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를 싫어하는 줄이야 알지만

듀게의 기독교 혐오증을 익히 잘 알기 때문에

저는 정말 왠만해서는 절대로 기독교 관련 포스팅 안하는데요.

썩 유쾌하지 않은 댓글이 달릴걸 각오하고라도 제 생각을 쓰고 싶네요.

 

이영표 선수 비롯해서 기도 세레머니에 대고 노출증 변태 운운서부터 해서

이건 좀 너무 하다 싶은데요.

 

꼴보기 싫은걸 싫다 할 뿐이다,라면 뭐 할 말 없겠지만

선수들이 세레모니를 하건 기도를 하건 자기 자유인거 아닌가요?

꼭 라커룸에 가서 기도해야 하고 카메라 앞에서 하면 노출증인지.

 

기독교 신자들이 열성적인건 다 아실테고

이런 경기에서 16강에 들어갔으니 너무 감격해서

그 순간 꼭 기도하고 싶었을 거에요. 기독교 신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격한 감동때문에라도 기도하고 싶은 심정에 이해가 가는데요.

 

그런 행태를 워낙 싫어하시는 분들은 보기 싫었겠지만 그래서

'하지 말아야'한다는 식으로 방향을 몰고가는건 자유 침해라고 생각해요.

선수들은 종교의 자유가 있고 그 정도의 표현을 할 자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기독교가 싫다해도 표현의 자유 정도는 보장되어야 하지 않나요?

'예수천당 불신지옥'과 동급으로 보는 것은 좀 억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번 경기에 유난히 도드라져 보여서 사람들한테 거슬리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헀더니

  어김없이 지적받는군요.

 

* 이영표 선수 2002년부터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제가 좀 흥분하게 되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별로 안티없이 안좋은 사건없이 언제나 훌륭한 선수였던 것으로 아는데

  이런 일로 까이게 되다니ㅠ.ㅠ

    • 이영표 선수는 박지성 선수에게 복음을 전파하려했던? 과거가 밝혀져 이미 가루가 되도록 까였습니다. ^^;
    • 우리나라엔 종교의 자유도 있고, 표현의 자유도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 눈쌀 찌푸려 진다고 이래야 하는거 아니냐 저래야 하는거 아니냐 시작하면 염색도 못하고, 피어싱도 못하고, 찢어진 옷이나 미니스커트(이건 권장하려나..쿨럭) 도 못 입게 되는 세상이 오겠지요. 실제로 그런 세상이었던 것이 불과 한세대전이었다능.
    • 이유 있는 개신교 비판은 동의하고 저도 주로 비판하는 쪽이지만, 딱지 붙여서 무조건 혐오하는 건 포비아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 이영표 선수가 가루가 되도록 까인건 몰랐네요. 우리 박지성 선수한테 감히 기독교를!!! 뭐, 이런 분노인가 보군요.
      이영표 선수, 기독교 신자치고도 열성적인 편에 속하는건 압니다. 은퇴후에는 아마 신학 쪽으로 진로를 잡을지도.
      옛날에 미니홈피엔가, 이렇게 기독교 신자임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걸 자제해야 하나 고민도 하는 글을 보기도 했는데요.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얼마나 뼈저리게 싫어하는지 절실하게 느끼게 되네요.
      16강을 가는 이런 순간에조차도 기도 세레머니는 용서를 받지 못하니.
    • 종교를 떠나서 골 세리머니 정도는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지 않나 싶어요.
    • 글쎄요 표현의 자유보다는 공공장소에서 흡연금지와 가까운 맥락 같네요
    • 사과씨/ 흡연금지는 공공장소에서의 혐연권을 보장하기 위함이죠. 혐종교권이 있는 줄은 몰랐군요. 그거는 종교와 표현의 자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 같습니다만.
    • 이영표 선수는 신의 계시로 AS로마 이적을 거부한 전력으로도 가루가 되도록 까였죠.
      그 이후 뜬금없이 사우디로 이적한 것으로도 까였고요.
    • 그전부터 쌓여왔던 혐오증이 MB 집권 이후 본격적인 포비아로 발전했던거 같습니다.
      새삼스럽지 않지만 이영표 선수, 욕먹다니 슬퍼요 ㅠ.ㅠ
      은퇴 전에 또 이런 영광스러운 경기에서 활약하는걸 봐서 기뻤는데.
    • 제 생각에 우리나라의 개신교도들은
      불교나 천주교가 자기들처럼 저렇게 대놓고 활동해봐야, "아~ 우리가 정말 징하게 설쳤구나."
      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 남들이 그냥 있으니까 그럭저럭 봐줄만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忍忍忍忍忍忍忍忍忍忍忍
    • 푸른 새벽/ 신의 계시로 이적을 거부한건 아니라고 아는데요.(설마요, 사우디가 기독교 국가도 아닌데)
    • 왠지 아랍국 선수들이 끝나고 기쁨에 겨워서 메카를 향해 절을 하면 종교의 자유는 존중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라는 의견이 득세할거 같음.
    • 처음 AS로마 이적을 거부하자 팬들 사이에선 이영표가 개신교도이기 때문에 카톨릭 국가인 이태리로 가는 것을 거부했을 것이다란
      추측이 축구팬들 사이에 널리 퍼졌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이었을 뿐인데 한참후에 이영표가 인터뷰에서 비슷한 이유였음을 밝혔죠.
    • 축구경기 한 번 보러 가보세요 골 넣고 성호 긋는 등의 종교적인 세러머니는 아주 흔합니다
    • 이건 오히려 공공장소 흡연 금지보다도 더 심각하게 봐야 할 문제죠.
      흡연이야 비흡연자의 몸에 해롭지만 해당 종교와 무관한 사람에게 종교적 행위는 정신에 해로운 겁니다.
      한국처럼 공식 종교가 없는 나라에서 종교적 행위를 공공장소에서 해야 할 이유가 없어요.
      이걸 왜 표현의 자유로 몰고 가는지 모르겠군요.
    • 이영표건은 이적하기 전날 꿈에서 그분이 가지 말라고 했다고 한걸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사우디 간걸보면 사람 마음속은 참 알기 어렵네요.
    • 특별히 한국에서 시끄러운 이유가
      셔양은 본디 크리스트교 신앙이 기반이고, 중국이나 일본은 불교도 비중이 높고...
      그래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 피파에서 종교적인 세러모니는 자제해달라고 했던 것도 기억나네요.
    • 레몬라이먼/ 축구경기에서 다른 종교를 가진 선수들이 종교적인 세레모니를 하는 장면을 잘 떠올리기는 쉽지 않지만
      아마도 이런 욕은 안먹었겠죠. 극단적인 기독교 혐오증이라니까요.
    • 저의 '변태발언'에 불쾌하셔 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조금 가슴이 아픕니다; (비아냥이 아니라 진심이에요)
      그리고 제가 특정종교포비아인것도 부정하지는 않을게요. 정말 끔찍하게 싫어하고 저주하는 종교에요.
      다만 나름의 사정과 선택으로 그 종교를 믿는 분들을 무턱대고 싫어하는 바보짓은 안합니다. 상식선만 지켜준다면요.
      제 입장에서는 운동장에서 대 놓고 기독교신자가 기도를 하는건 종교 보기를 똥으로 보는 저로서는 운동장에서 볼일을 보는 짓과 하등 다를게 없어 보이거든요.
      하지만 전 이영표 선수를 '축구선수'로서 무척 좋아합니다. 한국 국대의 측면이 늘 강한 편이었지만 정말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선수이고 이번 월드컵에서는 노장축에 들면서 정신적으로도 큰 버팀목이 되고 있는거 같아 든든하구요.
      전 박주영이 기도세레머리를 한다고 깐적은 있어도 골 못 넣는다고 자살골 넣었다고 깐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축구선수로서의 평가와 그들의 종교적 행위에 대한 평가를 분리하고 있으며 그들이 그 자신들이 믿는 종교를 포기하라고 요구하지 않았고(그런 사람 거의 없어요) 종교를 믿는 자체를 갖고 뭐라한적도 없습니다.
      이정도면 사실 포비아 소리 듣기도 뭐하죠.
      제대로 종교포비아라면 이영표가 성실하고 영리한 축구선수라는 점 자체도 깍아내리고 대표팀에서 물러나라고 가스통 시위라도 해야 포비아죠 ^^;
    • 레몬라이먼/ 꿈에 하나님이 나와서 로마로 가지 말아라,,,, 좀 황당하긴 하네요. 사도 바울도 아니고
      축구 선수가 어디로 이적한들;;
    • 저는 박주영 선수가 골 넣고 기도를 하는 장면을 볼 때, 예전 박세리 선수가 LPGA 첫 우승을 하고 아버지를 부둥켜안는 걸 보던 때와 비슷한 기분이 됩니다. 뜨악하죠. 둘 다 자기 동료에 대한 배려가 없으니까요.

