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파업을 할 수 있는 노동자가 몇명이나 될까요

http://www.dkjikimi.com/pds/files/%EB%85%B8%EB%8F%99%EC%97%B0-%EB%85%B8%EB%8F%99%EB%A6%AC%EB%B7%B02%ED%98%B8-%EB%85%B8%EC%A1%B0%EC%A1%B0%EC%A7%81%EB%A5%A0%ED%98%84%ED%99%A9%EA%B3%BC%EC%B6%94%EC%84%B8050205.pdf


노동조합 조직률은 10.8% (2003년 기준, 2009년 10.1%까지 하락)

5000명 이상 대규노 노동조합의 수는 0.5%이나 조합원수는 44.0%

협약 적용률은 2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프랑스 같은 곳에서는 시민들이 파업에 우호적이며 자신들의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한다고 합니다..

다른 이유들도 많겠습니다만

결국은 자신에게 이익이 돌아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저들이 억울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당장 내가 처한 환경에 비해 훨씬 좋은 대우를 받고 있고

결국은 그들은 그러한 투쟁의 결과로 더 나은 대우를 받지만 나는 나아지는 것이 없고

(오히려 더 안 좋아지고) 한데 냉소적인 시각을 보내고 귀족노조라고 욕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저들의 투쟁의 결과로 노동환경이 좋아져서 내 아들들이 해택을 받는다고 내가 지금 박수쳐야 합니까?

(글쎄요 그렇게 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만..)

 

김대호씨는 대기업 노동자들이 위기에 몰렸을 때 극한 투쟁을 하는 것이

노동자간의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했고 저도 그것에 동의 합니다.

대기업에서 해고 당해서 중소기업의 비슷한 직종으로 갔을 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노동자가 몇이나 될까요..

 

지금같은 방식으로 노동운동을 하면 중소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처우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노동자들간의 격차가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는 것에 걸겠습니다.


 

ps. 근본적으로 어떤 방식이건 뭔가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가 자꾸 개방되면서 노동자들은 점점 불리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노동자들은 훨씬 열악한 노동환경을 감수하고 있고 우리는 어쨌거나 그들과 경쟁해서 물건을

팔아야 하는 형편이니 말이죠..

뭘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몇백년 지나면 세계 노동자들이 다 북유럽 노동자들 만큼 인간답게 살 수 있게 될까요?

저는 세계 노동자들이 다 중국 노동자들만큼 열악하게 살게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ps2. 노동자들은 선하고 자본가들은 악한가요?

예전에 어느분인가 외국인 노동자들 이야기를 하시면서

외국인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은 좋지만 외국인들도 좋은사람 나쁜사람이 있는 평범한 인간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 것이 생각 나네요..

 

ps3. 처음 생각의 시작은 유성기업에서 했지만 이후의 이야기는 유성기업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은 아닙니다.

(네 변명 맞습니다.)

유성기업은 자동차 1차벤더이고 그렇다면 적어도 자동차 관련 기업들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생각이 이어지게 되었지요..

아무튼 만약 이후로 이야기 하신다면 유성기업은 접어두고 생각 해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4. 합법적인 노조활동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적어도 대기업 노조라면 충분히 그럴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당장 이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인내하면서 (불합리한)제도를 고쳐나갈 힘이 있고 여유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노조원들은 그런것을 참지 못하죠.. 당장 자신에게 얼마의 이익을 줄 것인가가 노조 지도부를 신임하는 가장 큰 동력이고

노조간부라던가 하는 것은 굉장한 권력이 되니 쉬운 길을 택하기 마련이죠..

 

ps5. 대기업 노동자들은 과도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쪽에 제 의견을 비웃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만약 선착순으로 대기업 생산직 직원을 뽑는다면..

저부터라도 당장 달려갈 겁니다.

특별한 기술 없이 그 정도의 대우를 받는 것이 정당할까요?

(특별한 기술 있는 분야도 물론 있습니다만 상당수가 단순 반복작업 (상대적으로 편한)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ps7. 자본가들 개새끼 해봐

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 많은데..

자본가들 개새끼 맞습니다.

저도 노동자이니까요.. 제 입장에서는 분명 개새끼 입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와 이 이야기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인데요..

자본가 개새끼 이야기는 그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자본가들이 노동자들을 분열시켜서 자신들의 이익을 취한다구요?

하지만 그것에 편승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일부' 노동자들은 보이지 않으시는 모양입니다.....

    • 일일이 반박을 하려다 이젠 지쳐서 좀 줄였습니다.

      "그 이야기와 이 이야기는 전혀 별개"의 것이라면, 별개의 얘기를 제대로 하세요. 대기업 노조가 이기적이라고요? 그럼 그들의 이기적 행태에 관해 비판하면 되죠. 소위 진보진영에서도 대기업 노조의 보수화-이기주의에 대해 우려하고 비판하는 여론이 적잖아요. 예를들면, 현차노조의 이번 고용승계 건 같은 경우에 관해서는 적지 않은 '진보'인사들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었어요. 일부 대기업 노조의 행태에 관한 비판이 진보신당 창당 정신 중 하나이기도 해요. "일부"의 행태에 관해서 비판하고 있다고요. 그런데 "노조의 투쟁은 정당하다"면서도 또다른 한쪽으로는 정당성을 부정하며 차마 논리라 이름붙이기 민망한 것들에 기반해 엉뚱한 장광설을 늘어놓으니 비판도 강한 거 아닙니까. 도야지님은 '집중'할만한 얘기를 한 적이 없어요.

