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성궁금증] 공공장소에서 식전에 감사 기도 하는 사람들...

 

공공장소에서 기도 세러모니에 대하여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럼 공공장소인 식당에서, 일행이 내 앞에서 식전기도 하는걸 가지고 '남 밥맛 떨어지게 왜 내 눈앞에서 기도질이냐'  라고 표현하시는 분 계신가요? 혹은 그런 장면을 보셨다거나..?

감사기도는 너네 집에서 너네 가족들끼리 밥먹을때나 하라고..! 라던가..

 

불특정다수가 있는 식당에서 내 일행이건 아니건 누가 식전에 감사기도 하는거에 대해 매우 불쾌하신 분들이 있을거고..

그럼 표현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거든요.

 

모두가 기도하는데 혼자서 뻘쭘히 있어본 기억은 있는데, 그때 '너는 왜 기도 안하느냐' 하고 혼나거나 불쾌한 표현을 들어본 기억은 없거든요. 상대가 선교를 하기 위해 접근한 경우를 제외하면요.

 

    • 혼자 잠깐 본인의 종교행위를 행하는 건 아무도 뭐라하지 않죠.
      그런데 다같이 하자고하거나 주위 사람들을 마냥 기다리게 하거나 소리내서 기도하는 사람들은 불쾌해요.
    • 말씀하시는 의도는 알겠는데
      핀트를 좀 잘못 잡으신 듯.
    • 사실 딱히 식당에서 그런 모습을 본 기억은 없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그냥 기도하는 걸 보면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겠죠
      어차피 그런 데서 남한테 일일이 신경 쓰기도 바쁘니까요
    • 으하하하/
      다같이 하자고 강요않고 / 주위 사람들을 마냥 기다리게 하지않고(짧게. 30초 내외?) / 소리내서 기도하지 않으면
      월드컵 경기에서의 기도 세레모니도 상관없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공공장소에서의 식사기도와 달리 전파를 타는 기도는 '소리내서 하는 기도'에 해당하므로 절대 금지가 맞다고 보시나요?
      어느 정도까지가 기독교를 혐오하시는 분들에게 관용의 대상인지 궁금해서요.
    • 다같이 모여서 막 먹으려고 숟가락을 드는 순간 한 사람이 기도를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은 순간 멈칫하게 되죠. 대부분은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리게 되고요. 기도가 1~2초 정도로 짧게 끝나면 다행인데 5초 이상 길어진다면 다들 난감해 하겠죠.
      좀 성깔 있으신 분은 기도를 길게 하거나 소리내어 하거나 하면 분명 불평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직접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어른들 잘 하시는 돌려서 비아냥거리기도 있죠. 저라면 기도를 하건말건 그냥 수저질을 계속하겠습니다만.
      식당에서 내 일행이 아닌 사람이라면 시끄럽게 굴지 않는한 누가 신경쓰겠어요? 월드컵에서라면 다른 나라의 기도 세리머니 같은 거겠죠.
    • 별로 뭐라 하진 않겠지만 별로 유쾌하진 않겠죠.
    • 제가 아는 대부분의 양식있고 교양있는 분들은 대부분 최대한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여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보일듯 말듯 순식간에 기도를 하시더군요. 그 분이 신자라는걸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눈치를 챌 수 없을 정도의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요!!
    • 비유가 잘못된 것 같아요. 나와는 하등의 관계없는 영판 타인의 식사와 모두 자기 일인마냥 동참하는 마음으로 응원했던 국가적인 행사와는 차원이 다르죠.
      설사 같은 일행이 식사 전에 기도를 한다고 해도 멈칫하는 수준에서 끝날 뿐 딱히 나 스스로가 기도하는 기분같은 건 들지 않겠지만
      경기 끝나고 저렇게 선수들이 기도를 올리면 지멋대로 '이 경기를 하느님께 바치겠습니다' 같은 의미로 느껴지거든요.
      월드컵 경기가 특정 종교를 가진 선수들의 전유물은 아니잖아요? 그럼 타종교를 지닌 선수들은 나홀로 외로이 세리모니를 해야하게요. 응원하던 타종교 국민들도 뻘쭘해지고 말예요.
      밥먹는 거야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지요.
    • 비유가 맞으려면 단체 회식 등에서 단상에 나간 사람들이 기도하는 게 예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식당에서 그룹끼리 밥 먹을 때는 개인적인 모임이니 넘어가고 용인하는 부분이 있는 거고, 국가대항전은 좀더 공식적인 자리이죠.
      비늘님이 말씀하신대로 경기 후 기도 세레머니가 불편한 건 타종교인을 '배제'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 국민들, 심지어 선수나 코칭 스탭도 종교가 다 다른데 특정 종교 선수끼리만 모여서 세레머니를 하는 건 '위화감'을 조성한다고나 할까요...그런 면에서, 좀더 조심스러운 접근과 예의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종종 합니다.
    • 잠깐 하는 거야 상관없는데 같이 하자고 권유하거나 오래 중얼거리고 있으면 불편합니다.
      눈치없이 거래처 사람들하고 식사하는 업무연장의 자리에서 그러고 있으면 솔직히 한마디 해주고 싶고, 실제로 그러던 사람이 부장님한테 깨지는 것도 봤지요.
      결론 : 다른 사람한테 권하지 않고 사적인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짧게 하는 거라면 신경쓰이지 않는다. 에요.
    • 기도 중에 방언만 안 터지면 괜찮아요.
    • 다른 분들이 이미 말씀하셨지만 "공공장소에서 기도 세리머니" 를 지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문제시되는 것은 단순한 공공 장소에서의 기도 세리머니도 아니구요.

