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봤어요 (스포없음)

 

일단 이 영화, 스케일 큰 액션이 너무 적어요.

 

2편이나 3편이 비록 했어야 할 많은 의무들을 저버리긴 했어도 나름의 매력적인 대형  액션들(소용돌이 속 해전 등)이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작은 스케일이 팍 죽었네요.

 

어느정도나면 정작 이 영화 속에서 가장 멋있었을 것 같은 액션은 등장인물의 대사로만 표현되는데, 차라리 그 장면이 오프닝으로 쓰였으면 좋았을 것 같거든요.

 

물론 좋은 액션 영화에서 스케일 큰 액션이 필수 요소는 아니니 사람에 따라서는 상관없을지도요.

 

하지만 산만한 이야기 전개와 후반부의 허무함은...

 

아, 몰라요, 2, 3편은 이거에 비하면 정말 명작이었네요.

 

 

 

 

 

 

    • 전 2,3편도 마음에 들었었어요. 윌 캐릭터를 좋아했거든요. 엘리자베스도.
      잭 스패로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그의 비중이 점점 적어져서 불만스러웠겠지만,
      실질적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건 윌과 엘리자베스였고, 그 점은 4편에서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그럼 4편에서도 잭 스패로우의 비중은 전작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게 되는데..;(<-왜 만들었지? 4편 만들어진댔을 때 다들 잭 스패로우가 명분으로나 비중으로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을텐데-.-)
      2,3편은 잭 스패로우도 잭 스패로우지만 윌과 엘리자베스가 점점 성장해가는 이야기라고도 생각해서 전 좋았었어요.
      마치 무협물에서 무명소졸->영웅협객으로 커나가는 과정을 보는 거 같아서요^^

      (수정)헉! 분명 '엘리자베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왜 손가락은 스미스를...;;;(<-후다닥=333)

      덧. 2,3편은 윌과 엘리자베스가 나왔고, 4편은 안나오지만, 실제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잭 스패로우가 아닌 다른 주인공이라고 하니까요.
      그러면 2,3편과 내용상 다를 것도 없다는 말이죠.
      • 음? 이번 편은 윌과 엘리자베스는 아예 안나옵니다만.
    • 2.3편보다도 후지다면 정말 안습이군요... 조니뎁은 시간도 안아깝나...
    • 소상비자/ 그런 면에서 기본기가 되어 있기에 2,3편이 다른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중간에 윌 스미스...?)

      쿤쿤/ 조니 뎁 입장에서는 잭 스패로우 역을 다른 사람한테 줄 수 없을 거에요. 다른 사람들(특히 제작자들)도 그리 생각할테니 어쩔 수 없죠.
    • imdb를 보면 스케일 줄이고 캐릭터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디즈니가 발표했더군요.
    • 빠삐용/ 디즈니가 돈이 부족해졌나봐요. (사실 캐릭터도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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