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생활에서 성매매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야동을 농담으로 삼는 건 사실 뻔하지 않나요?

지금 듀게에서처럼 뭔가  '토론'의 형식일때면 몰라도,

일상적으로 사람들이, 특히 여성들이 성매매에 거부감을 느끼는 건 일단 감정적으로 '그냥 더럽고 싫은데 가까운 곳에 있어서'이죠.

딱히 성매매 종사 여성들의 인권이 열악해서나 그들의 안위를 걱정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아는 더 나아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성매매를 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고요.

 

야동은 너무 멀리 있잖아요.

물론 야동을 보는 건 쉽지만, 야동에 출연하는 사람을 만난다거나 내가 아는 사람이 출연한다거나 하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니까요.

내 생활에 큰 위험이 따른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그냥 별 생각없이 놔두는거죠.

 

그러니 이 일하는 남자 직원이 어제 성매매를 했다고 떠들면 불쾌하고 더러워보이고 인격이 의심되지만,

야동 봤다고 떠들면 역시 좀 불쾌하긴하고 성희롱인가 싶어 찜찜하더라도 '옆에 가고 싶지도 않다'거나 하는 생각은 안 드는거죠.

자기가 떠들어대는게 아니라 우연히 알게 된 거면 호감도에 따라서 심지어는 귀엽게 보이기도 하는거고요.

 

'그래서 이게 옳은 시각이라는거냐'고 물으신다면 그렇다는 뜻은 아니고요.

태생적으로 성매매 반대 얘기가 야동 반대 얘기보다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냥 당연하지 않나 뭐 그런 얘기입니다.

 

 

그리고 뭔가 더 쓰고 싶었지만, 2초마다 웬 일본어 사이트가 자꾸 떠서 못 쓰겠어요;;

이게 그 유명한 듀게 악성코드인가요?-_ㅜ

    • 음? 일본어 사이트가 뜨나요? 저는 괜찮아서;;
    • 일본어가 아니고 중국어일걸요.
      아래 듀나님 게시물의 댓글 참고하세요.
    • 오늘이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듀게에 악성코드가 돌아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글리젠이 저조한 마당입니디.

      그럼에도, 이 논쟁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경청하는 입장이라 이런 문제제기에 대해 어떤 논지가 전개되는지 듣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성매매에 대한 많은 입장이 있었습니다. 포르노, 성착취라는 의미에서야 포르노는 정말 자발적이라 생각할 수 있어도, 윤리적-인권문제에서의 입장을 제기할 때 포르노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했습니다. 특히 성매매가 합법화-일반화 됐을 때의 여성의 사회적 하락 문제에 대해 반복적으로 주장한, 그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포르노 문제제기에 대해선 열의가 덜한 것 같아 조금 의문이 생깁니다. 포르노의 파급력은 성매매에 댈 게 아닐텐데요.
    • 일상적으로는 그렇게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보통 성매매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포르노에도 거부감을 보이고
      성매매에 스스럼이 없는 사람이라면 포르노에도 스스럼이 없겠죠.

      그런데 이런 넷 상의 논쟁에서는 성매매에 비하면 아무래도 포르노에는 관대한 것도 사실.
      그건 넷 상의 논쟁에서는 굳이 일관된 입장을 표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성매매 논쟁에는 격히 반대하고 포르노 논쟁에는 그냥 입을 다물면 되니까요.
    • dos/ 악의가 있어 하는 질문은 아닙니다만.
      "성매매 논쟁에는 격히 반대하고 포르노 논쟁에는 그냥 입을 다물면 되니까요."
      이거 눈 가리고 아우웅하는 것 아닌가요?
    • 큰고양이/
      당연히 그게 바람직하다고 보는 건 아니구요.
      그냥 현실이 그런 것 같다는 뜻에서요.
      재밌는 건 넷 상의 논쟁에서는 성매매에 격히 반대하고 포르노 논쟁에는 침묵하는 게 보통인데
      학자들은 차라리 그 반대인 경우가 많지요.
    • 큰고양이/성매매도 인신매매에 의한 성매매와 자발적인 성매매가 있듯 포르노도 비슷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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