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
덕수궁 미술관의 '추상이란'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성글게 구성된 느낌이지만
김창열의 그림은 정말 좋더군요.
같이 간 분의 표현으로는 끝판왕 ㅎㅎ
그림 밑에 설명이 붙어있지 않아서 김창열 그림인줄도 몰랐는 데 말이죠.
그런데 다 보고 나오면서 미술관 문 옆 기둥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아! 하는 소리를 내게 하더군요.
이런 곳에 식당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낮 술 한 잔에 취해 저 봄을 마주하면 좋겠다 싶더랬죠.
루브르도 원랜 궁궐인 미술관인데 식당이 있지 않던가요? 아닌가?;;;;
2.
바질을 샀어요.
아니 그 전에 모짤렐라를 2개에 5150원에 팔길래 냉큼 집고는
바질이 간절하여 야채가게에 물어보니
구해다 준다더군요.
5000원 어치를 샀는데 마트에서 파는 것에 10배는 많이 들었어요.
그리하여 음식사진 재중 (응?)
모짜렐라 토마토 바질 은 삼위일체 완전체시니
설정샷;;;;
두릅도 데치고
화이트 와인과 어울리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바질이 남아도니 이런 것도 만들고
어느 날의 식사 대용 골뱅이 소면
고수와 바질을 듬뿍 넣은 동남아풍(응?) 카레
시중에 파는 카레가루 안썼어요.
터메릭, 고수씨, 팔각 눈에 보이는 대로 대충 만든
새야 날아
야광나무 꽃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