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 라는 박카스 광고를 볼 때마다...

이 광고... 아들래미에게 배신당한 엄마 이야기를 볼 때는 재미있었다가.. 사장의 취미인 등산에 동원당한 직원들 볼 때는 좀 측은했는데...

 

요즘 방영되는 거 보니 좀 화가 나네요.. 내용은 뭐 방송 촬영 현장에서.. 마이크 들던 스태프가 졸아서 촬영을 망치자 박카스 사준다 뭐 이런 건데...

 

뭐 물론 그 스태프가 유난히 저질체력이라거나.. 전날 게임을 하느라 밤을 새워서 그렇다거나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만..

 

전 우리 나라의 일반적인 현실.. 특히 주워들어 알고 있는 방송계의 열악한 현실을 함께 생각하면... 진짜 피로회복제는 휴식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듭니다..

 

휴식을 줘야 할 어린 노동자에게 주사 놔가며 계속 일 시켰다는 옛날 방직공장 생각이 자꾸... ㅠㅠ

 

네.. 징검다리 연휴(비록 전 빨간 날만 쉬었지만) 지내고 출근하려니 이런 생각도 드는군요.. 아흠..

    • 박카스 광고까진 그렇다 쳐도 더 어이없는건 피로는 간때문이야.이거죠.
    • 모든 피로에 대한 답은 휴식이죠. 그걸 대체할 수 있다는 박카스!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 토요일만 겨우 쉰 1인 ㅠㅠ
    • 저는 이 광고 미스란디르님 생각나요. [연애담] 배우 맞죠?
    • 크 그런데 실제현장에서 박카스와 우루사 세메뉴로 꽤 나눠주죠 대한민국 영화계 여전히 답없어요
    • 아시겠지만 저 카피는 비타500때문에 나온 카피죠. 박카스는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약국이외에는 유통되기 힘드니까요.
    • 휴식을 피로회복제로 대신하는 건 마이너스통장 빼 쓰는 건데, 마이너스 바닥나면 훅 가는 거죠.
    • 그렇죠, 진짜 피로 회복제는 휴식이죠.

      전에 학교 다닐때 생각나네요. 발굴장 시굴 때마다 동원된 선배가 하나 있었는데 워낙 일을 잘해서 교수님이 정말 가혹하게 혹사시키곤 했었죠. 어느날 견디다 못한 선배가 아프다고 - 꾀병이 아니었어요, 진짜 심한 몸살이 난거였는데! - 발굴장에서 나와 집에 누워있는데 교수님 부부가 함께 찾아오셨더라구요. 그래서 문병 오셨나 했는데...웬걸 교수님 사모님이 무려 직업이 '약사'이신거 있죠! 세상에 몸살약까지 조제해 오셨더라구요!
      결국 선배는 반나절도 제대로 못쉬고 그길로 교수님 부부한테 잡혀서 발굴장으로 끌려갔다는 전설이...-_-;;

      참...울나라 근무환경들은...>.<
    • bigcat/ 교수님 좀 심하게 너무하신듯하네요-.-
    • 방송계의 사람들에게 애정이 좀 있으신가봅니다.
      저는 @@이 누구꺼? 아영이 꺼. 요 버전 때문에 이후에 제 아들에게 자꾸 물어봅니다. "오늘은 아영이랑 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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