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밥을 계속 줘야 할까요?

일단 동네 주민들 몰래 주는데,

1년이 넘도록 한 번도 결린 적이 없어서 괜찮은데

고양이가 이제는 떼로 오다보니 동네주민들이 싫어합니다.

저 떄문에 고양이가 몰리는 것을 모릅니다.


그리고 여친이 고양이를 싫어합니다.

뗴로 몰려드니까 무서워하네요.

사실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안줄려고 맘 먹고

한 일주일 안줬는데,

오늘 문 앞에서 저 기다리는 폼새가

몇 일 굶은 모양새라 

안쓰러워서 밥을 줬는데,

어린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그애도 달라는 건데,

이걸 계속 해야 하는지 지금 갈등중입니다. 


    • 음... 이건 고양이 갤러리에 가면 더 심층있는 답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요. 복잡한 문제입니다.

      저는 길냥이 밥 줄때 냥이들이 있는 앞에서 주지 않습니다. 그냥 저녁 일정한 시간에 같은자리에 사료 담은 접시 내려놓고 아침에 치우고 그래요. 물은 항상 그릇에 채워두고요. 아침에 와보면 싹 비워져 있어요. 동네 길고양이들이 한두마리가 아닌지라 먼저 와서 먹는 놈이 임자... 이렇게 하려고요. 아무리 밥을 주더라도 길냥이가 계속 (밥주는) 사람을 경계할수 있게 하라고 냥갤에서 배웠어요. 밥 주는 사람을 길냥이들이 따르게 되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밥 놓는 위치는 저희집 현관문 앞 계단인데 이건 저희 집이라 괜찮지만, 그리고 길고양이들이 계속 어슬렁어슬렁 마실 다니는 곳이라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다른집 담벼락이나...다른집 문앞이나 등등) 다른 주민들이 싫어할 수 있다고, 민원까지 갈 수 있는 문제라고 합니다.
    • 만에 하나 민원 들어갔을때 책임지실건 각오해야 하실겝니다.
    • 그리고 만약 민원 들어가면 그동네 길고양이들 올킬되는것도 시간문제라고 합니다.....
    • 에이그,
      라곱순님 말대로 해야겠죠 냉정한게 아니면서 동물을 사랑하는거죠.
    • 제가 그 동네 주민이라면 많이 싫을것 같습니다. 고양이들 떼로 다니면서 쓰레기봉투 분해해놓고 이러는것 싫어해서리...
    • 그리고 또 생각나서... 동네에 저처럼 길고양이들 밥 주시는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집주인이 싫어해서 작년에 결국 이사가셨습니다. 주인이 방빼달라고 했다고...
      저희집은 그나마 주인집이여서 다행입니다.
      그 아주머니가 저에게 신신당부하고 가셨는데... 냥이들 밥주는거 다른사람들에게 들키지 말라고...ㅜ.ㅜ 그 아주머니 잘 사시나 궁금하네요.
    • musk / 사실 길고양이들이 먹을게 없어서 자기들도 살려고 쓰레기봉투 뒤지는거거든요. 제가 길냥이들 사료랑 물이랑 저녁마다 꼬박꼬박 주고나서는 적어도 저희집 근처의 쓰레기봉투는 절대 안뒤집니다. 그리고 사람도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에 같이 버리지 말고 따로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데... 일반쓰레기 사이에 같이 버릴때에는 아무리 비닐로 꽁꽁 따로 싸두었다고 해도 거의 백퍼센트 길냥이들이 헤쳐놓는다고 봐야 해요. 길냥이들 생존본능때문에 후각이 장난아니여서...

      이녀석들이 먹을것 냄새맡는게 얼마나 빠르냐 하면, 통닭 먹고 닭뼈를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려고 접시째 가지고 나왔는데 같이 버릴게 생각나서 잠깐 현관앞에 두고 들어갔어요. 30초도 안되는 그 사이에 길냥이들 두어마리가 어느새 거기와서 접시에 코 들이박고 있더라구요.
    • 일단 전 정원 있는 집에 살고 제 집안에 사료를 주기 때문에 민원에 걸릴 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저희는 대문을 24시간 열어두거든요.
      문제는 고양이가 5,6마리나 몰린다는 거고, 여친이 싫어한다는 거죠.
    • 그렇군요!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는것이 해결되었으니, 이 경우는 여자친구 님과 잘 상의해보시는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 집에서 밥을 주시는 거라면 지역주민 피해는 클 것 같지 않은데요.<br />문제는 정기적인 먹이공급으로 인해 개체수가 늘어날 여지가 있다는거네요.<br />계속 밥을 주시려면 TNR을 하세요. 여자친구분이 무서워하는 문제는 계속 다른 장소에서 다른 시간에 주시면 해결될것 같고요. 책임지지 않을 동물이라면 길에서 계속 살 수 있게 자생력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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