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취미생활

엊그제 결혼 이야기 나오다가 결혼 하면 


남자건 여자건 (여러가지 여건상) 그전에 하던 취미생활을 더 이상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소수 취미생활을 유지는 하지만, 소수일뿐 다수는 취미를 접게된다는게 요지죠.)


'안녕하세요'라는 시청자 고민상담 프로그램 보니 이 주제가 나오네요.





남편이 매일 건담을 만들다가 늦게 잔다고 하소연 하는 부인.


건담대신에 자신과 시간을 많이 보내달라는 부인.


엠씨 이영자와 게스트 김보민은 굉장히 공감하고 '고민이다'에 한표를 줬네요.


하지만 김태균, 신동엽, 정찬우, 박준규는 이건 '고민거리가 아니다'에 표를 주면서 결국 고민 채택이 안됐네요.


심지어 김태균은 자기도 지난주에 건담 3개 만들었다고, 부인과 같이 만들었는데... 부인도 같이해보면 같이 시간도 보내면서 좋을거라고.ㅎㅎㅎ





근데 저도 저게 무슨 고민거리야~ 하는 생각을 하는거 보니...


결혼은 한참뒤에야 생각을 해야될거 같아요.ㅎ


아직은 저런거 터치한다고 하면 막 화날거 같거든요.


결혼은 서로 양보하면서 살아야겠지만, 아직은 그러고 싶지 않네요.

(물론 결혼 할 여자가 있는데, 이런거 때문에 결혼은 '안'한다는건 아닙니다. 결혼할 여자도 없고...겸사겸사.^^)

    • 저와 취미가 같은 배우자를 만나는게 저의 로망입니다.
      더불어 정치관까지 같으면.. ㅎㅎㅎ
      저와 비슷한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 맛탕/오~ 저도요. 그래서 오덕녀를 찾...ㅎ

      여행을 가더라도 홍콩보다는 마추피추를 같이 갈 여자를 찾...ㅎ
    • 올해 말에 결혼을 하려고 생각해서 그런지,
      이 글을 읽으니... 생각이 많아지는군요.
    • 결혼까진 괜찮아요. 취미 생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기죠. 진정한 인생의 무덤이 열린다고들 하고 (전 아직 없어서) 주변을 보면 정말로 그렇더군요. 건담은 커녕 극장 한 번 가는 것도 엄청난 행사가;
    • ㄴ 애를 낳으신 분들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 라고 하더군요 ㅋ
    • 늦달/부인입장이실지, 남편입장이실지...


      로이배티/그렇잖아도 저 부부가 아기없는 신혼이라서... 이영자가 내려준 판결이 아기가 생길때까지는 건프라를 접으라는...밤생활에 충실?
      다른 남자 엠씨들도 취미생활도 아기 태어나기 전까지라고. 그 본드 냄새 나는걸 아기태어나면 집안에서 하겠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남자 엠씨들은 아기 태어나기 전까지만이라도 하게 내비두라고.ㅎㅎㅎ

      같은 이유 다른 판결.
    • 그래도 건프라나 게임 같은 집안에서 하는 취미라면 얼굴이라도 볼 수 있고, 같이 해보려고 노력이라도 해볼 수 있을 듯.. 낚시라던가 등산이라던가 장거리 마라톤/자전거 라던가 바이크 투어같은거라면 같이 하기도 힘들고 얼굴도 못보니...(...)
    • 그래도 언젠가 구속받는 삶의 기쁨도 맛보시길 바래봅니다.
      결혼하고 아이 하나까지도 괜찮아요. 아이 둘 부터는 헬게이트 열린다고들..
    • 같이 취미생활 하는 것 재미있어요. 취미 맞을 경우에는. 어디 합숙소 들어간 것처럼 설거지통에 라면냄비 쌓아 올리며 게임 엔딩보고, 직소퍼즐 맞추고, 만화방 모드로 주말내 만화책 50권 쌓아놓고 보고. 근데 로이배티님 말씀대로 아기 낳으면 끝납니다;
    • 아이 낳으면 모든게 끝...
      아이가 버둥버둥 울고 있는데, 한쪽 배우자는 맘편히(?)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럼 주먹을 날리고 싶어질걸요..ㅎㅎ;
    • 결혼까지는 좋았던 것 같아요(가물가물). 같이 맥주마시고 막걸리마시고 여행도 가고...
      아들 축탄생 이후로는 영화, 외식, TV시청은 커녕 잠만 잘 자도 그저 감사할 뿐이죠.
    • 중요한건 시간 배분이 아닐까 합니다. 결혼해서도 싱글때와 같은 비중으로 취미생활을 하면 곤란하겠지요.
      아내님께서 제 취미생활 (건프라, 게임, 기타, 자전거 등)에 관대하셔서 결혼하고도 여전히 그것들을 즐기고
      있긴 합니다만 아내님과 있을때는 주로 둘이 같이 즐길수 있는 것들을 합니다. 그래서 확실히 예전만큼 자주
      건프라를 조립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게 그리 아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때는 다 끝이겠지요 ㅎ 어느정도 크면 손에 니퍼를 쥐어주고 '자 이게 자쿠란다'
      하며 함께 조립하겠지만.
    • 예전 타이타닉 개봉했을때 부모님 등 떠밀어서 가서 보고 오시라고 했던적이 있는데 부부끼리 영화보러간게 거의 10년만에 처음이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 저도 결혼은 좋았어요. 다만 육아는 정말 할게 못되요 ㅋㅋㅋ특히 여자는요. 근데 이것도 몇년이면 좀 나아져요.
      우리 부부는 둘다 와우가 취미라....같이 인던가요.
    • 이런 이유로 주말부부를 축복받았다고 하기도 하죠..
    • 에셈 / 저희 회사에 주말부부가 많은데, 그분들은 주말부부 예찬론을 펼치십니다.
    • 연애만 해도 취미생활할 시간이 모자라서 스트레스 받는데 결혼하면 심하겠죠? 결혼은 아직 무서워요..으으
    • 결혼하고는 아무 문제가 안되었고요.. 애낳으니 모든게 끝..
      딩크족 하실꺼 아니면 내 취미생활은 어떻게 될까 아내와 밀고 당기기로 유지할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은 사실 덧없다고 생각해요;
      아이 생기면 어짜피 그런 밀고당기기가 무의미해지니까..
    • 아오 ㅡㅡ;; 이렇게 점점 결혼에서 더 멀어져가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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