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가 쾌락이나 단순 육체노동이 될 수 있습니까?

아니요, 절대 아닙니다.

 

음지의 성매매를 양지에서 관리해보자는 의견이 얼토당토하지 않는 의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자체가 쾌락, 단순 육체노동도 될 수 있다는 사고에 대해서는 상당히 불편하군요.

 

성매매 공급자에게 성은 절대 쾌락이 될 수 없고,

그것이 육체노동이 되는 단계는 이미 본인의 인권에 대해 비참할 정도의 포기상태가 각오되어야 합니다.

성매매는 본인의 가치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동물의 본능이고, 인권의 기본입니다. 
 
혹시 성매매 합법화를 말씀하시는 분들은 성매매가 쾌락이나 단순 육체노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만약 그런 생각에서 이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거라면 객관성이 과하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매매가 쾌락이나 단순 육체노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서 여성분이 계신가요?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

부부간 의무방어전이라면 단순 육체노동에 가깝겠습니다만...

    • 성매매가 쾌락이라는 것은 밤샘근무 또는 마음에 들지 않는 상사와 함께하는 회식이 쾌락이라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 쾌락은 좀 난데없네요. 그런 엄한 주장을 하는 사람도 본 적 없고요.
      사실 신체 보호에 대해서라면 고된 육체노동으로 매일 손 발이 퉁퉁 붓고
      나중엔 허리를 제대로 못쓰거나 시력이 크게 감퇴되는 직업들도 있죠.
      논지가 약간 애매한데.. 성매매는 지나치게 비인간적이기 때문에 직업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로 파악하겠습니다.
      그런데 언급하신 신체 보호나 인권의 비참한 포기가 문제라면 고급 콜걸의 경우는 노동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 지요?
      고급 콜걸들의 인터뷰를 본 적 있는데 모델을 하기엔 그 치열한 경쟁과 자기관리를 못하겠고
      다른 노동을 하는 건 박봉에다 적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많은 고급 콜걸들이 고급 알선 매춘이 자신에게 적합하고 쾌적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건이나 대우가 상당히 좋기도 하고요.
      • 듀게에 쾌락 언급하신분이 계기가 되어서 올린 글입니다.
      • 허리가 아프고 백혈병이 발병하기도 하죠. 일로인한 부작용과 일자체가 타인 다수의 성기를 몸안에 넣어야하는 것은 다르죠.
      • 고급 콜걸 부분은 영화 속에서만 보서...고급이라고 성매매가 유리창을 끼고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쾌적까지할것 같지는 않군요.
    • 쾌락으로 성매매를 하는 여성이 100% 없다고는 말 못합니다. 자신의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매매를 하는 소설도 보았는걸요.
      하지만 가정하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적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조직적으로' 관리하자고 주장하는 남성분들에게 역겨움을 느낍니다.
      기본적으로 성매매는 단순노동이 아닌데 비열한 주장이라고 봐요
    • 쾌락을 위해서 성매매를 하는 케이스가 소설이 되는 것은 '사람이 개를 물어야 뉴스가 되는' 원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
    • '부부 간 의무방어전'은 위트로 덧붙이셨겠습니다만, 예전에 진지하게 그런 논리로 전업주부를 전속창녀라 주장한 사람도 있었죠.
      대부분의 논쟁이 소모적인 자기주장으로 끝나지만 특별히 성매매에 관하여서는 속이 터지는 불쾌감을 마저 느끼게 되는 거 같습니다.
    • 제가 꽤나 궁금하게 생각했던걸 물어봐주셨네요.
      저도 '성매매 합법화' 주장하는 사람들이 정말 이걸 '노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건지 말이죠.
      근데 벌써 답이 나온것 같은데요.
      '성노동자'라고 하고 있네요.
    • 호스트빠에서 일하는 남자들 경우에는 즐기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그 남자들에게는 일을 하는게 아니라 섹스를 한다는 개념입니다.

      여자들은 그런 비율은 훨씬 적지 않을까 추측은 합니다. 그런데 주부 윤락단처럼 중산층 이상 집안의 주부들이 쾌락을 위해서 매춘에 나서는 케이스도 심심치 않게 보고 있기는 하지요.
    • ㄴ 호스트빠에서 일하는 남자들... 제가 들은 것과 매우 다르군요. 치사하고 더럽고 학대받고 (술 때문에) 몸도 엄청 상하는 일이지만 몇개월 풀타임으로 거기에만 매달려서 성공하고 몇천만원 뽑고 나가겠다(그걸로 학자금 다 갚고도 남은 학기 대학 등록금 걱정 안 하고 살겠다, 월셋집에서 전셋집으로 옮기겠다, 남은 빚 다 갚겠다 등등)라는 호스트 발언은 제법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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