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라는데요. -_- ..그런데 좀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는 두산팬입니다만,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 '사귄다' 라고 해야 하는게 옳은건가요?! ..글쎄요. 어쨌거나 사람 감정을 가지고 노는 사람은 마땅히 비난받아야 하겠지만 상대방 쪽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밖에는(계속해서 들추고 들쑤시고 떠벌이는 면에서요) 생각되지 않아서요.
어쨌거나 오보라면 무척무척 다행인거고 사실이라면...젊은 생이 안타깝게 또 스스로를 버린 것이라 슬플 따름이네요.
가오가오님/ 이 전부터 자살 얘기 나오던 사람에게 대놓고 그런식의 기사,라고 했는데 어떤 식의 기사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산팬들이라도 모두 임태훈을 쉴드치면서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저부터 그렇거든요.
다만, 우리가 간과하는 게 있는데 두 사람의 일은 두 사람이 가장- 정확히 알고 있을테고요 남녀사이는 두 사람 만의 문제이자 확인이 필요하지요. 우선, 그 두 사람간의 '일'을 먼저 터뜨린 쪽은 임태훈쪽이 아니라 송지선씨의 싸이홈피쪽이었습니다.사실 말을 곱게해서 그렇지 '영상'만 없는 -_- 성인비디오물 격 글이었다구요.
게다가 한 사람은 말을 이랬다 저랬다 요랬다 바꿨었고요(내가 썼다->내가 안썼다 싸이해킹당한거다->(싸이해킹이 아니라 폰으로 쓴 글이라는 증거가 나오자) 내 팬이 집에 들어와 내가 자리 비운 사이 내 핸드폰으로 글을 써 올렸다 그 짧은 시간에. 등등이요..) 다른 한 사람은 구단에 '약간 다른 얘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사실이다" 라고 인정하고 2군 강등되었었지요.
그랬다 갑자기 또 한 사람이 '우리 사실 연인이었어요' 라고 인터뷰했고요.
지인은 말씀하시길 '진짜 남자라면 걔는 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애니까 '침묵' 해줬다가 한 10년 후에 무릎팍 나와서 '사실 사귄거 아니었어요' 라고 해주는게 맞지' 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임태훈이라도 그렇게 남자답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은 들어요.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이 당연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임태훈은 어떤 입장을 취했어야 할까요. 송지선의 자살 트윗은 수면제 3알 먹었던 그 한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그 이외에는 계속-해서- 사건이 수그러들만하면 남자친구발언,사랑발언 등등 트윗을 했던 것 같은데 송지선씨는 심신이 불안정하다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모든 게 '그럴 수도 있고 보호해줬어야 했다' 라고 쉴드받을 수 있는 건가요.
젊은 생이 금방 져버린 것은 많이 안타깝고 속상하고 마음 아픕니다만 모든 비난의 화살이 임태훈쪽으로 돌아가고 저주를 퍼붓고 임태훈 선수의 활동마저 막는다는게 옳은 것인지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ㄴmaxi 님/ 저도 왈가왈부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만, 송지선씨 자살 소식이 뜨자마자 득달같이 '임태훈ㄳㄲ''임태훈 살인자' 하는 댓글들이 넘쳐나는 것에 대해 참 씁쓸할 뿐이지요. 네, 지금은 고인의 명복을 빌 시간이긴 하지요. 시간이 더 지나서 다시 이 얘기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두산팬이던 두산팬이 아니던 임태훈에 대한 판단은 좀 시간이 지난 뒤에 하는게 맞지 않을런지요. 임태훈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거나 임태훈 살인자나 둘 다 듣기에 좀 그러네요. 저는 뭔가 전형적인 이런게 좀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여자,남자 사이에 일은 제 3자가 알 수 없지만 이런 성과 관련된 스캔들이 터지면 여자가 자살해 버리는 이런 상황이 자살까지는 아니라도 익숙하달까요.