      박주영 선수가 골을 넣고 제일 먼저 인사해야 할 사람은 자기에게 어시스트를 해준 동료여야 하고,
      박세리 선수가 우승하고 제일 먼저 기쁨을 나눠야 할 사람은 자기의 캐디, 그 다음에는 자기와 끝까지 경쟁한 상대선수여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힘든 상황에서도 애써서 누구를 도와 줬는데, 그 사람이 저에게 감사하지는 않고 하나님 덕으로 돌리고 있으면
      그게 과연 하나님에게 영광이 될까요?
    • mad hatter / 전 비슷한 것 같은데요. 그럼 공공장소에서의 지나친 애정행각과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 이런 반응엔 개신교도들의 행태가 한몫 한 부분이긴 하죠.
      그렇다고 하라마라 할 권리는 없는 거고.
      아무튼 이거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 했군요 -ㅅ-;
    • 비종교인들이 볼 때는 기도도 무당 푸닥거리로 밖에는 안보이기 때문이죠 또 요즘은 기독교가 비난의 대상이 돼서 더.
    • 가볍게 기도를 한다거나 성호를 긋는다거나 하는 정도면 그럭저럭 넘어가겠지만,
      무릎꿇고 떼거지로 모여서 show up 하는 행위 자체는 그다지 눈에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하물며, 옆에서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경기 이후 악수 및 유니폼 교환등을 하고자 기다리고 있는데
      예의에도 어긋난 배드 매너적인 행위인건 사실 아닌가요?
    • '극단적 기독교 혐오증'이라고 단정하는 것도 산호초님 본인의 생각, 아니 편견일 뿐이죠. 기독교 신자의(혹은 옹호의) 입장에서 비판받는 족족 상대를 '이성적이지 못한 혐오증 환자'로 몰아가는 것도 흔히 보는 수법이라 별로 화가 나지도 않지만, 듀게에서는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표현의 자유'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제 내키는 대로 굴어도 좋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이제 상식이 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 그거, 아무때나 써먹으면 족한 전가의 보도가 아닙니다. 하여간 '마녀사냥' '인지부조화'와 함께 아전인수식으로 아무때나 끌어다 쓰는 '표현의 자유' 이것도 생각좀 하고 씁시다.
    • 쿠융훽/ 우리 나라는 헌법에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흡연의 경우는 타인의 건강을 해친다는 정량적이고도 과학적인 근거가 있으므로 흡연권 보다는 혐연권을 인정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한 것입니다.
      종교적 세리머니가 타인의 정신에 어떻게 해로운지부터 과학적으로 증거를 내놓으시고 정식으로 FIFA나 국가에 요청을 하시는 게 더 빠를 듯 하군요.
    • 개인적으로 전 세레머니를 기독교식으로 하건 이슬람식으로 하건 자기 마음이라는 생각하는데..

      이런 사소한 계기로 터져나오는 개신교 포비아현상은 각자의 삶에 포인트 쌓이듯이 누적되었던 방문전도 및 노방전도의 트라우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물론 그게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전 기독교 뿐만 아니라 대순진리교 이야기 나오면 대순진리교 신자들에게 길바닥에서 시달린것도 똑같이 생각납니다.
    • 공격적인 선교에 대한 거부감이죠. 그리고 기도 세러모니도 그런 선교행위의 하나로 보이고.
    • 저도 개신교 안 좋아하지만 어제 경기 후 장면을 두고 벌어지는 논란은 이해가 안 됩니다.
      경기 중도 아니고, 종교적 상징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노출하기 위한 것도 아니지 않나요.
      다종교 국가에서 그정도 의식은 타종교/무종교인이라도 관용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그걸 문제 삼는 분 중에 타종교인이 있는 것 같지도 않군요.
    • 제 경우 예수천당 불신지옥보다 기도 세러머니가 더 거부감 듭니다.
      예수천당 불신지옥은 평소에 늘 보는 광경이라 뭐랄까, 그냥 익숙하달까요?
      전봇대보는 것처럼 무덤덤한데,
      기도 세러머니는 4년에 한 번 있는 축제에, 그것도 골이 들어간 극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에 기습적으로 마주치게 된다는 면에서 더 거부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뭐 기도 세러머니도 계속 보다보면 좀 익숙해지겠죠. 아직은...
      어쨌든 기독교 신자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 기독교에 대한 반감은 커녕 아예 관심도 없던 저같은 사람도, 이런식으로 비판자에게 '혐오증 환자'운운하며 딱지를 붙이고 궤변을 늘어놓으며 억지를 부리면 없던 혐오증이 생겨납니다.
    • 제인구달/그게 기독교의 기본이잖아요. 전부 하나님 덕분 -_-
      근데 한국도 의외?로 개신교보단 불교신자가 더 많지 않나요?
      다만 개신교신자분들이 워낙 활동성-_-이 뛰어나다보니;;;;
    • 이영표의 결정때문에 AS로마가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리도 들은것 같네요.
      이영표가 오는걸로 확신하고 해당 위치의 선수선발을 따로 고려하지 않았다가 이영표가 안가서 그 부분에 취약해서 고생했다는... 하나님의 뜻이니 어쩔 수 없죠.
    • 한국이 공식적인 종교가 없는 국가인건 맞는데, 그렇다고 공공장소에서 종교적인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그럼 석가탄신일이나 성탄절 등등 온갖 종교적 행사들은 어쩔...
    • 하느님에 대한 감사는 락커룸에서 조용히 하고, 세레머니는 어시스트해준 선수와 팀원들끼리 같이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불교선수가 골넣고 세레모니로 가부좌 틀고 앉아서 마하반야 바라밀다 심경 이러고 있는게 보기 좋을까요?
    • 사과씨/ 애정행각의 경우 '지나친'의 수위는 누가 정하나요? 70대 노인이 보기에는 허리를 안고 있는 것도 지나친 애정행각이라고 혀를 찹니다. 그런데 20대가 보기에는 그 정도는 평범한 거죠. 그런 애정행각은 유사 성행위 정도의 수위가 아닌한 풍기문란에 해당되지도 않습니다. 개개인이 수위에 대한 차이가 너무 크고 그 기준을 통일할 수도 없거든요.
      종교적 세리머니가 보기 싫다는 개인적 취향(?)은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금지해야 한다라고까지 발전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거죠.
    • 나이롱이긴해도 천주교 신자인데... 기독교랑 개신교는 좀 구분해서 써 주시면 안 될까요. 자꾸 슬퍼져요. ㅠㅠ ⓑ
    • "하나님이 로마로 가지마라고 했다"는 건 많이 왜곡된 것 같군요.
      이영표 발언을 더듬어보면, 로마이적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로마에 안가기로 결정했을때, 마음의 평온함을 느껴서 안가기로 했다 뭐 이런 내용으로 알고있습니다. 직접적으로 하나님 언급은 없었던 듯..
    • zivilrecht/ 어느쪽이 궤변인지 모르겠습니다. '보기 싫다. 개신교 싫다' 가 이유잖아요? 아, 그리고 저도 말하자면 우리 나라 개신교 시스템에 대한 혐오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죠.
    • 저도 개신교도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특정 종교와 관련 된 세레모니가 왜 비난을 들어야 하는 지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니폼 교환을 하려는 상대 팀 선수들에 대한 우리 팀 선수들의 예의없는 행동인 게 아니라 세레모니를 잠시 기다려 주는 상대 팀 선수들의 배려가 필요한 쪽에 가까운 문제 아닌가요.

      그림니르 / 보기 좋고 안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해당 선수의 종교의 자유를 인정해 주는 문제 아닐까요.
    • 대한민국 개신교라면 치가 떨리도록 싫긴 하지만, 그정도 일로 그렇게 까칠하게 반응하는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우승트로피를 지맘대로 '봉헌' 이라도 하면 모를까; =_=
    • 싱클레어/ 빵터졌어요 ㅡ,.ㅡ
    • 오늘 하이라이트로만 봤는데, 모여서 엄청 열성적으로 교회에서 많이 봤던식으로 터져나오는 기도를 보면서..
      에...?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농구로 생각해보면, 만일 올해 보스턴이 우승했었다면,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알렌 등등 팀원 일부가 모여서 저렇게 기도하는걸 떠올리면 좀 벙찔거 같아요. 난 니들의 게임과 열정 끈기 노력 팀워크 등등이 좋아서 시청하고 경기가 좋았는데, 갑자기 그렇게 열정적으로 모여서 기도하면 제가 소외된 기분이 들겠죠. 뭐라 할수는 없는 부분입니다만..
    • 가톨릭은 기독교란 말을 안 쓰니 언어 관행상 기독교=개신교로 봐도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 zivilrecht/ 듀게에서 기독교에 대한 심할 정도의 혐오적인 표현과 비판을 저는 수없이 봤고 기독교 옹호하거나 중립적인 입장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듀게에서는 한나라당과 더불어 양대 혐오세력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별 소리 못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별로 속상해 하시지 않아도 될 겁니다. 아마도 이런 류의 글보다는 기독교 비판, 비난, 혐오를 표현하는 글들이 앞으로도 더 많겠죠.

