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비빔면은 왜

*

한 개만 먹으면 아쉬울까요.ㅡ,.ㅡ;;;;

지금 어느모로 보나 후회할 짓을 하고 있어요.

비빔면 하나 먹고나서 잠시 우물거린 후, 비빔면 하나 더 끓이기.

물이 끓기를 기다리면서도, 저는 잘 압니다. 분명히 먹고나면 후회할거라는 거.

근데 간만에 먹자니 이거 참 많이 짜군요. 두번째엔 식초라도 더 넣어야겠어요. 오이도 없고..(우물)

나름 올해 첫 비빔면.

 

*

간만에 게시판 나들이.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군요.

잘 기억나지 않는 머리를 조아리며 기피하는 닉들을 피해다닙니다. 안보고 상대 안하는게 진리.

저는 이 절?을 좋아하는 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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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사자후이고 싶었지만

마지막은 쥐의 찢어지는 가느단 비명?

이런 묘사를 어디 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나네요. 어디지 로드쇼인가 키노인가.

벌써 덥습니다. 뭐 제 몸이 혼자 더 더운거겟지만요.

 

*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출산이라는 이벤트? 에 대한 두려움이 다가옵니다.

막연히 생각하기엔 별 탈 없이, 소위 남들이 하는대로 무사히 낳을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막달로 치달을수록 온 몸 여기저기에서 발생하는 통증-

출산에 대비해서 제 몸이 스스로 그 준비를 한다는 여러 신호들- 이 참 힘드네요.

손가락과 발가락의 마디들까지 아프고 팅팅 붓는다는건 또 몰랐거든요.

애 낳고난 다음처럼 손목이 시린것도 여기까지 와서야 알았고요...

근데 쉬크한 울 선생님, 갈수록 더 아플거에요...무심한 한마디. 으흑흑. 갈비뼈와 명치까지 저려요.

남들이 다 한다고 그게 쉬운 일은 결코 아니었던 거죠.

평범하게 산다는 자체가 실은 무척 힘든거라는거.

 

*

평안하고 조용한 저녁들 되세요.

물이 끓는거 같아요.

 

푸드덕~!

 

 

 

 

 

 

 

 

    • 비빔면 하나먹고 후회하기 보다는.. 하나 더먹고 인생이 행복해지는편이 좋다고 봅니다 ㅎㅎ
    • 비빔면은 세 개 끓여서 둘이 나눠 먹는 게 적절할...것 같지만,
      막상 둘이 먹으면 경쟁이 붙어서 네 개로도 부족한 사태가 발생합니다.
      방법은 각종 채소를 대량 투입해서 양을 늘리는 수밖에.
    • 저도 첫번째 종종 합니다. ^^
      건강히 아기 잘 나으시길 바랍니다.
    • 전 집에 나뒹구는 소면을 스무가닥 더 넣는걸로 양을 늘렸어요^^
      두 개째는..역시..배불러서 후회막급 ㅜㅜ;;;;
    • 전 그냥 처음부터 2개 끓여요... (흑..)
    • 오랜만이에요. 건강히 출산하시길. :-)
    • 남들이 다 한다고 쉬운 일이 아니라는 말이 왜 무서울까요..허허

      마지막에 푸드덕 너무 좋아요 ㅎㅎ
    • 푸른나무님,Wolverine님/ 고마워요^^ 개인사는 안쓰려고 하는데도 저절로 드러나네요.ㅡ,.ㅡ'''
    • 해리포터 부엉이와 서로 무슨 관계묘?
    • 어릴때 몰랐던 평범한 어른의 대단함 느끼고 있어요, 왜 난 그런 어른이 되질 못하는가 흐극 ㅠ
    • 김전일/ 해리포터의 헤드윅 첫 출연때 엑스트라로 출연한 관계지묘^^그 수많은 우편부엉이와 올빼미 사이에 분명 있슴다. ㅎㅎ
    • 새끼 부엉이 언제 나오니끼니? // 우웅 근데 인스턴트 음식 먹어도 괜찮을까요??
    • 그..그것은 국가기밀;;이 아니고 나오면 언젠가 게시판에서 알려드리게 될테지묘^^ 그때까진 비밀.ㅎㅎㅎ// 인스턴트...라면만은 못 끊고있는 불량임산부입니다. 남편님 감시때문에 자주는 못 먹고 한 달에 두 세개 정도?으윽윽ㅜㅜ;오늘 한달게이지 다 채웠음;;
    • 웃겨서 하나만 더요// 비빔면 맛 달콤쌉싸리와용
    • 아직은 출산일이 먼 날처럼 느껴지지만 저에게도 곧 닥칠 일이겠죠.
      쇠붕님 그 때까지 잘 지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전 요즘 수박을 달고 살아요.
      인스턴트 음식 중 라면을 먹고 싶은데 도저히 메슥거리는 것 때문에 못먹습니다.
      스낵, 과자 거의 다 끊었어요. 이 무슨 원치 않는 웰빙 라이프라니..
    • 경아님/ 웰빙라이프가 저절로 되시는 것도 축복이죠. 전 오히려 아기 가지고나니 되려 인스턴트가 무지하게 땡겨 죽겠네요.ㅜㅜ;; 과자같은거도 잘 안먹었는데 남편더러 한보따리 사다달라고 조르질 않나. 아이스크림 한통씩 막 퍼먹질 않나.오죽하면 남편이 감시하겠어요. 원래 간섭 잘 안하는 사람인데요.
      수박 좋대요. 임산부는 부종생기기 쉬우니까요. 아가가 효잔가봐요, 엄마 건강도 막 감시하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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