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작가가 된사람.

젊었을때는 글과 전혀 관련없는 일을 하다 느즈막히 작가로 전업한

사람들중 유명한 작가로는 누가 있을까요?

아니면 꼭 나이먹어서는 아니라도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우연치 않게

심심풀이로 쓴 책이 크게 히트를 쳐서 그 후로 작가로 전업한 사람들이라든지요.... 

위에 말한 예에 꼭 들어 맞지는 않겠지만 전쟁중에 머리에 크게 한방 맞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로알드 달이나 ( 그런데 이게 그냥 농담으로 한 얘기라는 말이 있네요.)

 CIA에서 근무하고 박사시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SF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는( 이건 꼭 스트레스

풀려고  쉬는시간에 수학문제 풀었다는 어느 과학자 얘기가 생각나네요 -.- )  제임스 팁트리 쥬니어 정도가

언듯 떠오르네요.  그냥 예전에 읽어서 내용은 거의 까먹었지만 폴 오스터의 빵굽는 타자기에 나왔던 

작가는 선택하는게 아니라  선택 되어진다는 글이 생각 나는게 역시 어떤 일을 하고 있더라도 작가가 될

운명의 사람들은 작가가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 어쩌면 나도 그 작가가 될 운명이 있어서

지금은 비록  글쓰는 근처의 일도 안하고 있지만  나중에라도 혹시 작가가 될지도 몰라하는 뭐 그런

쓸데없는 공상을...ㅎㅎㅎ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결국 뻘 글이 되버렸네요. -.-   

요즘 사는게 팍팍하다 보니 이런 비스무리한 공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언젠가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관련 글을 검색하다 보니 이사람 이름의 상이 있는데

   그상을 요시나가 후미가 받았다는군요. 오오쿠로요.

  음... 뭔가 신기하기도하고  만화로 외국에서 상을 받다니 대단하다구나 했어요.

    

 

 

 

 

 

  

 

 

    • 한국에선 40에 등단한 박완서 정도.
    • 현재는 감독, 전 장관으로 익숙하지만 이창동도 국어교사로 재직하다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죠. 그 10년 후에 영화계에 데뷔했고요.
    • 박완서와 임성한;;이 떠오르네요
    • 김훈씨도 글과 관련이 없는일은 아니지만 등단은 매우 늦게 했죠. 50세가 다돼서...
      그 후 상이란 상은 다 휩쓸..
    • 여기서 늦게란 몇살을 기준으로 하나요?

      30대 중반도 해당된다면

      파이트클럽, 질식의 작가 '척 팔라닉'도 맞을거 같네요.
    • 그 전에도 글은 쓰고 있었지만 소설로는 95년 등단한 김훈(48년생)
      카페를 경영하다가 늦다면 늦고 빠르다면 빠른 만 29세에 등단한 무라카미하루키
      정도 생각나네요.
    • 박민규도 무슨 광고 회사 다니다가 30대 중반에 등단하지 않았나요?

      물론 과는 문창과 나왔으니 아주 글과 관련없이 산 사람은 아니지만요.
    • 박민규 8년동안 회사원으로 살다가 등단한거 맞네요.
      물론 문창과, 광고회사,잡지사로...아주 글과 관련없는 일을 한건 해운회사 정도인거 같지만요.

      박민규의 세계관 또한 독특한데 그는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 어릴 때부터 학교 가기가 싫었다. 커서도 학교 가기가 싫었다. 커닝을 해 대학에 붙긴 했지만 여전히 학교 가기가 싫었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먹고 살기가 문학보다 백 배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회사 가기가 좋을 리 없었다. 해운회사, 광고회사, 잡지사 등 여러 직장을 전전했다.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불현듯, 소설이 쓰고 싶어졌다. 직장 생활을 접고 글쓰기를 시작했다. 꼴에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쉬엄쉬엄 밴드 연습도 하며, 밥 먹고 글 쓰고 놀며 나무늘보처럼 지내고 있다. 누가 물으면, 창작에 전념한다고 얘기한다. “말로는 뭘 못해”라고 모두를 방심시킨 후, 정말이지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 마루야마 겐지는 무역회사 다녔는데 부도위기가 나서 그 틈에
      소설하나 쓴게 아쿠타가와상에 당선되어서 소설가가 되었죠.
    • 추리소설가 반 다인은 대충 미술평론가인가 문화평론가였다가

      아파서 입원을 하면서 추리소설 수백권를 읽다가 나도 한 번 써볼까 해서 쓴 게

      벤슨 살인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엘러리퀸 사촌형제는 광고, 영화일을 했었구요
    • 작가라는 직업 특성상 굉장히 많지 않나요.. 제 생각에는 늦게 시작해도 좋은 직업 1순위에 꼽힐 만한 직업이라 ^^;
    • 로베르트 반 훌릭은 네덜란드 대사관이었는데 중국에 부임하면서 중국문화 덕후가 되고

      중국 민화 설화 추리소설을 바탕으로 디공 시리즈를 썼고

      중국성풍속사도 썼어요
    • 모스 경감의 작가 콜린 덱스터도 43세에 쓰기 시작해서 45세에 첫번 째 모스 책을 출판했습니다. 교사 노릇을 하다가 귀가 잘 안들려서 옥스포드 대학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해요.
    • 찾아봤더니 조앤롤링의 데뷰가 생각했던 것보다 이르네요. 서른 둘에 첫번째 해리포터 소설이 나왔어요.
    • 47년생 84년, 37살에 데뷔.