      비이성적이라고 몰고 싶다기 보다 참 싫어도 징하게 싫어하는구나라는걸 제가 절감했다는 정도입니다.
      기도하는 아이 그림을 올려놓고 어린이를 세뇌시킨다고 혐오스럽다는 표현같 은 것부터 온갖 경우에 다 봤어요.
      그래도 별 말 하지 않았지만 이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교회 다닙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교회가 욕먹는건 너무 나서고 너무 들이대서거든요. 결론은 "교인은 세상에서 잠잠하라"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그냥 자기 신앙생활에 매진하지 괜히 이리저리 다니면서 시끄럽게 목청 안돋웠으면 좋겠어요
    • mad hatter / 뭐 상식선에서 생각해야겠죠. 굳이 비교하자면, 손 잡고 몸을 맞대고 있는 정도는 가벼운 성호, 혀가 보이는 딥키스는 둘러모여 기도하기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 다른 선수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선이라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겠죠. 제가 개신교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지만 안타깝게도 선교는 개신교의 가장 기초가 되는 교리입니다. 불교 천주교와 가장 다른 면이고요.
      선교의 의미로 하는 기도. 하지만 피해가 되지 않는선이라면 그건 그냥 종교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선교의 의미를 가진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라는 것도 개신교가 싫기때문에 나온 반응 아닌가요? (전 개신교 아닙니다.)
    • 산호초2010/ 듀게에도 개신교 신자들 꽤 있으세요.
      그리고 무조건 비난하는 게 아니라 사안에 따라 달라졌었죠.
      듀게=개신교 혐오 코뮤니티로 해석하는 건 타당하지 않습니다.
    • 쿠융훽 /
      '흡연이야 비흡연자의 몸에 해롭지만 해당 종교와 무관한 사람에게 종교적 행위는 정신에 해로운 겁니다.'
      - 기도 세레모니가 정신에 해로운건 어째서인가요?
      기도 장면이 방송에 나온다고 해서 본인의 종교를 강요하는 선교행위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길에서 불신지옥 외치거나 관심없는 사람 붙들고 얘기하거나 집에 쳐들어오는거랑은 다르죠.
      기도 세레머니가 정신에 해로운게 아니라 그냥 보기 싫다, 불쾌하다는 거겠죠.
      그건 길에서 마주치는 담배 냄새에 불쾌한 것과 다를 바 없는거구요.
    • 클로버/ 개신교, 천주교는 '어떻게 인간이 의롭게 되는가?'에 대한 교리때문에 갈라선겁니다. 선교에 대한 관점은 둘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GREY/가톨릭에서는 기독교라는 어휘를 쓰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보셨나요?
    • mad hatter / 리플을 읽어보면 그냥 싫다 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상대선수와 동료에 대한 예의 를 비롯해서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를 드시는 분이 대부분 인데요.
      오히려 글 쓰신 분의 기도세리머니가 싫다 = 기독교 혐오자들 이라는 논리야 말로 궤변도 이런 궤변이 없군요..
    • Jasmin님과 동감입니다. 종교적인 감사 행위를 간단히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될 수 있겠지만, 주변인을 배려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이는 종교행위를 한다는 것은 종교에 관계없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 개신교만 문제되고 있지만, 골을 넣은 후나 경기후에 경기장에서 천주교 신자가 묵주기도 5단을 바치고 있거나, 불교신자가 30배를 하고 있다고 하면 (적절한 예가 아닐 수 있겠지만요),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겠지요.
    • 논점 이탈인 줄은 압니다만, 16강에 진출하게 됐다고 예수에게 감사하는 것은 예수가 나이지리아를 떨어트리고 한국이 16강에 가도록 도와줬다는 의미가 아닙니까? 뭡니까 그게?
    • Apfel/ 아 그런가요. 제가 천주교에 대해 무지해서 잘 몰랐네요.
      그래도 천주교에서는 그렇게 선교와 강요에 대한 교리가 느껴지진 않았는데 개신교,천주교의 차이가 아니라 한국 개신교와 일반적 기독교의 차이라고 보면 맞을까요.
    • 제 포스팅에 이렇게 댓글 엄청 달린거 첨 봅니다. 듀게에서 참 조용하게 사는 편인데. 그리고 왠만하면 스트레스 쌓이는 글보다는
      소소하나마 즐거움을 느끼게 하거나 일상사를 나누거나 정보를 나누거나 그런거 좋아하는데 오늘 괜한 포스팅을 했을까 후회도 되지만 모, 이미 쓴 글;;
      저도 왜 개신교를 싫어하는지 압니다(???) 상당히 동의하는 것들도 많고. 구구절절 쓰지는 않아도 여러 포스팅들에 기독교 논란이 많으니까
      그렇게 확장하고 싶지는 않구요. 월드컵에서 이런 논란까지 접하니 많이 속상하군요.
    • struldbrugg //

      가톨릭에서는 "기독교"보다는 "그리스도교"라고 많이 쓰죠.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기독교=개신교"로 많이 쓰이고요. 서점 가도 그렇게 분류되어 있더군요.
      잘못된 표현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쓰니까 저도 가끔 혼용해서 쓰곤 합니다.
    • Apfel/ 선교의 관점도 조금은 달라요. 가톨릭은 왠만하면 현지 관습이나 신앙에 융화되려고 하는 반면 개신교는 그렇지 않죠. 가톨릭 신자는 제사도 지내는데 개신교 신자는 대개 절도 안하잖아요.
    • struldbrugg / 신자로서 제가 지금까지 본 문헌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교파를 초월한 표현으로는 그리스도교를 쓰죠.
      기독교는 개신교 선교사들이 들여 온 용어로 알고 있어요.
    • "기도하는 아이 그림을 올려놓고 어린이를 세뇌시킨다...."
      대충 아래와 같은 상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thomas /이글에서 기독교혐오자들이 가리키는 건 노출증,변태 이야기가 나온 앞선댓글이죠. 원글 작성자분께선 스스로 포비아임을 밝히셨네요.
    • 선교의 관점도 조금 다릅니다. 천주교에서 선교는 신자수를 늘리는 것보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은 목사와 교회를 믿는다는 그럴듯한설이...
    • 예전 <궁녀>의 주연으로 캐스팅되고 거의 계약직전까지 갔던 어떤 여배우가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신다는 이유로 캐스팅 엎었다는 소문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박진희가 대타로 캐스팅된 걸로 압니다.
    • GREY / 이 사안에 대해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비판/옹호 논쟁이 있는 편이라는걸 인정하겠습니다.
      음,,, 하지만 대부분 포스팅을 한번 보세요. 주된 의견 흐름이라는게 어떤지 아시지 않나요?
      기독교 옹호하는 글이 더 많아야 한다는게 아니라 듀게에서는 주로 싫어한다는 현상을 말한 겁니다.

      듀게와 개신교 신자는 사실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지만 전 이 커뮤니티를 좋아했고 제 종교를 제외하면
      많은 생각들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전 '예수천당 불신지옥은 재쳐두고서라도'라고 썼는데 그걸 동급으로 해석하셨다니 음..
      저는 무교지만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친구, 형, 동생 혹은 군대동기 꽤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인간적으로 존경할 부분많고 좋은 사람들이기도 하구요. 기독교를 증오하거나 싫어 하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면도 많은게 확실하잖아요(개선해 나가야할 부분도 많지만...)
      경기장에서의 세러머니도 대놓고 반대하는 것도 선수들의 개인적인 종교에 왈가왈부 하는 것도 아니에요. 단지 그 정도의 측면에서 이견이 있는거구요. 요즘의 박주영선수가 그러는 것처럼 골넣고 달려가서 잠시 기도하고 다시 선수들과 얼싸안고 환호하는 모습은 좋아보이는데, 미사드리듯이 중얼중얼거리면서 주위에 누가있든말든 수만의 관중과 수억의 시청자가 보고있든말든 계속 기도하고 있는건 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달까요.. 그게 무슨 어중간한 태도냐고 하면 저도 뭐라고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냥 그렇게 느껴집니다 -,-;
    • thomas/ 성호를 긋는 것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으니 말이죠. 혹은 알라께 경배하는 - A매치에 간혹 나옵니다만 - 행위에 대해서도 별 말이 없구요. 개신교에 대한 혐오가 묻어나는 뉘앙스가 섞여 있는 - 특히 아래 글에서요 - 댓글들이 무수한데 그건 못 보셨나 보군요. 다른 선수들에 대한 예의 부분도 오히려 그런 걸 기다려주는 게 예의라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기 종료 후에는요. 그리고 그 밖에는 특별히 합리적인 이유를 본 적이 없군요. 국교가 기독교가 아니라서? 뭐 이런 논리는 봤습니다만.
    • 지난 번 시상식 관련 얘기하시는 부분에서, 듀나님이 우리나라 배우들이 시상식과 같은 자리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는 말씀을 하셨죠. 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골 세리머니 같은 감정이 북받치는 상황에서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터져나오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이영표 선수 개인에 대한 비난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교적 가치관을 공유하지 않지만 골이라는 행위를 함께 기뻐하는, 그리고 자신을 지지하는 대중들 앞에서 그 행위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는 것은, 자리에 걸맞지 않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일 수 있다는 거죠. 피파 권고도 그런 입장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기독교 신자들은 개인적인 종교적 가치관을 개인적이지 않은 speech(이 경우 행동이겠죠)에서 표출하는 것을 너무 거리낌 없이 생각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쿠융훽/ 같은 신앙을 가진 선수들이 모여서 간단한 기도를 한 것 외에 다른 게 있나요. 넘어가 주실 만 한 것 같아요.
    •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아무 데서나 아무 때나 종교 행위를 하라는 뜻은 아니죠.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누구나 아무 소리나 지껄여대지는 않잖아요.
      한국 같은 정교 분리 국가에서 종교는 개인적인 행위로 남겨 두는 것이 최선입니다.
      골 넣고 간단히 기도하는 것쯤이야 넘어가겠지만 경기장 안에 몇몇이 떼로 모여서 하는 건 팀웍에도 어긋납니다
    • 그냥 종교적인 세레모니가 보기 싫은 것도 이해가 됩니다. 저도 별로 좋게 안 봐지구요.
      그런데 경기 끝나고 모여서 기도 일이분 하는 걸로
      보기 싫으니 안 보이는 곳에서 하라는 식의 태도는 폭력으로 느껴지네요.
      조금만 이해해주면 안 될까요.. 그 선수들이 믿는 종교도 각자의 선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은데..

