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영양은 전혀 없고 칼로리만 높은 망상

안녕하세요. 유령처럼 듀게를 떠도는 실체없는 약쟁이 고양입니다. 그 실체는 가끔 별 쓸모라곤 없는 때 열린 문 틈으로 빠꼼이 나타났다 스윽 사라지곤하죠.

 

바로 지금처럼.

 

갑자기 망상을 해보고  '이건, 모두에게 알려야해!' 라며 의욕적으로 실체화 했는데 벌써부터 의욕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금요일이라 그런가 봐요.

 

이건 그러니까 미스터리 하면서 하드보일드하려는 이야깁니다.

 

1950년 쯤 되어 보이는 뉴욕비스무리한 도시.

 

범죄자가 최고 유망직종인 그 도시에 듀나님(죄송)이라는 탐정이 있습니다. 듀나님(죄송)은 유능하지만 자기멋대로 좀 이해할 수 없는 괴팍한 인물입니다. 하드보일드니까 혼잣말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합니다. 하지만 김전일님(죄송)도 만나자 마자 점핑큰절을 할 만큼 유능한 탐정이죠. 삐용거리는 차로 우르르 몰려다니며 사건을 복잡하게 만드는데만 특출난 경찰님들은 그런 듀나님(죄송)을 시기질투미워합니다.

 

여기서 우리만 아는 엄청난 비밀 하나! 듀나님(죄송)은 실은 두개의 인격이 동시간대에 존재하는 다중인격자 였습니다. 다른 한 인격이 바로 파프리카님(죄송) 입니다. 오른쪽이 듀나님(죄송) 왼쪽이 파프리카님(죄송). 그래서 남다른 두 개의 시각으로 사건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어메이징 아X라백작 탐정인 것입니다! 놀랍다.

 

늘 그렇지만 도시는 기분나쁜 사건들로 가득합니다. 듀나님(죄송)은 흥미롭지 않은 사건에는 뇌를 쓰지 않는 주의라 삼십일 아이스크림처럼 골라서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특별할 것 없는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듀나님(죄송)은 아주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몇 개의 관계 없는 사건속에서 어떤 유기적인 연결이 있음을 간파합니다. 그건 보이는 부분보다 더 엄청난 비밀과의 연결입니다. 그리고 진범의 정체를 알아냅니다. 이 모든 사건들의 진범인 가끔영화님(죄송) 등장입니다.

 

여기서 우리만 아는 엄청난 비밀 둘! 가끔영화님(죄송)은 듀나님(죄송)과 파프리카님(죄송)의 잉여공간에 누군가 심어놓은 또 하나의 인격인 것입니다! 놀랍다.

 

듀나님(죄송)은 심봉사 문고리 잡듯 수사하던 경찰님들의 의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경찰님들과 마피아 자본주의의돼지님(죄송) 일당과 FBI와 CIA와 CSI와 충치수사대와 코난의 어린이 탐정단과 보바 펫과 밀집모자 해적단과 웨슬리 스나입스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는 듀나님(죄송)은 이제 사건을 해결하는 것 만이 유일한 살 길 입니다. 근데 범인이 자신인데 어쩌나요.

 

사건에 깊이 관여 할 수록 가끔영화님(죄송) 인격과 비밀스런 오컬트 단체의 관계가 들어납니다. 그 오컬트 단체는 너무 비밀스러운 나머지 구성원은 가끔익명님(죄송),  잠시익명님(죄송),  오늘만익명님(죄송), 어쩌다익명님(죄송) 같은 익명입니다. 그리고 단체의 중심인 메피스토님(죄송)은 이름만 그런 게 아니고 진짜 악마라나 뭐라나!

 

 

아, 몰라몰라 너무 벌려놨네요. 이제 수습 불가입니다. 각본으로 써서 헐리우드에 팔아야 겠습니다.

 

그냥 금요일이라 일하기 너무 싫었다고 고백하던가요.

    • 이런 이야기 영화 몇개 있어요 안팔립니다.
    • 그냥 다니던 직장일에 전념하셔야 할듯...아이고 우리 팔자야
    • 김전일/ 열씸이 일해야 겠네요. 팀장님께 점핑큰절 드리러 가야겠습니다.
    • 방에서 혼자 깔깔 댄 건 저뿐인가요
      웃음의 포인트는 스물세 번의 죄송
    • 즐거워요 재미집니다 2편도 기대할께요 점핑님 바쁘심 다른분이 이어주시지 않을까 슬쩍 기대도 해봅니다
    • 죄송 이야기 재밌어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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