      여튼 뭐 본문의 상황만 얘기하자면 저는 상관없습니다. 여담으로 개인적 경험을 말씀드리면.
      온 집안이 개신교인 어떤 가족분들(참고로 저는 불교고 여기서 말하는 가족은 그냥 알고 지내는 다른 집안 사람들입니다)과 집에서 그리고 외부의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를 한 적이 몇번 있는데요.
      대략 1-2분 정도 될까요. 그 정도 시간 동안 항상 기도문을 하시면서 기도를 늘상 하셨지요. 그리고 기도 중에 제 이름도 언급하시며 기도해주시고 뭐 그랬습니다. :)
      저는 얌전히 기다렸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뭐 그랬지요.
      근데 기도 하시기 전에 제게 양해를 구하시지는 않더군요. 제 종교를 뻔히 아시면서 말이예용. -_-;;
      저야 뭐 그런 상황이 상관없다는 입장이지만 안 그럴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양해는 구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 그건 상관없는 남이니까요. 이건 적어도 내가 봄으로써 최소한의 이익이 돌아가고 시장이 형성되는 곳이구요. 옆자리에 누가 밥먹는건 나랑은 별로 상관없는 일이죠. 저도 식당에서 기도는 합니다만 누가 뭐라는건 본적이 없네요. 신경 자체를 안써요. 전 기도 세레모니는 그러려니 했지만, 뭐 기쁨을 그렇게 표현하겠다는데 뭐랄수 있나 싶지만, 경기 끝나고 모여서 기도 엄청 터지는걸 보면..아아..싶었습니다. 기도가 글케 펑펑 터질때 누군가는 열정적으로 응원했던게 싸해지지 않을런지 하는. 저는 보지도 않았고 관심도 별로 없지만요. 그래도 그럴 감정이 상상은 됩니다.
    • 비유얘기는 개인의 관점에 따라 다른거니 넘어가겠습니다. 그 선수들이 남들에게도 같이 기도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기도한거니까요. 그 선수들이 이 경기를 하나님께 봉헌한다고 한것도 아니고.. ㅎㅎㅎ
      그러니까 결론은 기분은 불쾌해도 뭐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은 없다는 거네요. 본적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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