      문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차두리보고 상의를 벗고 싶으면 탈의실이나 가서 그럴것이지
      운동장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나무라는 것 같아서..
      기도 세레모니는 그냥 별로 신경 안 쓰려고 합니다.
    • 기독교란 그리스도교를 음차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란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천주란 말로 설명한거구요. 저는 교회 다니면서도 그런 세레모니 싫어하는 데, 그게 일종의 자기 자랑이 된다는 점입니다. 경기에서 그런 기도 세레모니를 하면서 그만큼 신앙이 성숙했다는 표시로 내세우게 되는거죠. 본래 신앙생활이란 늘 새로운 삶의 발견이 핵심인데 저렇게 일상화 되면 거기서 발견이 쉬울까 싶네요. 자신의 신앙의 출발점에서 늘 새롭게 삶을 해석해야 하는데 한국 개신교회에서 하는 걸 보면 새로운 삶의 해석이 아닌 폐쇄적이고 고립된 집단이 된다는 거죠. 제발 한국 개신교회는 좀 필요없는 열심 작작부리고 그냥 대충 살아주길 바랄뿐입니다.
    • 개인적으로 개신교는 그냥 개신교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 경기후 인터뷰에서 종교와 관련된 언급도 있었나요?
    • 사실 그런 거 하든말든 비교인 입장에선 좀 뜨악하고 보기싫긴 하지만 상관없는 일이죠. 다만 다른 나라 선수들이 기다리는 데 그러고 있는 센스없고 배려없는 일은 안 해줬음 합니다. 아까 토고선수들 기다리는 사진 보니 제가 다 뻘쭘합디다. ㅡ,.ㅡ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자꾸 눈에 띄게 되면 조만간에 피파 차원에서 금지시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 좀 튀는 세러머니는 다 금지시켰다던데 이 기도 세러머니도 금지 세러머니에 들어갈 확률이 높죠. 더구나 유럽쪽이 정교분리에 꽤나 민감한 걸 생각해 보면 말이죠.
    • 넓게 봐서는 천주교나 개신교가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명동성당 다니는 제 친구와도 같은 신자라고 서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편인데 선가르기를 확실히 하시네요. 개신교는 싫고 종교를 가지고 싶으면 천주교를 선택하는 비율이
      많긴 하더군요.
    • 기독교 옹호하는 글 많은 커뮤니티가 기독교 관련 커뮤니티 말고 더 있기는 한가요?
      반종교, 반기독교 성향은 거의 트랜드에요. 듀게도 다를 바 없을 뿐이고.
      그냥 기독교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독교를 싫어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 쿠융훽/ 경기 끝나고 개인적인 행위가 용납이 안된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군요. 아랫글에서 문제가 된 장면은 경기가 끝난 후였습니다. 다 같이 기도합시다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경기가 끝난 후에 기도 하는 것을 막는 것은 명백한 자유에 대한 침해행위라고 생각하는데요.
    • 개신교가 왜 비호감인가를 생각해보셔야죠. 그에 비해서 천주교나 불교는 왜 덜 까이는가도 생각해보셔야 하고요. 김연아도 경기 전에 성호를 긋지만, 그렇게 많이 까이진 않았지요. 쉴드 치는 비종교인도 많더군요.
      이런 저런 말이 많지만, 결국 개신교가 미움을 사기 때문에 까이는겁니다. 개신교인은 개신교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서로 우호적일 뿐 어딜 가나 까입니다. 개신교 내부의 양심세력이, 부패세력이 가진 권력과 상업성을 빼앗아 내려놓는 내부 혁명을 이뤄내기 전까진 계속 까일 겁니다. 양심 있는 개신교 분들은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지속적으로 교회 내부 개혁에 힘을 쏟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개신교의 나대는 모습을 지극히 혐오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러나 적어도 할 수 있을법한 세레머니를 나댄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보며,
      얼마나 우리나라의 개신교도들이 오죽 설쳤으면 이럴까...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그 행위들이 싫다고 아예 "골방가서 쳐 해라" ... 이건 폭력이죠.
    • 루디브리아/ "그냥 기독교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독교를 싫어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이건 거의 폭력 수준 아닌가요?
    • 크리스천들이 더 반성해야 합니다. 기도 세레머니도 종교의 자유로 봐주면 안되냐? 즉 남의 종교 정도는 존중해라 이 얘긴데 크리스천이야말로 남의 종교 인정 안하는 대표주자들이죠. 솔직하게 말해보죠. 박주영 선수가 어시스트한 공을 어느 이슬람 교도 국가대표가 받아서 골을 넣고 기도 세레머니를 펼쳤다면, 과연 크리스천들이 '하하 그럴수도 있지' 하고 존중하고 있을까요? 대놓고 욕은 안할지 몰라도 다음날 전국 방방곡곡 교회(개신교회만 말하는 거 아닙니다)에서 가엾은 그의 영혼을 위한 기도가 성행할 것입니다.
    • GREY/ 개신교 인도 개신교인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흠 저도 솔직히 그 장면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애초에 기독교를 싫어하는 감정이 깔려있어서인 것 같네요.
      mad hatter님 말씀대로 알라께 경배했다면 오히려 귀엽게 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을까..;;
      이적이나 캐스팅 비화도 아무리 사실이라고 해도 그 사람 개인적인 문제인거고..
    • 세속국가에는 세속국가에 맞는 에티켓이 있고 에티켓이라는 것은 상식에 바탕을 둔 지식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지식이 부족해요. 그 뿐이죠.
    • 무릎꿇고 둥그렇게 모여서 기도하는 선수 중에 천주교 신자 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아마 없었을 겁니다. (확률 99%)
      천주교 신자들은 밖에서 성호도 조심스럽게 긋습니다.
      미사중에나 신자들끼리 모임 있을 때야 자연스럽게 긋지만 비신자들과 함께 식사할 때는 성호도 재빨리 긋거나 생략하죠.
      되게 쑥쓰러워해요.
      김연아 선수가 당당하게 성호 긋는 걸 본받자고 할 정도니까요.
      그런게 소극적으로 비칠 수도 있겠지만 저는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개신교 신자들의 저런 행위는 좀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너무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자기들 세를 과시하려는 것 같기도 하고요.
    • 라일락 / 뭐 절 무너지라고 기도하기도 하는 곳이니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개신교 세레모니는 되지만 이슬람 세레모니는 골방에 가서나 해라, 이 노출증 변태들아! 하고 주장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뭐 제가 개신교인이나 목사님이 아니라서 확언할 수는 없지만요.
    • GREY/ 그럼 듀게는 반기독교적임, 내가 글 쓰면 얘네들은 나한테 불유쾌한 덧글을 달거임, 이라고 단정짓는 건 폭력적이 아닌가요?
    • 싫어할만하니까 싫어하죠.'다른 종교를 가진 선수들이 종교적인 세레모니를 하는 장면을 잘 떠올리기는 쉽지 않지만'이 정답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나 요란스러운지 원.
      그리고 극단적 기독교 혐오증 운운하시는데 그렇게 된 이유를 생각하셔야죠.
      저도 가족이 전부 기독교인이고 친구중에도 기독교인이 많아서 무작정까는 거 아닙니다. 한국의 기독교는 비정상적이고 비뚤어져있어요. 그 반작용이죠.
    • 참 이상하군요. 아무리 경기 끝나고 기도를 오래 했다 한들 1~2분을 넘겼을거 같지 않은데-혹시 5분이상을 넘겼다면 그건 상식이하죠. 그건 기도가 아니라 다른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마찬가지- 경기중의 골 세레모니하고 비교하는것도 이상하고 아무리 봐도 한국 개신교가 싫으니 까자.이렇게 밖에 안 보입니다. 시간의 문제는 아닌거 같고.그저 그 행위가 카메라에 좀 노출이 되서 문제가 된듯 싶은데 그렇게 따지면야 김연아의 성호 긋는 행위도 명백하죠. 공적인 장소에서 어떠한 종교적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한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정교분리 언급하시는데.정교분리는 정치와 종교가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것이지 개개인의 행위를 규정한건 아닙니다.
    • mad hatter/애먼 자유라는 말로 호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종교행위를 보기 싫은 사람도 있어요.
      굳이 보기 싫다는데도 바득바득 보여 주는 건 노출증과 다를 바 없어요.
    • 선수들이 기도한 장소는 교회도 아니고 자기집 안방도 아닙니다.
      국가대항전이 벌어지고 엄청난 사람들이 보는 경기장 이고,
      일반적으로 골을 넣거나 시합이 끝난후에는 동료와 상대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하는걸 기본적으로 예의로 생각하지 않나요?
      종교의 자유 라는게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종교적 표현을 무제한 허용하는 건 아니잖아요.
      때와 장소에 맞게 적절한 행동이라는게 있는거고, 그게 비종교인 입장에서 볼때 가볍게 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정도는 몰라도
      옆에서 기다리는 사람을 두고 너는 기다려라 우리는 잠시 하나님과 둘만의 시간을 가지겠다 라는건 좀 지나치지 않냐는 거죠.
    • 라일락 / 다들 크고 작게 법을 어기고 있으니 나도 법 어기고 안걸리기만 하면 되는거 아냐? 라는 것과 비슷하게 들립니다. 남이 잘못된 행동을 한다고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게 합리화 되는건 아니지 않나요.
    • 1분은 커녕 20초나 됐을까 싶던데요;;.
    • 글쎄 경기 끝나고 선수들끼리 기뻐하는 장면을 한 1시간 정도 보여주나요?
      1시간 중에 1~2분이면 별거 아니겠지만 경기 끝난 뒤에 선수들 모습을 몇분이나 비추나요?
      1~2분은 엄청 길거든요.
    • 참 재밌어요. 옹호하면 개신교 신자인 줄 아는 거. 빠 아니면 까. 까 아니면 빠. 재밌습니다. 에이 개신교 신자들, 그러게 평소에 잘 좀 하지 그러셨어요. 즛즛..
    • 라일락/ 기독교인들 사실 생각하시듯 그정도로 미친 사람들은 아닙니다. 교회 안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밖에서 비치는 모습은 그게 아니겠지만;;

