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 면접관이 했던 공통질문이라고 떠돌던 글이구요.
뭔가.. 저라면 거절할것 같은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겠다고 하더라구요. 살다가 막다른 곳에 갇히거나 용암에 빠지는 등 혼자서 나올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버리면 그냥 그 상태로 죽지도 못하고 남은 여생을 살아야 한다는건데 끔찍;;
이 세상에 읽을 수 있는 것들과 볼 수 있는 것들.. 배울 수 있는것 들이 충분히 많이 있으니 만년쯤 살아도 심심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먹고 사는건 처음 1000년쯤은 힘들어도 그 이후로는 골동품 판매상으로 살거나 곳곳에 숨겨놓은 유물을 발굴 하는 스타 고고학자로 살면 될것 같고요. 가깝던 사람들을 잃는건 좀 슬프겠지만..
만년은 좀 심하다 싶긴 한데...한 1000년정도라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살아보고 싶어요. 1000년 동안의 역사를 두 눈으로 직접 똑똑이 보고, 가슴과 머리에 담아보고 싶어요. 시간에 대한 압박없이 천천히 느긋하게 질릴만큼 살아보고 싶네요. 지금 제겐 시간이 너무 쏜살같아서 섬뜩하거든요. 근데 제안을 받아들이기 전에 우선 신이 왜 하필 내게 1000년의 수명을 주려고 하는 건지 그 이유를 물어볼 것 같네요.
전 신과 협상해서 한가지 조건을 더 얻어내겠어요. 고립될 경우 이를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구요. 신이 그런 제안을 했다면 뭔가 의도가 있을텐데, 1)내가 갇혀서 그 의도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신도 곤란할 것이고 따라서 제 제안을 수락할 겁니다. 2) 만약 고립된 경우 내가 어떻게 하는지까지를 보고 싶었다면, 즉 제 조건을 거부했다면 이 때문일텐데, 그럼 전 신의 제안을 거부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