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참 좋아요

이소라의 음반들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나 가수다에서 새로운 곡들을 이소라의 목소리와 이승환의 환상적인 편곡으로 다시 들으니

예전 명곡들이 다시 생명을 얻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이소라는 자신을 연소시키며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는 표현을 하더군요.

슬픔을 슬픔을 안으로만 삭히며 침잠해 들어가는 그녀의 음악 세계가 염려가 되면서도

그런 그녀의 음악세계에 빠져드는 저를 발견하고는 했는데,

나는 가수다를 계기로 그녀가 그녀만의 침잠해 들어가던 세계에서 나와

새로운 음악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반갑기만 합니다. 


그녀는 음역대가 크지 않은 가수지만,

누구도 근접하기 어려운 호소력 깊은 중음과 호흡을 갖고 있어요.

전 이소라가 노래부르다 숨을 내쉬고 들이마쉬는 그 사이 사이에도

그녀의 감정이 묻어나는 것처럼 느껴요.


오늘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다시 들으면서

절제속에서도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그녀의 감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 나가수에서 폭발하지 않아도 감동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요. 이소라의 힘~
    • 저도 요즘 이소라씨 노래에 푹 빠졌어요! 저도 그 호흡이 너무 좋습니다.
    • 공감~ 너에게로 또다시도 정말 좋았죠. 특히 초반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리나' 라고 속삭이듯 노래하는데 정말 닭살이 돋더군요. 이번 사랑이야에서도 '사랑이야...'라고 읊조리는데 눙무리... ㅠㅠ
    • 소라누님 저도 엄청 좋아합니다. 믿음, 이제그만 같은 곡들은 상당히 고음인데.. 음역대 작다는건 이해가잘;;
      저번 나가수 제 마음속1등도 이소라입니다. 사랑이야...
    • 저도 너무 좋아요. 지난주 베스트는 이소라-김연우-임재범이었어요.ㅋㅋ 저한텐 이소라가 항상 베스트에 낍니다.
      전 이소라가 노래를 하면 가사에 집중이 되고 공감이 가서 항상 좋아요. 가창력이나 기교보다 항상 가사가 먼저 가슴에 스며들어요.
      이소라가 발음이 특별히 좋지도 않은데 말이죠. 소위 말하는 지르는 창법이 아니라서 항상 하위권이라 불안불안하지만 언제 탈락하더라도
      계속 화이팅입니다.^^
    • 이소라씨가 쓰는 앨범의 가사들... 작사가로서의 역량도 국내최고인거같아요.
    • 자력갱생/ 가사 정말 예술이예요.^^보아의 no.1도 송창식의 사랑이야도 이소라가 부르니까 가사가 아주 귀에 쏙쏙 마음에 스물스물 들어오더라구요.
    • 이소라를 좋아하지만 가사전달력이 좋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들어서는 가사전달력"까지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디씨에까지 이소라 갤러리가 생겼더군요. 격세지감...
    • mithrandir /네. 가사전달력이 특별히 좋은 가수는 아니었어요. 유명한거 있잖아요. 바람이 분다에서 "사랑은 비둘기어라"이렇게 들은 분들 많아서 완전 빵 터지곤 했는데~~근데 나가수 듣가보면 가사가 젤 잘 들어오는게 의외로 이소라예요. ^^ 발음을 특별히 또박또박 하는것도 아닌데 남의 노래를 부르다 보니 그렇게 되는걸까요?
    • 사랑은 비둘기여라 그대는 매가 아니다/ ㅎㅎ
    • 제가 나가수를 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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