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치료에 관해서 질문입니다.

손에 땀이 많은 편입니다.

여름이 되면 좀 더 나는 편인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구요.

 

일전에 수술로서 치료가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외에도 손바닥에 무언가 -하도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라 가물가물- 바르면 어느 정도 방지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수술을 한뒤 손바닥이 지나치게 건조해져서 오히려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냥 그러러니 하고 체념하고 산편인데, 요즘 들어 완치(?)할 수 있다면 뭐라도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엔 손바닥에 땀이 많은 사람이 저뿐인줄 알았더랬죠.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도 못했고.

 

인터넷이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저같이 손바닥에 땀많이 나는 사람들이 모이는 까페를 우연히 알게 됨으로서 '아, 이게 다한증이란 증세구나' 라며 안도(응?!) 했더랬지요.

 

다한증을 치료하신 분 계시면 정보 부탁드릴께요.

요즘 어떤 치료법이 대세(?)인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말씀하신 '손바닥에 무언가'는 드리클로일겁니다.
    • 1. 수술 -> 교감신경 절제술을 합니다. 수술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 재발률이 높습니다.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6개월이면 재발합니다.
      손바닥이 건조해지면 결국 로션을 발라야겠지요.

      2. 드리클로 - 알류미늄이 주성분이 약입니다. 약국에서 팝니다.
      문제점은 약값이 비쌉니다.
      쓰다보면 땀이 적게나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한계도 있습니다.

      다른부위에 땀이 나는 것은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땀이라는 것이 열을 식히는 기능을 하는 것이니 만큼 다른 곳에서 땀이나는 것을 또 막으면....
      결국 강아지처럼 혀를 내어놓고 다녀야 할지도...


      시험치는데 손이 땀이 너무 많이나서 연필을 잡기 힘들다....
      또는 악수를 하면 상대방이 불쾌하게 생각한다....

      이런 경우는 손에서 정말 물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이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드리클로를 한 번 써 보세요.

      먹는약도 있기는 한데, 전신의 땀을 줄이는 약이라서 입도 마르고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아, 맞아요. 드리클로였군요.

      기사를 검색해보니 요즘 새로운 방법이 나온 모양입니다.

      http://sstv.freechal.com/index.html?page=news/flypage&nid=107323&cid=26

      이거 효과가 어떨지.
    • 드리클로 바르면 그 곳에서는 땀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똑같은 양만큼 땀이 나죠. 그곳에 어디인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고...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손에서 땀이 나지 않게 하는 수술을 했을 경우 그 땀이 어디에서 나올지(보상성) 확인가능하다는데에 있습니다. 드리클로의 성능은 100%
      참고로 동생이 다한증인데 드리클로를 발에다 발랐더니 그 땀이 전부 등으로 나와서 차라리 발이 낫다고...;;
    • 위의 방법은 액취증... 즉 겨드랑이 암내에 대한 치료법입니다.

      겨드랑이의 땀과 분비물을 분비하는 땀샘과 기타 분비선을 긁어서 제거하는 겁니다.

      무한도전에 나온 싸이처럼 겨드랑이에 폭포수가 있거나 암내가 많이 나는 분들이 할 만한 것입니다.

      수부다한증에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뭐 손 바닥에 보톡스를 주사해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만.... 드리클로를 바르는 것이 고통은 덜하겠지요.
    • 다한증이면 땀이 거의 24시간 계속 많이 나는건가요? 전 많이 날 때는 엄청나게 많이 나고 안 날 때는 손에 마찰력이 없어서 불편할 정도로 안 나는데
    • 악명// 보통 긴장을 하면 많이 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시험을 칠 때 OMR카드 기입을 못할 정도로 땀이 나거나 면접을 볼 때 손에서 물이 뚝뚝떨어지면 정말 힘들겠지요.
      이 정도가 아니면 그냥 손에 땀이 좀 나는구나.... 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손에 맞는 보톡스 주사는 고통이 어마어마한것 같아요.

      효과는 좋은 것 같은데.
    • 전 군 생활 말년쯤부터 손, 발바닥에 땀이 나더라구요. 취업하기 직전에는 정말 최악이어서 드리클로 발라도 잠깐뿐이지 별 효과도 못 봤습니다.
      헛개나무(? 정확히 기억이..) 다린 물도 마시면서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방법이 참 마땅치 않더군요. 요즘은 증상이 덜해져서 그냥 그냥 삽니다.
      악수하게 될때마다 좀 미안하긴 하지만 별 수 있나요.
      신해철도 라됴에서 가끔 얘기하더라고요 다한증 완치 방법만 고안되면 치료하고 바로 활동 접고 기타 연습한다고. 꿈이 기타리스트였는데 다한증 땜에 포기했다든가..
      아직 신해철이 그랬다는 얘기를 못들은 걸로 봐서는 별 방법 없는 듯.. 그냥 그러려니 삽니다. 요즘은.
    • 주변에 다한증으로 수술한 사람이 있었는데,
      수술 직후엔 손바닥에 열꽃이 피더니 몇개월 안가 다시 땀범벅이 되더군요.
      그래서 먹는 약도 복용해보는데, 불편해서 그만두고 그냥 손수건 들고다니더군요.
    • chobo// 고통이 어마어마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손바닥이 다른 곳 보다 예민할 뿐...
    • beer inside / 그래서 고통이 더 큰거 아닐까요?
      어쨋거나 결과적으론 많이 아픈가 봅니다.
      검색을 해보니 다시는 맞기 싫을 정도로 아팠다는 글들이 보이네요.
    • chobo// 물론 다시 맞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
    • 굶은버섯스프 / 이게 몇십년을 앉고 살다보니 그냥 그러러니 해요.
      손바닥 고통 쯤 견디고 맞아볼까 생각해봤는데 예전에 발가락에 주사를 맞았던 기억이 떠올려지니 도저히 못할것 같습니다.
      아우, 그때 정말 삼도천이 보였음.
    • 제가 다한증 수술을 했는데 정말 비추입니다. 저도 하기전에는 손에 땀이 정말 많이나서 버스같은거 탈때 손잡이 잡고 있으면 막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였거든요. 수술하고 나서는 손에서 나는 땀은 정말 많이 줄어들었어요. 하지만 다른데서 나는 땀이 정말 상상이상으로 많이 늘어났습니다. 예전엔 여름에도 몸에 땀이 잘 안났는데 수술하고 나서는 얼굴을 제외하곤 온몸에서 땀이 비오듯 나옵니다. 진짜 불편해요. 병원에 가봐도 어쩔수없다고 그러고. 물론 케바케라서 사람마다 정도는 다르겟지만 저경우에는 정말 안할때가 좋았어요ㅠㅠㅠㅠㅠ
    • 탐스파인 / 아, 탐스파인님. 뭐라고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지.
      그 불편함,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알 수 없는 불편함!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달리 할말이 없네요.
    • 예전에 친구 한 명이 다한증이라 늘 손수건으로 닦곤 했는데..정말 많이 불편해보였어요. 고생 많으시네요.
    • 어. 친구가 오늘 맞고 왔어요. 손바닥에 보라색으로 바둑판이 그려져 있어서 한참 웃었네요 ㅎㅎㅎ
      따끔하긴 했는데 그렇게 아프진 않았대요. 스프레이로 마취 시켜 주고요.
      손이 좀 붓긴 했는데 기능상 문제는 전혀 없었구요. 아직 첫날이라 효과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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