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한 개인을 얼마나 몰아갈수 있는가

오늘 사건을 보고 다른때보다 충격이었습니다.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있을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영향을 준 것 같아서요.



본인이 이미 많이 무너져있는 상태였던것 같지만,


인터넷이 일조를 한것 같고


오늘 편히 잠들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것 같습니다.



누가 나쁘다든가 하는 판단을 적은 사람도


농담삼아 그다지 악의없이 한 말도


그저 펌을 한 사람도


이때다 싶어서 악의적인 말을 한 사람도


보는 사람한테는 힘들었겠죠. 저도 저중 하나지만..



저도 이런말 할 자격은 없습니다.


대체로 별로 관심이 없지만, 싫어하는 연예인이 무언가 터뜨리면


난리칠때도 있고, 괜히 맘에 안드는 개인을 비난하기도 하는데..



문제는 인터넷에선 그런 것들이 증폭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인 1Q84의 리틀 피플이 생각나요.


인터넷에서의 시끌시끌한 말들을 보고있으면요.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 전 일본 소설 링이 떠오릅니다
    • liece// 링을 읽긴 했는데, 링이 떠오르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왜 링이 생각나셨나요?
    • 우울증과 자살병력이 있는 개인이 대체 왜 자살했냐 따지는 건...남은 자들의 의미없는 한탄이겠죠. 원인을 뭔가 찾다보니 인터넷에 그 책임을 묻는 것도 쉬운 일이고요.
    • Rcmdr//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건 아니겠죠. 영향을 준것중 하나겠구요.
    • catgomy/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쪽지로 보냅니다
    • 고인이 가신 일은 분명 안타깝지만,
      전 별로 인터넷의 폐해 때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 nobody/저도 인터넷의 폐해까지는 아니라고 보지만, 영향은 미쳤을거 같아요.
      작은 횟불 근처에 석유 한통 있었다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 공감과 소통을 인터넷에서 구하려고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죠.
      의미없는 일이라고는 보지않습니다만, 그만큼 위험이 따라오는 것은 충분히 감안해야합니다.

      그저 블로그 하나 개설해놓고 댓글도 금지하고, 자신의 내밀한 사생활와는 전혀 관계없는 신변잡기와 취미, 사회적 의제등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제일 안전한 인터넷 생활인 것같습니다.
      이렇게 신중하게 하는 사람들이 눈에 안띄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정말 많죠.

      그런데, 인터넷이 없어도 이렇게 애정문제와 관련해서 자신의 삶에 치명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이 옛날에도 많았을 겁니다.
    • nobody// 그렇군요. 그건 생각 차이니까요.

      세간티니// 옛날에도 많았겠죠. 인터넷의 논란이 일어나고, 거의 바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에, (오비이락인지도 모르지만) 예전과는 충격이 좀 달랐네요.

      애정문제와 관련해서 그런 선택을 한 사람은 많았겠죠. 예전이면 버티고 지나갈일이 인터넷 때문에 커지기도 했겠지만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4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4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