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커피는 왜 맛이 없을까? -추가

1. 우유가 안 들어감.

 

캔음료는 보존, 이동을 용이하기 위해 발명된 물건입니다.

유통기한도 대단히 길어서, 2~3년은 너끈하고 보관상태만 좋으면 10년 지나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유는 완전한 조건에서도 6~12개월이 한계입니다.

캔에 넣은 바나나우유 보셨나요?

그리고 캔은 알루미늄, 철과 같은 재질이라 우유가 쉽게 변질 된다고 하네요.  

우유를 얼리면 몇 년은 보관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까지해서 먹고싶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2. 우유 대신에 다른 것을 넣음.

 

그래서 다방 커피로 치자면 프림이나 분유나, 암튼 그 비슷한 맛 나는 물질을 넣습니다.

하지만 그건 흉내내기에 불과하고 원유에 비할 수 없죠.

그래서 단맛 조미료를 잔뜩 넣어서 맛을 숨깁니다.

설탕 만세! 액상 과당 만세!

 

 

3. 보존에 위협이 되는 건 우유 뿐만이 아냐!

 

우유만 보존하기 어렵나요? 다른 물질도 마찬가지입니다.

즉석커피 중에서도 보존을 어렵게 하는 성분을 조정합니다.

가령 커피 원액의 산도는 보존에 적합할 정도로 낮춥니다.

 

 

4. 싸게, 또 싸게

 

캔커피의 경쟁 상대는 커피믹스입니다.

하지만 가격면에서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깎고, 또 깎습니다.

일단 가장 싼 래*비의 캔 재질은 철(Fe)입니다.

철 캔은 알루미늄 캔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대신에 이런저런 보존물의 산도나 내용물에 제한이 많습니다.

그래서 맛이 중요한 아메리카노나 산도가 비교적 높은 콜라는 알루미늄 캔에 들어가고요.

 

또 원재료도 싸구려 중에 싸구려만 들어가죠.

커피는 커피인데 커피 비스무리한 등급의 것이 들어가고요.

래*비 마트에 가면 최저 250원까지 하던데, 어떻게 그 가격이 나올 수 있는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겁니다.

 

 

 

이상이 제 상식 내에서의 이유입니다.

틀린 내용이 있어도 책임은 안 집니다.

 

 

    • top 스위트 아메리카노에 미쳐서 매일 먹고있는데.............ㅡㅡ;;
    • 캔커피를 유리컵에 따라 마셔봤나요?
      그렇게 안마셔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웃으라고 하는 소리-개그맨톤으로)
      구정물과 같은 색이지요.
    • 오 그럴싸한 설명인데요! 똑같이 설탕덩어리라도 믹스커피쪽이 그나마 더 괜찮았던 이유가 이런거였을까....
    • 보존을 위해 커피 본연의 맛을 포기한거나 마찬가지군요....
      캔커피는 설탕 마시는 기분이 들 뿐 이게 커피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뭐 취향 차이겠지만요. 저는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한 커피도 단 종류는 안먹으니.
    • 제 인생의 첫 커피가 캔커피였는데.. 달짝지근한것이 맛있었어요.. 그게 함정이죠.. 달기만한 커피..
    • 도토루(신제품 넬드립 말고)는 냉장 10일이던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이라고 쓰다보니 캔이 아니었네요.
      설명 읽으면서 다 납득. 확실히 같은 액체라도 컵이나 캔이나 용기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 제가 캔커피를 왜 싫어하나 했더니... 철맛(?) 때문이었네요.
    • 4. *스비의 캔 재질은 예전엔 철이었는데 요즘보면 알류미늄이더라구요.(왜냐하면 알루미늄은 힘이 별로없어도
      대충 쉽게 구겨지는 반면에 예전에 장난삼아 캔을 구겨봤는데 안되서 재질을 보니 철이었음.)
    • 4. 철재질이라고 해서 그냥 쇠깡통이 아닙니다. 주석도금을 합니다. 주석은 아주 예전부터 식용 그릇으로 쓰이전 금속입니다. 주석잔 같은 경우 꽤 고가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요즘 콜라캔 보시면 철캔입니다. 알루미늄이던 시절은 옛날이죠.

      타보 / 그 당시에는 철을 얇게 만드는 기술이 부족했는데, 요즘은 철캔(주석도금캔)도 얇게 뽑아내기 때문에 알루미늄만큼 잘 구겨집니다.
    • 찬 음식/음료에서 단맛을 잘 못 느끼죠. 그래서 정말 상상 이상의 엄청난 분량의 설탕이 들어간다더군요.
      아니, 설탕도 아니겠죠. 원가 절감을 위해 적은 양으로 강한 단맛을 내는 감미료를 상당량 쓸 겁니다.
      그러니 첫 맛은 달달해도 뒷 맛은 개운치 않을 수 밖에요~
    • 그 뭐냐 스타벅스 로고 붙은 동서에서 나온 더블샷 어쩌고 캔커피는 원유도 들어가고 액상과당 대신 설탕 들어가고 커피 맛도 제법 나던데요. 대신 비쌌지만. ;
    • ㄴ그건 캔에 들어 있지 않아서 '캔커피' 항목에 포함되지 않을 거예요.
    • ooyoo / 스타벅스 로고 붙은거 병제품이 있고 캔제품이 있습니다.
    • 가라/ 아~ 몰랐네요. 캔 제품도 파는 군요.
    • 레쓰비 마시고 있다가 옆사람 마시던 믹스커피 한모금 얻어마시고 다시 마셔본 결과...
      레쓰비는 커피가 아니고 커피향나는 설탕물이더군요.ㅡ,.ㅡ;;;
      이후 캔커피 쳐다도 안봅니다.캔커피는 커피가 아니에요.
    • 조지아는 맛있던데..
    • 일리 캔커피 맛있어요! 라떼 마키아토!
    • 캔커피는 커피맛 음료수지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