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사는 게 예방되는 거 같아요

뉴스를 보면서 뭔가 지금의 가족이 악의 순환고리에 놓여있다 싶네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싸이코패스나 저지를수 있는 범죄를 행하고

정말 싸이코패스같이 죄책감도 없어요. 


이건 그 아이들이 타고나게 싸이코패스여서 일수도 있겠지만

전 판단력이 형성되지 않은때부터 가장 말초적이고 위험한 흥분감 위주로 자극하는 종류의 매체들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게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키워드는 "무분별"입니다.


그러면 분별있는 선택, 그러니까 게임의 종류나 하는 시간을 제한한다든지

폭력적이고 왜곡된 동영상을 가능한 한 차단하거나 보게 되도 그 문제를 설명한다든지

하는 적절한 통제와 조언의 역할이 부모에게 있다고 봅니다.

물론 부모라고 해서 완전한 보호가 가능한것도 아니고 반드시 바람직한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비교적 균형감각있는 부모가 꾸준한 소통을 해온 아이들의 경우

이런 매체에 노출되도 여파가 좀 덜한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맞벌이도 당연한 동시에 야근에다가 퇴근 후 단합이 필수인 한국식 기업문화도

전혀 물러서고 있지 않으니... 자식은 자식대로 외롭고 부모는 부모대로 지쳐서 점점 서로를 몰라가는,

대체 뭘 위한 건지 모르겠는 상태가 계속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적절한 통제가 불가능했던 부모도

눈앞의 손쉬운 자극에 무뎌진 아이도

아무도 탓할수는 없지만 분명히 잘못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는 그런 악순환이 보여요


대체 누가 행복해지는 걸까요.

맞벌이란 체제는 모두 오후다섯시에 퇴근해서 집으로가고

그때까지 아이들을 돌볼 사회시설이 갖춰진 북유럽에나 적절한 것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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