      예상은 했지만 저는 폭발적인 댓글을 바라지는 않았는데 역시 기독교 관련 포스팅은 엄청난 반응이 오네요.
      이게 저의 기독교 관련 마지막 포스팅이 되기를 바라고 되도록 그럴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비판이든 혐오증이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고 기독교 개혁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이번 사건(?)에서 다시 한번 이 사회에서 기독교는 어떤 위치인가 고민해보게 됩니다.
      기독교 안팎은 참 의사소통이 안된다는걸 절감하게 되기도 하는군요.
    • GREY/근데 그게 사실에 가깝다는 게 문제죠. ㅜㅜ 사실 저도 정말 안타까워요. 우리나라는 종교분쟁이 거의 없는 모범적인 다종교 국가 중 하나인데, 그 좋은 전통이 흔들리는 것같아서요. 불교와 천주교는 서로 잘 지내는데 왜 쟤들만 저러냐는 생각이 솔직히 안들 수가 없어요. 천주교가 그러고다니면 서양서 들어온 종교는 다 그 모양이려니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 전 자라나면서 개신교에서 돌아섰으며 위에서 나온 거의 모든 문제들에 익숙하고 개인적으로 품는 의문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루디님이 말슴하신 것처럼 요새의 기독교 혐오는 그냥 트렌드같은 면도 강한 것 같아요. "개독"과 "꼴펨"의 차이가 대체 뭡니까. 양쪽 모두 대상에 대한 몰이해와 몰아가기가 선명합니다. 한국 기독교가 문제가 넘친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의 기독교 비판론은 기반되는 지식도 없고 진지한 사고도 없고 그냥 증오만 가득하게 느껴집니다.
    • 1분도 안되는 시간이면 아무 문제될거 없군요. 1~2분이 길다라..일반적인 골세레모니 한번해도 20초는 기본입니다. 경기 끝난후 비춰지는 시간이 짧으니까 긴거다.이런 주장은 궤변에 가깝군요.
    • 1분도 안되는 시간이면 아무 문제될거 없군요. 1~2분이 길다라..일반적인 골세레모니 한번해도 20초는 기본입니다. 경기 끝난후 비춰지는 시간이 짧으니까 긴거다.이런 주장은 궤변에 가깝군요.
    • mad hatter / 어느분이 mad hatter님 혹은 기도세리머니 옹호하는 분들을 개신교 신자로 규정한건가요?
      전 못찾겠는데..
      너무 감정적으로 몰고가시는거 같네요.
    • 게시판용커피 / 안되요! 가뜩이나 휴일도 적은데..(쿨럭) 이슬람교나 힌두교, 원불교 등등 의 축일도 휴일로 지정해야 합니다.
    • 마태복음 6장 5절-8절 (표준새번역)

      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아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네 상을 이미 다 받았다.
      6.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서, 은밀하게 계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 사람들처럼 빈 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다.
    • 모든 사람이 받아드릴수 있는 일반적인 세리머니 와 특정 종교만을 대상으로 하는 기도 세리머니는 다르니까 문제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기독교를 제외한 어떤 종교에서 종교적 세리머니에 몇십초 이상을 소요하는 가요?
    • 저도 막 퍼오려던 참인데 nyxity님이 먼저 가져오셨네요. 기독교인들은 저 성경구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 궁금해요.
    • 가라/ 제 말은 누군가 나서서 이슬람교도식 세러모니도 해야된다는 게 아니라 남의 종교적 행위를 포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나의 종교적 행위를 포용해달라고 말하는 게 웃기다는 겁니다.
    • 가라/앗, 크리스마스 없애자는 이야기를 지웠는데 그새 보셨네요. ^^; 근데 정교분리 원칙으로 보면 크리스마스랑 석가탄신일은 없애는 게 맞아요. 원칙에 어긋나니깐. 대신 제헌절이랑 한글날을 부활시켜야합니다!!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임! 이건 제가 솔로라서 크리스마스 없애자고 하는 게 아니예요.(<-응?) 그게 어렵다면 공공기관에서 연등을 달거나 트리를 장식하는 일부터 그만두는 게 좋죠.
    • 다르죠.
      골세러머니를 할 때는 나와 전혀 관계없는 국가일지라도, 심지어 상대편 국가의 것일지라도 기쁘고 흥분되기 마련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 승리한 국가의 선수들끼리 환호하는 모습도 관중을 설레게 하죠.
      어떤 세러머니라도, 심지어 상대편 국가 선수의 세러머니라도 관중을 소외시키진 않아요.
      기도 세러머니만 제외하고 말입니다.
    • 쿠융훽/ 저는 기독교 세레머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1. 기독교 세레머니를 보기 싫다는 의사가 최소한 대중적인 합의를 이루었는지?
      2. 그 의사를 당사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한적이 있는지?

      혼자 맘속으로 보기싫어하셔 놓고선 노출증이라고 하는건 과하죠. 미니스커트 같은 것도 난 보기 싫은데 애들이 다 입고 다니면서 바득바득 보여주더라, 노출증이다, 이런 논리랄까요.
    • 세상 무서운 것 없이 나대는 것처럼 보이던 마라도나 감독이 자신만만해하던 경기 시작전 진지한 표정으로 성호를 열번정도 긋는 모습은 그로 인해 인간적인 면이 더 부각되어서 오히려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결국은 TPO 문제 아닐까요. ⓑ
    • 위에 골방이야기가 나와서말인데,

      정작 성경에는

      기도를 골방에서 하라는 내용이 있삼.

      마태복음 6장 6절

      원문은 어떤지 몰라도
      국내 성경에는 정확하게 골방이라고 표현

      그렇다고 밖에서 기도하지 마셈! 이라고 쓰여있진 않지만서도 ㅋ
    • http://sports.media.daum.net/cup2010/live/matchvod/slide.html?gameId=40&vodId=750&articleId=789

      영상을 보시죠. 화면에 잠깐 비추는데, 앞뒤 생각해봐도 길어봐야 몇십초의 짧은 시간입니다. 밝은 선수들 표정 보며, 그저 자신들의 신과 함께 승리를 기뻐했구나 하는 정도 생각만 듭니다.. 짧은 감사의 인사, 수준이죠.


