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들

* 교사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하나.

교사들의 행정업무가 너무 과다하다는 얘기가 오래전부터 나왔다고 합니다. 얼마전(한 두어달 서너달 됐나) 그런 상황을 고치기 위해 윗선에서 공문이 하나 내려왔다고해요.

 

"행정업무과중이 교사의 학생 교육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보고할 것."

 

네. 과정인거 알아요. 하지만 은근 개그스러운 상황이라니.

 

 

* 치과만 왜 따로 '치대'가 있는건가요?

 

 

* '사랑의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 기억하시죠. 기억하시죠?라는 말도 괴상하군요. 무슨 숨겨진 명품 프로그램도 아니고.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재미난 방송이었어요. 결국은 '방송'이었겠지만, 진짜 일반인들이 나와서 진짜 소개팅을 하고, 나중엔 진짜 결혼까지 하게된 경우가 있었으니까요. 순전히 상품만 노렸기에 커플성사후 상품만 타고 남남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랬던건 아닐테니까요. MC를 봤던 이영현씨도 참 예뻤어요.   

 

지금 그런 프로그램을 한다면...글쎄요. 괜히 연예인 지망생 거시기 아닐까라는 색안경을 낄 것 같아요.

 

 

 

    •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치과는 '수술' 보다는 '시술'에 가깝기 때문일 겁니다. 자세한 설명은 치대 전공자 분께서 아래에..
    • 치대는 일반 의대와는 다르게 치아 및 잇몸 구조에 대해서 매우매우 디테일하게 배우죠. 일반 의대에서 하지 않는 실습도 많이 하구요. 교정 같은... 치대 다니는 친구들 보면 직접 치아 만드는 실습도 많이 하구요. 이걸 치과에 진입하지 않을 모든 의대생이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결론, 커리큘럼의 차이가 커서 그래요.
    • 2. 임플란트 수술 혹은 구강악안면외과에서 행해지는 보다 aggresive한 수술 등을 생각하면 수술/시술의 구분은 기준도 모호하고 별 의미도 없습니다.
      구분하는 이유를 꼽자면 (지엽적인 다른 이유들도 존재하지만) 우선 일반 의학과 치의학의 기반을 이루는 학문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이는 치의학이 '의학+공학'의 성격을 보이기 때문인데(그렇다고 치의학 공부가 더 어렵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예를 들면 치과대학 기초과목에 속하는 '치과재료학', 즉 재료공학 같은 학문은 의과대학 커리큘럼에 포함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치의학이라는 분야도 생각보다 광범위하여, 전공을 세분하면 보철과, 치주과, 구강외과, 교정과, 소아과, 구강방사선과 등등 9~10분야로 나뉘는데
      이들 분야의 기초 학문을 하나의 거대 통합과에서 이수하기에는 의사들이나 치과의사들이나 쓸데없는 부담이며 시간 낭비입니다.
      현 6년의 학부 커리큘럼으로는 어림도 없을테고요.
    • 실제 사랑의 스튜디오 출연자 경험을 가진 저로써는 일욜 오전에 가족들끼리 모여않아서 사윗감,며느리감 평가하면서 도란도란 얘기나누었던 프로그램이 그렇게나 인기많았는지 몰랐는데 출연후 확실히 절감했지요. 이제 생각해보면 정말 순수한 프로그램^^
    • 그러네요 사랑의스튜디오 지금 생각해보니까 참 순수한 프로그램이네요 ㅎㅎ 일요일 아침에 그거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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