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가 연애인가

짝사랑은 아니겠죠.

 

서로 좋아하는 상태가 전제됩니다.

 

 

스킨쉽이 있어야 하느냐

 

꼭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게 없는 커플도 꽤 있겠죠.

 

 

그럼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서로 좋아하고 스킨쉽이 없고,

 

만난 적이 없는데 친구로서가 아닌 서로 좋아하는 사이

 

 

이걸 연애에 넣어야 하느냐.

 

글쎄요.

 

대부분 이게 무슨 연애냐 이상하다고 할 경우가 많겠죠.

 

하지만 연애에 대한 대강의 정의나 논리로 보면 이상할건 없는데..

 

 

만난 적이 있지만, 보지 않고 10년 넘게 연락만 하다가 헤어진건 과연 연애냐..라는 문제도 있겠죠.

 

시몬 드 보부아르 였나요. 이름 잘 생각안나는데, 사트르트랑 계약결혼한분.

 

그분도 편지연애를 했던것 같은데...실제로 만나보셨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것까지 연애로 치다보면

 

전설의 짤방인

 

"연애를 한적은 있어요.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남자일지도 모르겠네"

 

같은 상황이 나올지도...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스킨쉽이 하고 싶은건지, 연애를 하고 싶은건지

 

내가 원하는 쪽은 어느쪽인지

 

둘다겠지만요. 그래도 헷갈려요.

    • 어떤 방법으로든 상호작용이 있어야 연애이고 아니면 그냥 사랑.
      어느 미드에서 "사랑은 했지만 연애는 안했다."라는 대사가 있었어요.
    • 자두맛사탕 // 그럼 저런것도 연애에 들어가겠네요.
    • 그런데 그 미드는 진짜 궁금했던게... (CSI는 아니고 수사물인데 그 장면만 봐서...)
      스킨십은 물론 편지도 안쓰고 서로 사랑했다는 말도 건네지 못했던 것 같은데,
      두 사람 다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봐요. 그게 가능한가요? -0-;;
    • 자두맛사탕 // 글쎄요;; 영화같은 얘기네요. 통했나봐요.
    • 중요한걸 빼먹으셨네요.



      다른이성과 친구이상의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도록 서로 구속력을 가질 것.



      이게 없으면 뭔짓을 해도 그냥 친구사이에 불과합니다.
    • 그림니르 // 어차피 얼굴을 마주한다고 해도 구속력은 제한적인데요. 자주 본다고 해도 그 구속력이 강하지 않은 사람도 많을테구요. 일요일에 한번 보는 연인이 있는데, 주중엔 연락도 뜸하고 그리 꼬치꼬치 하지 않다면 말이죠.

      전화나 온라인 상에서도 제한적이나마 구속력을 가할수 있기도 하겠구요.

      볼수없는 상태에서의 구속력을 인정할수 없다면 유학간 연인에 대한 구속력이 없어지니 연애상태가 아니게 되는건 아니겠죠.
    • 구속력을 실제 행사할 있나 없나가 중요한게 아니고요, 애초에 저 구속력이란건 "당신이외의 이성을 만나지 않겠습니다."라는 상호 신뢰를 전제하니까 있는거죠.



      즉 연애관계란, 서로 이러한의지를 가지고 일종의 선언을 하는겁니다. 이게 없는건 연인이 아니예요.
    • 그 구속력은 상대방에게 가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 구속력 아닌가요?
    • 그림니르 // 그러니까 그게 만난적 없는 사람 사이에서 발생할수 없는건가 하는거죠.
    • 실제 얼굴 맞대는 것과 아무 상관 없고요. 서로 상대방이 아닌 다른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신뢰가 있어야 연인이라고 부르지요.



      보통은 그렇습니다.
    • 그림니르 // 그렇군요. 전 어디까지가 연애인가 라고 쓰면서 만난적 없는 사이의 관계도 연애라고 부를수 있는가에 대한 그림니르님의 반박인줄 알았네요.
    •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편지로 그러한 의사를 서로 확인했다면 그 역시 연애의 한 종류라고 봅니다. 기형적이긴 하지만.
    • mirA // 꽤 있을것 같네요. 읽은 기억은 별로 없지만요;;
    • mirA/ 펄벅의 '북경에서 온 편지'가 생각나네요. 이메일 연애 이야기인 '새벽 세 시, 바람이 부나요'도요.
      '채링크로스 84번지'는 남녀 사이 편지 왕래지만 연애는 아니군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