      매주 축구장을 다니는 팬입장에선, 골 넣고난 이후의 기도세레모니는 당연히 안 반갑습니다. 관중과 동료에 대한 매너가 없다고 보니까요. 자기가 하고 싶다니 어쩔 수 없지만. 하지만 글의 소재인 위의 행위같은 경우는 경기 후죠. 경기 후의 짧은 종교적 행위는 그냥 개인적인 거겠거니 합니다. 게다가 16강, 얼마나 기뻤겠어요. 그들 나름의 기쁨의 표현이죠. 이순간이 관중과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는 걸로 보이진 않아요.
    • 성당에서 가장 간단히 할수 있는 성호경만 해도 7~10초는 걸리겠군요. 지엽적인걸로 트집잡지는 마시죠.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일반적인 세레모니? 그럼 2002년도에 한국선수들이 미국전에서 쇼트트랙 반칙 재현한건 과연 모든 전세계 시청자가 좋게 받아 들일수 있는 일반적인 세레모니.라고 할수 있습니까?(아 물론 한국사람들 대부분은 좋아했겠죠.그걸 전세계로 확장하면 어떠냐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이야기 하는데 세레모니는 골 넣고 경기중에 하는 행동이고.지금의 행동은 " 경기 끝나고 " 이루어진 일입니다.
    • 김연아 선수가 성호를 10초간 긋던가요?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경기 끝나고 태극기 두르고 트랙 도는 대신 무릎꿇고 묵주기도 하면 어떻겠습니까?
    • 산호초님께서야 개신교와 천주교가 크게 봐서는 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주변 개신교 지인들이 '마리아 믿는 천주교' 말고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개신교라고 지칭하는 것도 아니고 지인이 다니는 바로 그) 교회'를 다니자고 얘기하는 걸 자주 들었던 저로서는 구분을 하고 싶어지네요. 그러고보니 이 얘기도 결국은 공격적 선교로 그 화살이 돌아가는군요. (아, 아무튼 저는 이번 기도 세레모니에 대해서는 그닥 불만은 없습니다. 그 정도는 용납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 쿠융훽/ 애먼 자유라뇨..? 헌법에 명시된 자유입니다. 보기 싫다는 모든 걸 안볼 수 있는 권리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게 더 '애먼 권리'죠.
    • mooL / 김연아 선수가 성호를 10초간 긋던, 무릎 꿇고 묵주 기도를 하건 상관 없다고 보는 데요. 시간을 가지고 이의를 제기하고 싶으신 건지 아니면 종교의 자유와 표현에 대해서 얘기 하고 싶으신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둘다 상관 없다고 봅니다. 경기가 끝난 상황이라면요. 경기 중 이라면 시간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은.
    • mooL/ 무릎 좀 시렵겠구나~ 하겠습니다.
    • mooL/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경기 후 세레모니 길이가 어느 정도였죠?
      참고로 묵주기도 5단 하는데는 20-30분 소요됩니다. 비교가 적당하지 않은 것 같네요.
    • 전 성당의 성호경이 그렇게 오래걸리는지 처음 알았네요.
      왜냐면 제 기억에 천주교를 믿는 운동선수들은 1-2초정도 가볍게 성호를 긋고 말았지
      시합중이나 종료후에 남신경안쓰고 성호긋기에만 몰두하는건 본적이 없거든요.
    • 언제는 종교적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논정이 가다가 이제는 10초니 1분이니 시간문제로 초점이 흐려지는군요. 종교적 행위 자체가 싫다면 김연아든 축구 국대든 단 0.0001초라도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가 맞는거죠. 태극기 두르고 트랙도는 대신 기도하면 어떻겠냐고요? 그것도 자유죠.
      본인이 하겠다면.근데 이번 사건(?)과 대비하여 본다면 묵주기도는 1단만 바친다고 해도 3분이상 걸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적절한 비교는 아닌듯 하군요. 이번일이 3분이상 지속되었다면 비교 가능할지도요.
    • 김연아 선수는 이동하면서 성호 긋던데요. 자신의 종교적인 신념을 드러내기 위해 관중들을 소외시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시간은 stardust님이 기껏해야 1~2분인데 그게 뭐가 기냐고 해서 말씀드린 거고요.
    • 모든 종교적 세리머니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종교를 믿는 선수들은 시합중이나 종료후에
      상대선수나 동료에 대한 예의를 지켜 유도리 있게 표현을 하는데
      개신교 선수들은 유독 나몰라라 하고 기도에 몰두하는게 지나치다는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 mooL/ 소외된 관중이라.. 결국 관중 충성도가 문제인 건가요? 국제 대회에서 국기 휘두르면 자국민이야 좋지 타국민은 이미 '소외' 죠. 아무래도 비판의 초점을 명확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 1분도 안걸렸다는게 이미 다른분들의 증언으로 나왔으니.그 이야기는 그만 하시는게 좋을듯 한데요. 관중들을 소외? 경기가 끝났는데 소외되고 말고 할게 어딨습니까. 지금 여기 계신분들은 상대선수도 아니었으며 당시의 관중도 아니었는데 본인도 가보지 않은 위치의 생각에 대해서 왜 지래짐작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텔레비전으로 간접적으로 본 시청자일 뿐이죠. 그리고 그게 싫었다면 리모컨 버튼 하나로 그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수 있었고요.
    • 개신교에 대한 혐오는 '꼴펨'같은 종류와는 개인이 실질적으로 경험한 면에서 우러나온다는 점에서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경험치... 혹은 짜증치가 쌓인 거지요. 적어도 일주일에 1번은 예수 안믿으면 지옥간다는 얘기를 거리의 어디에서건 들어야 하는 나라에서 개신교에 대한 '일반인'들의 감정이 좋길 바라는 것은 과도한 욕심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개신교인들의 다수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에서 상대에서 요구할 수 있는 수치, 듀나님이 말씀하신 '상식'선을 벗어난 행위와 강요를 하고 있는 것도 분명하고요. 그 점에서 개신교인들은 현재 그 꼴을 만든 그들만의 종교에 대한 혐오를 수용해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정 종교의 행태에 문제가 있는 것에 그 종교를 믿는 이들을 묶어놓고 계속 이야기되는 건 다르게 봤으면 합니다.
      분위기 깨는 짓임에는 분명하지만 대차게 까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 깨는 사람이야 어디에나 있는 거고 투덜거릴 수는 있겠지만 수위가 좀 강하네요. 기쁨을 그렇게 표현하는 게 그들에게 가장 행복하다면 크게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싫긴 하지만요.
    • 관중 충성도가 무슨 뜻이죠?
      그리고 국제 대회에서 금, 은, 동 딴 선수가 국기 휘두르는 행위가 왜 타국민을 소외시키나요?
      이긴 국가의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건 당연한 건데요.
    • mad hatter/자유와 방종은 가려야겠죠. 아무 데서나 떠드는 건 표현의 자유가 아닙니다.
    • mooL/ 관중이 그렇게 순수하지만은 않죠. 자국 선수가 진 것에 대해서 분노를 느끼는 관중도 많습니다.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대체 경기 종료 후 개인의 종교적 행위가 뭐가 문제가 되는 건지 명확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만.
    • stardust//

      참 이상하군요. 아무리 경기 끝나고 기도를 오래 했다 한들 1~2분을 넘겼을거 같지 않은데

      => 1~2분이란 말은 님이 먼저 하셨습니다.
    • 쿠융훽/ 지금 저게 '아무데서나 떠드는 행위'에 해당하나요? 완벽한 논점 일탈입니다만. 자유와 방종 얘기가 왜 나옵니까.
    • 공공장소에서의 종교 표현의 자유 문제와, 시간의 문제, 운동 경기 이후의 관중의 소외 문제로 주제가 마구 섞이는 느낌이네요.
      심지어 부인을 위한 세레모니 같은것도 배경을 모르는 타 관중들을 소외시킵니다. 그게 문제가 되나요?
      기도 세레모니를 몇분씩 하는 선수를 옹호한 사람도 없어 보이네요. 이번에 정성룡을 위해 했던 아기 달레기 세레모니도 2~30초는 걸렸습니다. 경기중에요.

      지금 문제의 요지가 뭐죠? 종교적인 노출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관중이 소외된다는 이야기인건가요.
    • 경기종료후에 서로 기쁨을 나누는 행위가 1~2분내의 짧은 범위 안에서 이루어지면 그것이 기도이든.다른 어떤 행위이든 아무상관없는 문제.라는 이야기를 한겁니다. 그걸 5분이상 하고 있으면 그때는 정말로 상대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그걸 가지고 성호경은 1~2초밖에 안걸리네 이런쪽으로 논의를 끌고 가는게 이상한거죠. 그리고 결정적으로.성호경이 정확히 뭔지는 아십니까?-_-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맨.이게 성호경의 기도문입니다. 저걸 빨리 해도 4초는 걸릴텐데요.
    • 경기 종료 후 개인의 종교적 행위가 뭐가 문제가 되는 건지 명확히 해야한다고 하시는데,
      예를 들어 김윤옥 여사께서 국제행사에 2번이나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나간 것도 말이 많았습니다.
      영국같은 경우는 항공사 승무원이 십자가 목걸이 내놓고 근무하다가 해고당했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mad hatter / 종교의 자유 라는게 모든 장소에서 모든 종교적 행위를 허용한다 라는 의미가 된다면 그건 방종이죠.
      국가간의, 혹은 프로의 시합이 종료된 후에 타종교에 비해 유난히 긴시간을 들여 자기 종료를 찬양하는 것은
      국가대항전에서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 몰랐는데 stardust 님의 글을 보니 천주교 신자들은 10초이상 걸리는 성호긋기를 시합에서는
      1-2초만에 간단하게 하지 않습니까? 그런것이 관중이나 시청자, 동료선수와 상대편에 대한 배려라고 봅니다.
      기독교에서는 이런 배려없이 '우리스타일대로' 기도시간을 가지니 욕을먹는거죠.
    • 공개된 게시판에 이런 토론을 해도 되는건가요? 노출증이 있으신건지;;
      무교지만 제 혐토론권을 인정해주세요.
      이제 좀있으면 '모태 솔로'들을 욕하는 행위라면서... 반지에 키스하지 말라고도 나오겠...
    • 시합이 끝난 직후의 시간은 관중, 코치진들, 그리고 함께 싸웠던 상대선수들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 시간에 같은 종교를 가진 선수들끼리 기도의 시간을 가진다는 건
      명백히 그 외 사람들을 소외시키는 행위이죠.
    • 아르헨티나전에서도 포르투갈전에서도 상대편 선수들이 수시로 성호를 긋더군요.
      그 선수들이 4초씩 걸려서 천천히 긋지 않던데요.
      김연아 선수가 경기 전에 성호 그을 때도 그렇게 느긋하게 긋지 않습니다.
    • 아 성호경이 성호긋기가 아니라 기도였군요..ㅎ 제가 천주교에 관심이 없다보니^^; 같은 건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천주교만 봐도 타선수들을 배려해서 종교적 표현을 짧게 하는데 비해
      개신교만 유독 지나치다는거죠.
    • mooL/ 그러니까 '종교행위' 이기 때문에 문제인지 '관중을 소외시키기' 때문에 문제인지 '시간이 길어서' 문제인지 명확히 해달라는 얘기입니다. 혹은 '개신교의 종교행위'이기 때문인지.

