했고요.
    • 7위 했다구요? 미쳤네요. 순위 따위 진짜 의미 없군요
    • 이 노래는 아니지만 지난번 첫맛보기공연에서 노래 부를때 쫘악 끌어올리는 부분에서 김연우가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몰라요.
    • 메피스토/ 김연우의 리액션 하나면 일곱개그맨 안 부럽죠. 혼자서 예능인 담당까지 다 맡고있는...
    • 앗. 전 이 곡 전혀 다시듣고싶지 않던데. 역시 사람들의 취향은 각양각색이군요.

      세션들의 연주는 참 좋았으나 뭐랄까, 과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원곡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걸까요.

      하긴 이렇게 훌륭한 가수들에게 순위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일요일마다 눈과 귀가 황송합니다.
    • BMK는 처음 공연보다 그대 내게 다시가 훨씬 정갈하고 좋았죠. 나무랄 데 없었어요.
      전 지난 주에 나가수 처음 보고 Vod 로 1시즌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뒤늦게 모두 봤는데, 뒷북으로 분노 작렬입니다. 도대체 왜 정엽이 꼴등이란 말입니까. 잊을게, 짝사랑, nothing better 다 너무나 좋은 공연인데 말이죠. 디바형 가수만 선호하는 걸까요. 여하튼 뒤늦게 정엽팬질 하고 있습니다.
    • poem II / 저도욧!
      이사무 / 개그맨 출연 반대에 대해선.. 이소라가 예전에 '왜 자기가 사회를 보고 난리야'라고 한 말, 갈수록 공감되고 틀린 말 아니라고 느껴집니다.-_=
    • 개인적으로, 참가 가수들 중 가장 훌륭한 울림통(...체형 때문이 아니고요;)을 지닌 사람은 BMK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트리오 편곡 안에서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보컬 본인의 약간 부족해보이는 리듬감은 원곡의 빼어난 멜로디가 상쇄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만 평가는 제 감상과는 다르게 나오더군요. 무대의 임팩트 자체는 모르겠으나, 최하위라는 결과는 이해가 가지 않는 BMK의 무대였습니다.
    • BeatWeiser / 그렇죠. 근데 약간 부족한 듯 한 리듬감은 살짝살짝 느리게 따라붙는 창법 말씀이신가요. 그 끈적한 느낌이 오히려 재지한 느낌이어서 전 그것도 좋은데. 제가 빗바이저님의 의도를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요-
    • 다시 들어봤는데 7위는 너무 했지만 그렇다고 1위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재즈라는 비 대중적인 것을 해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귀에 익은 발라드곡을 일반적으로 들어왓던 재즈곡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귀에 남지를 않아요. 재즈하는 입장에서는 제대로 뽑아졌다고 하지만 그게 문제 같아요. 만약 재즈의 특징인 즉흥성이 있었다면 그 자리에 오신분들은 더 열광했을 거예요. bMk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수준 높았다고 생각했겠죠. 콘트라베이스와 드럼이 서로 대화를 했다고 하는데 그 자리에 온 분들은 그걸 얼마나 느꼈을까요. 특히 이 노래는 이소라의 곡을 듣는 것보다 더 힘들게 집중해야 되요.

      연예인 팬클럽 사이트도 아닌 성인들만 가입하는 곳에서 팬심의 부작용이 작렬하기도 하네요. 이소라가 보아의 원곡을 망쳤다고 자칭 13년 보아팬이 고소해야 한다고 전투중이네요. 더 놀라운건 숨어있던 보아팬들이 이소라에게 적대감까지 드러낸다는 거예요. 아 난 이소라의 넘버원에 완전 푹 빠졌는데...

      팬심의 무서움을 처음 느껴 보네요.
    • l'atalante / 글쎄요. 이 곡은 재즈를 직접 연주하며 공부할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청자의 입장에서 그렇게 초집중하면서 콘트라베이스와 드럼과 보컬의 대화를 머리속으로 생각하면서 들을 필요는 없는 곡이라 생각해요. 또한 발라드로 귀에 익은 곡이라는 이유로 점수를 안 줄 이유는 없죠. 그걸 배제하고 백지 상태에서 들어줘야 하는 게 센스죠.
    • 이게 투표방식이 3표를 뽑는거잖아요? 아마 김연우나 BMK는 많은 사람들에게 1~3위에는 좀 모자르고, 4~5위 정도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죠. 10대,20대 중간 집계하는 화면 잠깐 캡쳐된 것 봤는데, 다들 득표수가 비슷해 보였는데, 두 사람은 현저히 적어보여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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