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것..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들다고.


자꾸 자기가 더 힘들다고.. 다른 사람과 불행을 경쟁하듯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고 답답해요.


나는 이러이러하게 힘든 부분들을 극복하고 지금은 편안하다고 말하면

그건 너의 상황이 나보다 더 좋으니까 그런거지- 라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어요.


그래서 나의 힘들었던 부분들을 좀 더 이야기하려 하면

그걸 부정하고 또 자기가 더 힘들다고 이야기를 늘어놓죠.


저 자신도 오랫동안 스스로의 부족함과 못난 부분, 그리고 환경에 대해 탓하고 절망하는 척 하며 뒤에 숨어 스스로를 동정하는 맛에 살아왔기 때문에 

그게 더 안타깝네요..


저도 인간적으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인지라 때로는 울컥하기도 하고 또 상처도 받게 되네요.

너는 그럼 그 사람의 조건과 동일한 조건이면 정말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냐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거냐고 물어보고 싶었어요..


    • 불행경쟁을 하면 안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는 상황이 발생해 버리는 거 같아요.
      그런데 누구에게나 힘들다는 말도 어떨 땐 참 가슴 아파요. 내가 이러저러해서 힘들다, 이러면 상대방은 '너만 그런 거 아냐, 다들 그래' 이러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다고 아픈 게 안 아픈 건 아니잖아요. 씁쓸하네요...
    • 전 요즘 들어서는 누구나 힘들지만 또 누구나 행복하다고(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씁쓸하기도 하고 그래서 흔들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제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물론 누구나 가슴에 삼천원쯤 있고 힘들다는거 인정



      근데 내 상황 다 아는 애가 지금 장난치나 싶은 투정 하는 애도 있고 (자랑하냐고...)

      이 게시판에서도 그런 기분이 종종 드는건 어쩔수없어요...

      절로 열등감이 폭발하게 한다니까요

      많이 가진사람이 힘들다는거랑 못가진사람이 힘들다는거가 저한텐 같을수없어요
    • 상처없는 새가 없으랴, 초등학교 때 정채봉 시인의 책에서 읽었던 글귀인데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이해해요. 우리 모두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지고 있으나 더 멀리 날아가기를 원하고, 그런 과정에서 어떨때는 극한의 행복감도 느끼고 그렇죠.
      남과의 비교 혹은 과거의 자기자신과의 비교 조차도 정신건강에는 좋지 않죠. 비교가 아마 실제적인 지옥일 것입니다.
    • 자꾸 그걸 까먹어서 사람들에게 삐치게 되는 것 같아요. 너는 나보다 한참 낫지 않느냐, 나 좀 봐주면 안되냐....하는
    • 스스로를 동정하는게 너무 지겨운데다, 인터넷을 검색하자 아 딱 내 10년이 몇년후가 몇개월 후에도 피드백을 원하는 것을 가장한 한탄글을 쓰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모든게 질려서
      미미하지만 애써본답니다. 좀 더 건설적인 고민을 하고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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