      이것저것 다 문제로 보이는군요. 이런. 앞으로 모든 국제대회에서 2초 이상의 관중을 소외시키는 종교행위 - 특히, 타 종교에 배타적인 개신교인들 - 를 금지하도록 합시다. 이러면 되나요.
    • 초점을 명확히 하시죠.
      1.종교적인 행위 자체가 싫다.
      2.종교적인 행위 하는건 좋은데 4초정도가 한계다.
      3.한국 개신교가 해서 짜증나서 한마디 했다.
      셋중에 어느건지 지금 알수가 없군요.
    • 레몬나무/ 링크해 주신 영상을 봤는데 헉.. 정말 놀랬습니다. 영표선수 왜저러죠? ㅠ_ㅠ 무당보는 것 같습니다..
    • mad hatter / 특정종교적 행위가 타종교에 비해 유달리 '시간이 기니까' '관중이 소외당하는' 거죠.
    • mool /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국제행사에 십자가 목걸이를 한것이 말이 많았다는 것. 지금 축구 후 세레모니도 말이 많네요. 영국 항공사의 경우 내규에 있었던지 그 전에 권고가 있었겠죠. 그건 회사의 입장이니까요.
      그게 일반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thomas/ 그렇죠. 이 관중을 수십초씩이나 소외시키는 나쁜 개신교 선수들 같으니라고. 당장 금지시키죠.
    • stardust//

      1. 종교적인 행위를 아무데서나 자기 마음대로 맘껏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건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2. 종교적인 행위 중에서도 관중과 비종교인, 타종교인을 소외시키는 세러머니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3. 이건 대답할 이유가 없네요.
    • 굳이 시간제한을 둘필요 없지요. 왜냐면 개신교의 기도세리머니 외에 어떤 종교도 불필요하게 시간을 잡아먹지 않고
      간단하게 종교적 표현을 하고 마니까요.
      그냥 기도세리머니 말고 간단하게 예수님께 감사드리라고 하면 될걸
      굳이 남보기 우습게 몇초이상 하지 맙시다 라고 하면서 우스꽝 스럽게 만들 이유가 없죠.
    • 음 결국 시간의 문제인것 같네요.
      1. 종교 세레모니는 4초가 한계다.
      2. 모든 세레모니는 4초가 한계다. <- 이건 아닐 것 같은데.
    • mad hatter / 네. 저도 동의합니다만 금지시키는건 제맘대로 되는게 아니라..^^;
      그래도 이렇게 의견을 모아가다보면 어느정도는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겠죠.
    • 클로버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53323
      "한국과 같은 다종교 사회에서는 국가 지도자가 자기 종교 색깔을 너무 드러낼 경우 종교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에 과거 김영삼(장로) 대통령 때도 그의 부인이 십자가를 걸고 다닌 적이 없는데, 유독 이번 정부에서만 종교 색이 드러나는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본 것이다."

      참조하시고요. 대통령이나 영부인이나 국가대표선수나 한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자기 종교색깔을 공적인 자리에서 마음껏 표출해도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요.
    • 오해하시는 분이 게시는거 같아 첨언 합니다만 몇초의 시간을 두느냐 하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 종교도 자신들의 특정한 종교 세리머니에 지나친 시간을 투자하면서 정석대로 하지않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배려를 하는데 유독 개신교 만은 남이 뭐라하건 언제 어디서나 내식대로 한다 라는게 잘못이라는 거죠.
      그간 개신교가 저지른 니가 뭐라건 나는 내식대로만 한다 라는게 어느정도 결합된건 맞는듯합니다만
      솔직히 둘을 완전히 분리시켜 생각할수는 없지요.
    • 제가 보기에 근본적인 이유는 3번입니다. 분명히 최초의 글과 이 글 초기 댓글들만 해도 종교적인 행동 자체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되었는데 김연아 선수 사례가 나오자 갑자기 논점이 행위 자체가 아닌 지속 시간으로 바뀐것은 소위 논점일탈이죠.
      김연아의 경우 한국 축구 국대에 비하면 인지도가 전세계적으로 몇배 높을텐데 그것도 같은 관점이라면 문제를 삼아야죠. 묵주반지 끼고 다니는것도 그렇고.
    • mooL / 정치인과 축구선수의 사례라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얼마든지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선 동의해요.
      결국 개인의 성향 차이인데 기독교에서 자신들의 행동을 강요하는 것이 껄끄럽듯이 참아줄 수 있는 선의 행동을 트집 잡는게 껄끄러워 보이는거죠.
    • stardust//

      이보세요. 님이 점쟁이입니까? 신입니까? 마음대로 남을 판단하지 마세요.
      그럼 명진스님이 저런 발언 한 것도 단지 한국 개신교가 꼴뵈기 싫어서 그런 건가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저는 stardust님이 이런 댓글 다는 이유가 개신교 신자라서, 혹은 주위에 개신교 신자가 있어서라고 말해도 되겠군요.

      그리고 반복해서 말씀드리는데요. 지속 시간 얘기는 님이 먼저 꺼냈다고요. 뭘 논점 일탈을 해요?

      "참 이상하군요. 아무리 경기 끝나고 기도를 오래 했다 한들 1~2분을 넘겼을거 같지 않은데-혹시 5분이상을 넘겼다면 그건 상식이하죠."
      => 이 얘기 님이 먼저 꺼냈어요. 아시겠어요?

      그리고 김연아 선수는 자기 종교적 신념을 드러내는 행위를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뻘쭘하게 만들지 않는다고요.
    • 클로버 //

      "참아줄 수 있는 선의 행동"이 개개인마다 다른 거죠. 그러니까 기도 세러머니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은 거고요.
    • mooL/
      김연아 선수는 자기 종교적 신념을 드러내는 행위를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뻘쭘하게 만들지 않는데
      국대 선수들의 기도는 다른 사람을 뻘쭘하게 만든다고 판단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1. 좀 더 긴 시간
      2. 4초가 아닌 30초라는 시간에서 판단할 수 있는 그들의 오만한, 배려없는(?) 태도
      3. 평소 개신교의 모습에서 판단할 수 있는 그들의 오만한, 배려없는(?) 태도
      4. 기타

      궁금하네요..
    • 유은호 //

      경기장 나가면서 이동중에 1~2초 성호 긋는게 경기장 한복판에서 자기들끼리 둘러앉아서 기도하는 행위와 같나요?
    • mooL/ 전 같다고 한 적 없어요. 하지만 비슷하게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하는데,
      mooL님은 그 둘이 결정적으로 다르다고 판단하시니 그 결정적 기준이 궁금해서 여쭤본건데요.
    • stardust //관중들을 소외? 경기가 끝났는데 소외되고 말고 할게 어딨습니까. 지금 여기 계신분들은 상대선수도 아니었으며 당시의 관중도 아니었는데 본인도 가보지 않은 위치의 생각에 대해서 왜 지래짐작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텔레비전으로 간접적으로 본 시청자일 뿐이죠. 그리고 그게 싫었다면 리모컨 버튼 하나로 그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수 있었고요.

