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을 살려주세요..

선인장도 죽일 수 있는 마법의 화초 재배가인 제게

허브 선물이 들어왔습니다.


로즈제라늄


화분도 예쁘고 향도 좋아서 꽤 맘에 들었고 기르는 법을 알아보고 나름 잘 지켰다고 생각하는데

이 식물이 날이 갈 수록 죽어 갑니다...

제가 한 행동에 잘못된 점이 있는지 지적해주세요.


원래 처음 받을 때부터 작은 잎사귀 몇개는 바삭하게 말라 있었는데 몇개는 때어내고 좀 괜찮아 보이는건 놔뒀거든요.

향이 좋아서(모기를 쫒아줌...) 시든 잎사귀를 매일 하나씩 뜯어서 자리에 두고

아침에 출근하면 창가쪽에 내어놓습니다. 저녁에는 회사 자리로 데려오고요.


물은 3~4일에 한번 흠뻑 주라고 해서 목요일에 한번 어제 한번 줬어요.

화장실에서 물컵으로 화분 배수구에서 흘러내릴 정도 주고 물이 좀 빠졌다 싶으면 받침대와 함께 평소처럼 햇님에게 데려다 줬습니다.



그런데 시들어가요. 긴 잎사귀들도 몇개 기운을 잃었고요.

중앙에 몇개 대만 아직 싱싱한 모습이지만, 지금 시들어 가는 모습을 보니 저 잎사귀들도 곧.... ㅠㅠㅠㅠ



살려주세요. 제 로즈제라늄...



덤. 권한이 없습니다 러쉬 너무 맘아픕니다;;; 댓글도 그렇더니 글도Orz

    • 화분 크기는 너무 작지 않고요? 보통 파는 허브들은 워낙 작은 데 심어져 있어서.;
    • 일단 큰 잘못은 없지만 시든 잎을 떼실적에 조금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가급적 짧게 끊어주시는게 좋아요.
      단도진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병 걸린거 사오셔서 그런거에요;; 약을 좀 챙겨주면 금방 나을겁니다. 약은 가까운 화원이나 꽃집에 가서 증상을 알려주면 거기에 맞는 약을 줄거에요. 주변에 그런 가게 없으시면 인터넷 주문!
    • 기도는 하셨나요...; ⓑ
    • 빠삐용 / 그리 작진 않아요. 손바닥보다 좀 큼직한 사기로 된 화분입니다. 허브 담긴 플라스틱 미니화분 아니고요.

      소보 / 가까운 꽃집에 가서 물어봐야 겠군요! 병걸린 애도 잘 살아나나요?

      셜록 / ...무교라서 안했는데, 누군가라도 정해서 해줘야 할까요.
    • 가까운 잔을밭을 찾아 화분들을 동그랗게 모아두세요;
    • 식물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손바닥보다 좀 큰 사이즈라면 작게 느껴지는데요.; 분갈이 해주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 그럼요. 식물이라는게 얼마나 질긴 생명체인데요. 다 죽어가는거 같아서 버리려고 맘먹고 있는데 잠간 잊어버리고 놔둔 사이에 어느새 새순이 돋고 막 이러질 않나;;;
    • 로즈제라늄은 향이 좋은가요?
      저는 제라늄을 암내나는 꽃이라고 부릅니다만 -ㅅ-;
      덕분에 벌레가 싫어한다고 해서 고마워하고 있죠.
      제라늄은 비교적 키우기쉬운걸로 알고 있는데, 분갈이때 주의하셔야하는데
      어머니는 분갈이 뒤 물을 주지않고 빛이 들지않는 곳에 며칠 방치해두시더군요.
      식물도 분갈이하면 인간처럼 몸살한다고 그러시던데 진짜 분갈이 잘못하면 시들시들 죽는 녀석도 있더라구요.
    • 어머니께 방금 여쭷더니 제라늄은 물을 일주일에 한번 주라네요.
      흙이 굳었다 싶을정도로 마르면 물 주라시네요.
      그리고 흙이 안 좋을수도 있다고...배양토? 이거 반 섞어서 분갈이 해주시고
      2주간 물주지말고 그늘에 두라십니다.
    • 허브는 물, 햇빛, 바람을 먹고 삽니다. 제일 실수하기 쉬운게 바람이에요.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서 키우시는게 좋아요. 바람이 잘 통해야하는 이유는 흙속의 물을 빨리 건조 시키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식물키우기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시는게 물을 몇일에 한번씩 꼬박 주는거에요. 말라서 죽는 경우보다 과습으로 죽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지 마세요. 물 주는 시기는 날씨나 장소 화분 재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기 화분은 물이 잘 안말라요. 그래서 물을 너무 자주 주시면 과습으로 뿌리가 숨을 못쉬어샤 물러요. 물주는 시기는 흙을 한마디정도 파보아서 말랐을때 듬뿍 주시면 됩니다. 흙이 축축할때는 절대 물을 추가로 주시면
      안되요. 흙을 파보는게 힘들고 귀찮으니 대신 길개한 이쑤시개를 하나 꼽아놓았다가 뽑아보면 물이 얼마나 말랐나 가늠해볼 수있어요.
      병충해는 딱히 다른 특이 증상이 없으면 의심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구요. 당장은 물을 제때에 주는것과 통풍에 신경써주세요. 분갈이는 화분 아래 구멍으로 뿌리가 내려오거나 몸체가 화분에비해 지나치게 큰 경우가 아니면 급하진 않을것 같구요. 대체로 화원 화분들이 필요한 크기보다 작게심어지기는하는데 일년정도는 버틸 수이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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