      톰 클랜시.
    • 그러고보니 P.D. 제임스도 30대 중반에 쓰기 시작해서 40이 넘어서 첫 소설을 출간했네요. 그 전까지는 병원 행정, 말단 공무원일을 했죠.
    • 마쓰모토 세이초, 41세에 '사이고사쓰'로 데뷔했네요.
    • 서른 일곱이나 마흔이 많은 나이로 여겨질 때가 좋은 거다 싶어요.. 박완서 작가의 등단시기도 이제 거의 위로가 안 되는 시점이라니 엉엉.
    • 모리 히로시요. 40살에 데뷔했는데, 성인 몇 사람이 탈 정도의 모형 기차를 만들고 싶어서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_-;
    • 그런거보면 하루하루가 지구의종말(맞나..)을 쓴 해군장교작가는 참 대단한 사람같아요.
      아무래도 군인인 경우 발령때문에라도 자주 옮기는 경우도많은데다 휴가중에 잠깐 시간낸다고 해도 쉽지도않을텐데...레알 의지맨이죠
    • 윌리엄 드 모건. 도자기 굽고 타일 만들다가 1906년에 첫 소설을 썼는데 1839년생.
    • 프랭크 맥코트가 안젤라의 재를 쓴 건 1996년. 이 사람은 1930년생.
    • 메리 앤 쉐퍼. 1934년생. 첫 소설이자 마지막 소설인 건지 감자껍질 팬 클럽을 미완성으로 남기고 2008년 사망.
    • 컨스피러시, LA컨피덴샬 썼던 작가도 원래는 어부였다고 하죠. 지금은 감독이기도 하고.
    • 레이몬드 첸들러도 오십몇살때 쓴 빅슬립이 처녀작이지 않나요.
    • LA컨피덴셜의 감독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원작자를 말씀하시는건지?
      영화 감독은 커티스 핸슨이고 원작 소설가는 제임스 엘로이인데요.

      <컨스피러시>는 동명 영화가 두 편이네요. 프랭크 피어슨 감독의 2001년작이 있고 멜 깁슨 주연의 1997년작도 있네요. 이 영화 감독은 리처드 도너이구요.
      어떤 사람을 말씀하시는건지?
    • 강간범의 아들에다 중졸로 막노동을 전전하다가 30대 느지막이 글을 쓰기 시작, 40대 중반에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니시무라 겐타.
      반평생을 영국 깡촌의 수의사로 있다가 50대 중반부터 경험담을 섞은 재미있는 소설을 써서 유명해진 제임스 헤리엇.
    • 근데, 작가들은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데뷔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요. 소설이라는게 다양한 인간의 삶을 그려내는 것인데 사회경험이 많을 수록 좋지 않을까요?

      일례로 학교 갓 졸업하고 사회생할 전혀 안하고 작가로 데뷔한 사람들의 경우 - 만화가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꽤 되더군요. 뭐랄까..너무 인간 관계와 사회생활의 룰을 모른다고 할까...아무튼 그런 면들이 적지 않더군요.
    • Bigcat/ 브라이언 헬겔렌드^^
    • 잠수광 / 브라이언 헬겔랜드는 LA컨피덴셜의 원작자는 아니고 각색을 했지요.
    • alp/ 원작자란 말 안 했죠, 저 작품으로 각본상, 작가상을 휩쓸었기 때문에 저렇게 썼어요.
    • 잠수광 / 그러고 보니 LA컨피덴셜의 작가 제임스 엘로이도 젊었을때에는 마약중독 노숙자, 골프장 캐디였다니까 글과 가까운 직업이라곤 할 수 없었겠군요..
    • 평생 직업을 가진 적 없이 부잣집 한량으로 살다가 부모님 죽고나서 만 42세쯤에 소설가로 데뷔한 마르셀 프루스트. (실제로는 평생 작품 준비를 했지만 당시 사람들은 사교계 인사가 심심해서 쓴 책이라고 생각).
      세르반테스도 꽤 늦게 글을 쓰기 시작했죠 아마?
    • 전 주제 사라마구가 떠올랐어요.
    • 여러 직업을 거쳐 늦게 작가된 분들 꽤 있을텐데.. 지금 생각나는 사람은 존 그리샴 밖에 없어요.
      작가로 등단하기 전 변호사였고, 찾아보니 1955년생인데 1988년에 등단했으니까 아주 이른 나이는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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