      축구는 관심없으니 역시 농구 이야기로 가정하면, 파이널 우승하고 그러고 있었다면 글쎄요. 경기가 끝났어도 그건 응원하는 팀이 기뻐하는걸 보는건 경기의 연장이에요. 마음 졸이고 보고 안타까워 하고 드라마를 함께했는데, 오 주여 하면서 기도가 열정적으로 터지는걸 본다면..아? 싶은 마음이 들어버리는걸 저라면 어쩔수는 없을거에요. 욕할수는 없지만 쌩한 기분이 들어버리겠죠. 하나님을 위해 뛰건 하느님을 위해 뛰건 뭘 위해 뛰건 그런건 아무래도 좋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텔레비전 시청자도 시청자에요. 미약하게나마 힘을 주고 있는거죠. 1원이 모이면 50억이 되듯이. 케빈 가넷이라면 그 경기장에 온 사람들만을 생각하며 뛰었을거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아마 전세계에서 보고 있다고 생각하겠죠. 리모콘은 돌리면 끝이지만 돌리게 만든 쪽도 이유가 뭔지 생각해봐야 될거에요. 욕할 문제가 아니라는건 동의하고 욕하진 않지만. 에..? 아..? 라는 기분이 들게 하는게 왜인지 말이죠.
    • 유은호 //

      네, 죄송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판단 기준이지만 말씀드리자면 짧게 기도하는 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전 송종국 선수나 박주영 선수처럼 골을 넣고 모든 선수들이 부둥켜 안고 기뻐할 순간에 혼자 바닥에 꿇어앉아 경건하게 한참(이것도 몇초가 한참이냐고 하면 제가 할 말이 없고요) 기도하고 있으면 다른 선수들이 뻘쭘하죠.
      그리고 경기 끝나고 다같이 승리를 기뻐할 시간에 개신교 신자들끼리 둘러앉아 기도하는 모습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 stardust님은 "1분정도의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진 종교행위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라고 하시는데 mooL님은 계속 "개신교의 종교행위가 타 종교보다 더 길다"라는 말씀만 하고 계십니다.
      이러니 아귀가 맞지 않죠.

      지속시간에 관해 mooL님께서 stardust님께 납득시켜야 할 것은, '타 종교에 비교해봤을때 개신교의 종교적행위가 더 길다'가 아니라 '개신교를 비롯, 특정 종교적신념을 드러내는 행위라면 1분정도의 시간이라도 매우 긴 시간이다'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점이 조금 궁금합니다.
      실제 영상을 보니 기도세레모니 시간은 앞뒤 상황 고려해도 길어봤자 20초정도겠던데요.
      이정도가 이만큼의 논란을 불러올 만큼 긴 시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LiTo //

      '개신교를 비롯, 특정 종교적신념을 드러내는 행위라면 1분정도의 시간이라도 매우 긴 시간이다'
      네, 제 대신 정확하게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말씀드리고 싶은 건, 1분이건 20초건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과 흥을 깨버리는 게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또한 골 넣은 뒤에, 또 경기 끝난 뒤에 카메라에 비치는 시간은 20초라도 무척 긴 시간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 그런기준이면 어느 누구라도 운동경기중에는 겉으로 나타나는 종교행위를 단 0.0001초라도 해서는 안된다로 가야죠. 한쪽은 덜 뻘쭘하고 한쪽은 더 뻘쭘하다. 이런 식으로는 논의가 당연히 연결안됩니다. 뻘쭘하다는건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일뿐이죠. 그 주관적인 느낌이 어디서 왔는지 정확히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당연히 논의가 산으로 가죠. 제 주관에서는 김연아가 태극기 두르고 트랙 도는것도 뻘쭘합니다. 그것은 제가 국가주의를 극단적으로 싫어해서가 그 이유고요.
    • 저는 식당에서 누군가 코를 파면서 밥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걸 구체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심각하게 하지는 않죠.

      코를 파면서 밥을 먹는 것을 두고 금지해야 하나, 어디까지가 규정이냐, 이는 쑤셔도 되고 코는 파면 안되냐, 짧게 잠깐 파는 건 괜찮냐 이런 식으로 가면 끝도 없고요,
      개신교의 둥글게 모여 앉아 기도하는 행위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는 있겠죠. 구체적인 현재 우리나라라는 맥락에서요.
      다른것보다 선수들 스스로 그런 모습에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분명히 인식하고 그 다음 기도를 하든말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모습이 싫다는 의견이 충분히 전달되도 그들이 그러겠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는 밥먹으며 코를 파고 누군 그걸 보고 비매너라 욕을하고 계속 그러겠죠.
    • stardust //

      1. 김연아 선수와 예전 송종국 선수, 박주영 선수 등의 차이점이라면 김연아 선수는 성호를 긋느라 경기 흐름과 흥을 깨지 않았고 후자는 그랬다는 점이고요.
      2. 김연아 선수의 성호긋기를 보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면 그 역시 충분히 까일 수 있습니다. 1초간 이동중에 긋는 행위라고 무조건 허용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3. 태극기 두르고 트랙 도는 게 뻘쭘하다고 하셨는데, 월드컵이나 올림픽은 국가대항의 성격을 띈다는 점도 아셨으면 좋겠네요. 월드컵과 올림픽은 근본적으로 국가주의를 전제로 한 행사입니다.
    • 식당에서 코파는ㅋㅋㅋ호레이쇼님 비유 대박ㅋㅋ
    • 잘되면 하나님탓 안되면 니가 안믿은 내(또는 너)탓 참 쉬워요. 신이 복권도아닌데..
    • 90년대에도 스포츠선수의 종교세레머니에 대해서 신문지상의 공개논쟁이 있었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종교인의 자연스러운 감정표출이라고 했고,
      김용옥 교수는 예수가 기도조차도 골방에서 하랬는데, 기독교인들은 예수와 닮지 않은 것 같다고 했죠.
    • 1.이번 상황만 가지고 이야기 하시죠. 예전에 송종국이나 박주영이 어땠는지는 전 말 꺼낸적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이번 상황은 경기 흐름하고는 아무 상관없은 경기 후 상황이라는걸 지금 몇번째 이야기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면 까도 된다고요? 그러면 한국에는 동성애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으니까.동성애자를 보고 이 변태 호모들.이래도 됩니까? 까려면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죠. 자기 주관이 아니라.

      3.올림픽을 개최하는 ioc에서 단 한번도 올림픽이 국가간에 순위를 매기는 국가 대항전 행사.라고 인정한적도 없는듯하고-그래서 공식 순위라는 개념도 없죠- 월드컵 역시 엄밀히는 축구협회들간의 경기지.국가간 경기.라는 이야기는 한적 없을텐데요. 매스미디어에서 그런 지위를 갖도록 노력하는건 맞지만.그리고 뻘쭘하다는건 전적인 제 느낌이고.이 정도 느낌을 말할 자유는 있습니다. 전 그걸 가지고 저런 국가주의에 매몰된 인간들 이렇게는 생각안합니다. 뻘쭘하지만.(특히 피겨라는 종목의 특성상 전적으로 개인기에 좌우되는것이고 김연아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은적도 없고요.)그렇게 하겠다면 할수 없는거죠.
    • stardust // 1. 흥이 깨져요 그런거. 경기 후에 그러고 있어도. 아 저렇게 열정적으로 기도 터져 나오니까 그렇구나 한다기보다.. -아?- 상태가 되는거죠. 그래서 논란이 되고 있는거 아닐라나요.

      2. 그 거부감이 천주교 신자가 방언이 터졌던, 불교 신자가 뭔가 열정적인 일을 하던, 어떤 종교인이 뭘 하건..
      갑자기 열정적으로 응원하던 제 심리 상태를. -아..?-의 상태로 몰고갈건 아마 비슷할거에요.
    • 1. 휘슬이 울리면 본경기는 끝나지만 관중과 시청자는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끼리 포옹하고 기뻐하는 장면까지도, 또한 시상식이 있는 날은 시상대에 오르는 장면까지도 경기의 연장으로 인식하지요. 그때를 가장 벅차오르는 순간으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여기서 "경기의 연장"이란 표현에 딴지를 거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시청자와 관객은 대부분 선수들이 경기장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퇴장하는 순간까지를 하나의 "드라마"로 받아들입니다)

      2. 논점을 빗나갔습니다. 저는 애초에 "국가를 대표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 공적인 무대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종교적 행위를 마음껏 표현해도 되는 건 아니다(즉,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면 제약받을 수 있다)"라는 전제에서 논의를 시작했고요. 님을 비롯한 몇몇 분들은 "선수들이 자신의 종교적 행위를 마음껏 표현해도 된다"는 전제에서 시작하신 것 같네요.

      저는 종교적 행위의 표현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승무원이나 명진스님의 발언 등은 그 전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꺼낸 것입니다.

      3. 김연아 선수는 국가대표로서 동계올림픽에 출전했고요, 이영표 선수나 박주영 선수도 국가대표로서 출전한 것입니다. 월드컵 역시 축구협회에 소속된 국가간의 경기지요.
    • 산호초/
      친구들 여럿이 모여 밤을 새가며 프로젝트를 완성했고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얻어서 기쁜 와중에
      한 친구가 갑자기 손을 모아 무릎을 꿇으며 "하나님 아버지 이번 프로젝트에 좋을 결과 주셔서 감사합니다"했고
      하나님과 사실관계가 전혀 없는 다른 친구들이 허탈감, 황당함, 자괴감, 측은함 등의 감정을 느꼈다면
      공공장소의 기도는 표현의 자유를 떠나 생각해 봐야 할 문제겠지요. 종교라는 것은 세계관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내면 타인들의 영역을 침범 할 수도 있으니까요. 누군가 "야 언제 네 아빠가 우릴 도와줬다고 그러냐?"할 수도 있는 문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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