저는 송지선 아나 열애 중이고 싸이는 해킹이고 어쩌구 기사보고, 사실이 어쨌건 간에 그런 식으로 수습되는구나, 그리고 오늘 자살 이전에도 임태훈 선수도 욕 엄청 먹었으니 만큼, 둘이 수습책으로 묘안을 짜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임태훈 반박 기사가 황당하긴 했습니다. 임태훈 살인마 어쩌구는 경솔한 건 맞지만, 그 반박 기사가 현명하지 못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 송지선 아나 자살 소식이 없었다 하더라도요. 뭐 책임을 묻는 건 아니고요.
임태훈 선수가 떠벌렸는지 어쨌는지는 저도 모르지만 송지선 아나운서가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글 쓰기 전부터 많은 야구 선수들이 둘 사이를 알고 있었어요. 송지선 아나운서가 쓴 글보다 훨씬 부풀려져서 이야기가 돌고 있었거든요. 임태훈 선수와 송지선 아나운서 둘 사이에 있던 일이 둘 중에 한 명 아니면 누구 입에서 나왔을까요. 고인을 욕되게 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속상합니다.
러브귤님// 어떤 말씀을 하시려는지는 이해 됩니다. 남녀문제가 어떠하든 남이 뭐라고 할 수는 없죠. 그런데 A-B와의 트러블에서 B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A쪽으로 화살이 가는 건 옳고 그런걸 떠나서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봅니다. 얼마정도 시간이 지나면 수그러질거라고 생각하구요. 뜬금없이 최진실 생각이 나네요..
기사에 따르면 고인이 임태훈 욕먹길 바랬을 수도 있을듯하네요..고소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하니까요..사실 20대 초반 남자의 철없고 무책임한 애정 행각에 대해서 무슨 큰 비난을 하겠습니까만은 나름 수습해보겠다고 서로 사귀니까 잘봐달라는 인터뷰를 하자마자 즉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기사 내버린 두산 프런트에 대해서 짜증이 솟구치는군요.(임태훈이 스스로 그런 기사를 냈을리는 없을테고요.)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5/23/5184023.html?cloc=olink|article|default 이 기사엔 디테오란 사람이 등장하네요. 이건 오늘 처음 알았어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위장인지 알 길이 없으니 판단도 유보해야겠지요. 임태훈 선수의 반박기사를 보고... 저 사람 지금 사귀는 사람 있나보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결말이라니. 대체 어찌 돌아가는 건지 참...
익명2009 / 그런 뉘앙스로 글을 다 써놓고 방패막이식으로 '~해서 뭐하겠냐' 이게 지금 변명이라고 하는겁니까? 은근히 깔려면 제대로 하시던가 티 다나게 해놓고 발뻄해봤자 웃겨요. 난데없이 웬 프론트 타령..... 님이 두산 관계자입니까? 우리 언니친구가 코디란 얘기하고 똑같은 얘깁니다.
별별드립치면서 ㅋㄷㅋㄷ 대던 사람들 생각나네요..뭐 몇개월 지나면 싹 다 잊어버릴텐데 뭘... 경력에 별 일이나 일어나겠습니까? 죽은 사람만 불쌍해지는게 현실이죠. 요새 슬럼프라 이유없이 침잠해서 무기력에 맥을 못췄는데 침잠해봤자 뻔뻔한 인간들은 알아서 잘 산다는걸 알고 나니까 그럴생각도 싹 다 사라지네요.
1. 경력에 별 일이나 있겠느냐는 반응은 좀 의외입니다. 아직 어린 선수고 야구란 게 멘탈에 많이 여향을 받는 경기로 알고 있고 더불어 프로라곤 하나.. 아니 오히려 프로이기 때문에 이런 스캔들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과연 정상적인 선수생활이 가능할까요 (설령 진실이 임 선수의 잘못이 적거나 없는 쪽이라도 말이죠) 2. '자폭'은 그 단어의 어감이나 단어 사용의 기저에 깔린(또는 깔린 것처럼 보이는) 가정들 때문에 불편합니다. 자폭이라고 할때 보통 두 가지 의미로 쓰일텐데 하나는 자신이 벌인 일을 감당 못하고 혼자서 (어떤 형태로든) 폭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관련된 이들도 모조리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니까요. 어느쪽이든 불편하고 아직 사용하기에도 이른 것 같습니다. 적어도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쉽게 나올 단어는 아니지요. (정말 물리적으로 폭사한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