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듀게의 논쟁은 제 건강에는 좋군요

 다른 건 아니고, 뿌잉뿌잉님의 닉 때문입니다.

사실 그 닉네임자체가 무척 유아적인, 의성어도 아니고, 의태어도 아닌 소리잖아요.

개인적으로는 토이스토리의 외계인 삼형제가 생각납니다.

그들의 합창, "아아~~"

 

그래서 무척 진지하게 뿌잉뿌잉을 부르짖는 게시물이며 댓글들을 보자면

저도 모르게 입으로 혼자

"뿌잉뿌잉, 뿌잉뿌잉" 소리내면서 키키키킥 웃게 되네요.

이 물러섬 없는 좀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무거워지고 있는 논쟁은

지적인 즐거움과 함께 지극히 1차원적인 즐거움도 주는군요.

좀 몰입하기 어려울때가 있는 하지만 그 닉 덕에

오백프로 진지할 수만은 없습니다.

 

특히 실제로는 알지 못하는 듀게분들이

현실의 어른 모습으로 어느정도의 분노를 담아

"뿌잉뿌잉님이!"라고 외치거나 "뿌잉뿌잉입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은

아, 상상만 해도 웃겨요.

 

암튼, 쓴대로, 뻘글입니다. 한국은 이제 밤인데 다들 쉬셔요.

 

    • 전 임재범이 맹장수술했다길래, 방귀 빨리 뀌어야할텐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뿌잉뿌잉님 닉네임이 자꾸 보이니까(저도 썼죠.) 뭔가 기분이 이상했어요.
    • 저도 그 생각했어요. 개콘 생활의 발견의 뒤집어진 버전이랄까요. 근데 이걸 진짜 코미디 프로에서 하면 재미없을 것 같긴 해요. 진지한 얘기들 속에 등장하는 웃긴 닉들...
    • 네 쉬셔요~ ㅎ

      전 내일 출근하자마자 해야 할 산더미(는 과장이고 좀 높은 구릉이나 언덕)같이 쌓인 일이 걱정입니다. ㅎ
    • 해삼너구리/ 제가 기억안나던 구절을 바로 생각나게 해주셨군요, the CLAW~
    • 아아 전지전능한 갈고리신. ㅠ 종교찬양글이었군요.
    • 이말년의 올림포스 스쿨을 보면 가네샤가 저러고 나옵니다 뿌잉뿌잉 가네샤 왔어염~~~
    • 김전일/ 이말년- 전 이번사태를 보면서 동의와 관계없이 그의 유명한 짤이 자꾸 떠오르더군요 "그만해 이..."
    • 이보게, 이제 곧 와장창이 나올 장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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