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소라님이 너무 좋아요

1.

30대 직장남입니다.

 

 

2.

달의 몰락이었나...

김현철씨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뭐, 남자들한테 인기가 있을 남자가수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요.

아무튼

'그대안의 블루' 를 같이 불렀죠.

네. 별 관심 없었습니다.

 

 

3.

난 행복해나 결혼해줘(청혼인가요?) 등의 노래를 부를때에도

역시 관심이 없었습니다.

인기곡이었으니 많이 듣긴 했지만

찾아 듣는다거나, 테입/CD를 살 생각도 안했죠.

 

이소라의 프로포즈 란 프로가 한창일 시기에는

TV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어서

'잘하는 가수출신 진행자'란 인식만 갖고 있었습니다.

 

 

4.

나는 가수다.

처음엔 본방도 안봤어요.

멜론 탑 100에 있는 '바람이 분다'를 들었죠.

 

아...

우울한 노래 싫어해요.

그런데도 자꾸 듣게 되더군요.

 

 

 

5.

넘버원!

말 그대로 넘버원이에요.

첫 소절에 '눈물이 흘렀어' 를 '울었어' 로 바꾼거 빼곤

너무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아니, 그 바꾼 부분도 사실 안바꾸고 불렀으면 실망했을 수 있어요.

네.

그냥 꼬투리 수준인거에요.

 

 

6.

임재범씨도 좋은데, 하루에 한 두 번 밖에  못듣겠어요.

너무 세다고 할까요.

오히려 정엽씨, 김연우씨 노래는 자주 듣네요.

김건모씨가 부른 정엽 노래도 그렇구요.

 

 

7.

사실 넘버원을 듣고는

이제 정점일거라 생각했어요.

아니네요.

'사랑이야'

최고에요.

송창식씨의 사랑이야도 너무너무너무 좋고

가객 송창식씨의 노래라 어려울 거라 생각했어요.

그치만,

좋아요.

누구 노래가 더 좋다가 아니라,

같은 노래를 다른 노래로 부른다는게 놀랍고

좋아요.

 

 

8.

처음엔 앉아서 부르는 게 참 어색했거든요?

그런데, 웬지 노래랑 맞는 듯 싶었는데,

엊그제는 일어서서 부르시더라구요.

아마, 사랑이야를 앉아서 부르면

조금 우울한 노래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7-1.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BMK님이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소나기 를 부른 박정현씨나...

원곡이 너무 좋고 원곡을 부른 가수도 대단하면

정말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9.

여러 게시판에 나오는 글 중 공감하는게

경연을 보는 거랑, 나중에 음악을 듣는 거랑 다르다는 거에요.

음악을 들으면서도 긴장하게 되서 그러나봐요.

 

 

10.

시청률은 어떨지 몰라도

정말 화제성으론 압도적입니다.

직장인 아저씨들, 정말 좋아하시네요.

뭐, 그냥, 그렇다구요.

 

    • 그쵸. 이별 다음 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시시콜콜한 노래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드레스입고 말잘하는 이소라보다 군복색 바지입고 말없던 이소라가 그립기도 해요. 누구에게나 젊은날의 초상은 있는 법이니/ 이소라 이전에 남성뮤지션들 사이에서 성격좋기로 한 유머하던 분은 장필순씨랍니다. 나와같다면 원곡이나 이밤이 지나면을 들으면 한국 가요사에서 가장 뛰어난 피쳐링을 했던 장필순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사랑이야 무서워요...어제부터 다음팟으로 몇번째 돌려보는지 모르겠어요. 소라님 노래할때 표정 몸짓 그런것까지 하나의 곡인것 같아요.
    • 전 옛날부터 좋아하던 팬이긴 하지만 나가수에서 보는 소라느님은 공연장과도 CD와도 다르더군요. 더 팽팽하게 당겨진 채로 연주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
    • 9.현재 음원으로 가장 잘나가는건 경연 4위했던 김연우의 '나와같다면'이죠.
      경연과 추후 반복감상하는 음악은 달라요.(물론 종종 같은 것도 있지만요.)
    • 오랫동안 이소라 팬이었는데 [나가수] 방송 이후로 이소라 얼빠가 되어가고 있는 1人
    • 톤이 워낙 독보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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