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다른 사람의 자존감을 높여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친구 한 명이 자존감이 참 낮습니다.

 

이 친구는 어찌저찌하다보니 대학을 늦게 가게 되었고, 지금은 친구들은 동원 예비군이 끝난 마당에 혼자서 현역으로 구르고 있어요.

 

가뜩이나 남들에 비해 뒤처졌다는 불안감을 가진 상태인데 군대에서 한창 나이 어린 사람들한테 무시당하는 일이 자주 생기니  요새 멘탈이 바닥을 친 것 같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충분히 대단한 친구인데, 정작 본인은 자기 스스로를 너무나 비참한 존재로만 생각합니다.

 

이 친구는 1년 공부해서 제가 고등학교 때 3년 공부한 것보다 더 좋은 대학에 학부 톱으로 들어가기도 했고, 모태솔로인 저와는 달리 연애 경험도 많습니다.

(어쩐지 쓰다보니 사실 자존감이 낮아야 할 건 이쪽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이 친구의 자존감을 어떻게 높여 줄 수 있을까요?

 

   

 

   

    • 제 주변엔 07학번이지만 13년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병역의 의무를 수행할 모 씨도 있습니다. 이거라도 위로를-_ㅜ
    • 솔직히 한창 잘나가는 사람의 자존감이 바닥치는건 몇개월만에 순식간에없어지는데, 그 반대의 경우는 10년이 걸릴지
      몇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근데 조금 더 나가자면..저도 쓰다보니 부럽네요. 어떻게든 스스로 원하는게 있고, 그것을 뛰어넘어섰다는 자신감과 여유는 사람을 풍족하게 하지만 그게 쉽게 얻어질만한 성격의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믿어주는게 낫지 않을런지요. 억지로는 절대로 되지도 않고 될 수 없는 성격의 것이라 조언하기도
      망설입니다(그러기 이전에 내가 그런 인간이 아니니까.)
    • 저도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부류의 인간인데... 그럴 땐 뭔가 잘하는 일을 하면서 자신감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를 하면서 조금 잘 할 수 있는 게 생기니까 조금은 자신감이 생겨난 것 같아요. 자존감은 조금 다르지만(제 생각에 자존감은 성장 과정과 동반해서 가족과 주변의 애정을 받음으로써 생겨난다고 보기에) 자신감과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 Tutmirleid, 타보, 에아렌딜 / 조언 감사합니다. 역시 쉬운 일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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