      노동자도 자본가도 이기적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 이기심을 현실화하고 타인에게 강제할 능력은 압도적으로 자본쪽이 강합니다. 노동자는 자본가들보다 더 악독해질려고 해도 구조상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북유럽 노동자들이라고 처음부터 "인간답게" 살 수 있었던 거 아닙니다. 사민주의 정치체제가 확립되기 전인 1910 ~ 1930 년대까지 유럽에서 가장 격렬한 투쟁을 전개했던 게 북유럽 노동자들입니다. 한국 노동자들의 처우도 87년의 노동자 대투쟁 이전과 이후가 크게 차이나죠.

      합법적인 노조활동을 하는 대기업 노조요? 그 양반들은 '운동' 안 합니다.
    • 숫자를 비롯한 팩트가 뒷받침된 댓글이 주욱 이어지길 바랍니다. 좋은 댓글들을 기대하면서 새벽에 보고 급한 마음에 몇 자 적습니다. ps가 이렇게 많은데, 그럼 본론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본론은 노동자 사이의 격차는 심해질 것이다, 라는 말이고요. 제가 오히려 도야지 님에게 더 많이 궁금합니다. 질문을 적겠습니다.

      ps1에 관해서라면 저도 님과 똑같이 두렵네요.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다같이 열악할 것 같아서요.

      ps2에 대한 제 생각. 노동자들은 선하고 자본가들은 악하지 않습니다. 노동자들 가운데 선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자본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악의 기준이 무엇인지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왜 노동자만 선해야 하고 자본가는 악해야 하는지 제가 되묻고 싶습니다. 개인의 선악에 관계없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분노하는 것이 아닌지요? 선해도 열악할 것 같아서, 거꾸로 열악한 쪽이 꼭 선이 아니어서 님이 이렇게 재차 글을 올리고 계시는 것이겠지요.

      ps3. 유성기업은 왜 접어두고 생각해야 합니까? 노동자가 얼마나 임금이 적으면, 얼마나 임노동 시간이 길면, 얼마나 죽어가고 있으면 그제서야 노동자들의 투쟁을 인정할 겁니까? 월급 100만 원에, 주 100시간 근로에, 언어폭력은 기본에, 동료 중 다섯 명 정도는 분신이나 자살을 해야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할 수 있습니까? 어느 정도면 만족하시겠습니까? 유성기업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수치를 대면 최저임금 시급 받는 청소노동자랑 똑같네, 나보다 못 하네 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ps4. 자신의 이익과 상관없는 얘기를 하면 정치 투쟁이라고 욕하고, 이익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으면 밥그릇 싸움이라고 욕하는 세상입니다. 노조 활동이 쉬운데 왜 님이 앞에 말씀하신, 그런 형편없는 조직률에 그마저도 점점 떨어지고 있겠습니까? 아, 쉬운 길 있으면 쪽지나 게시판에 좀 올려 주세요. 대기업 노조는 또 왜 인내해야 된답니까? 자본가는 날 때부터 탯줄에서 못 됐으니까 착한 노동자 중에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 본보기로 성불해야 합니까? 쉽고 굉장한 권력이 되는 길을 안내해 주십시오.

      ps5. 사람이 시간을 저당잡혀 노동을 하는데 과도한 대우가 어느 정도입니까? 바벨 몇 킬로그램으로 그 힘이 측정이 됩니까? 일에 묶여 있는 시간으로 측정이 됩니까? 기술은 어떤 것이 인정되는지요? 중장비를 다뤄야 합니까? 다 떠나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일하며 과도한 대우를 받는 노동자로 상향 평준화하면 안 됩니까? 날 때부터 스톡옵션 가진 건 괜찮고, 반복작업으로 일을 하는데 돈 받는 건 못 봐주겠습니까?

      ps6.은 어디로...

      ps7. 노동자에게 이익이 된다면 그것에 편승해서 이익을 취하면 왜 안 됩니까? 왜왜왜왜왜왜왜? 도야지 님, 자본가가 아니신데 재차 이런 글을 올리시니까 제 맘이 답답하네요. 왜, 라는 말을 한 7000번쯤 써서 도배를 하고 싶어요. 왜왜왜왜왜왜, 도야지 님이 노동자시라면, 전 도야지 님이 정말 이익을 취해서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요.
    • 현실을 판단하는 척도가;; 선함, 악함, 불쌍함, 거만함 등으로 파악하면 영원히 답이 안나올겁니다.
    • 대기업 노조가 다른 기업 노조를 위해 파업을 하면 그건 정치 파업이기에 불법 파업이 됩니다. 그래서 산별 노조를 해야합니다.
    • ps5.에 대해 한 마디 하자면...
      같은 일 혹은 더 힘들고 더 많이 일을 하는데도 대기업 직원아 아니라는 이유로 그에 따른 보상이 대기업 사원의 그것과 비교했을때 천차만별인 것이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도야지님...글 더 이상 적지 마세요...지난번 글 리플 보고 느끼신거 없나요?
      그리고 진짜 이상하네요..노동자들이야 어떤 방식이든 이익을 취하면 된다니...
      노동자가 왜 노동자편을 안드냐는 유치한 요구는 그만 하시구요..
      그리고 일부 대기업 생산직들 과도한 대우 받고 있는거 맞는데요.
      정유회사 사무직으로 일하는 친구녀석 말이 생각나네요.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해서 일류대 들어가서 힘들게 여기 와서 야근에 온갖고생 다하고도 이 봉급에 정말 만족하며 사는데...(정유사 연봉 들으시면 자괴감 느끼실거예요) 공고 나와서 딱 정해진 시간만큼 일하고 나랑 비슷한 봉급 받으며 그랜저 끌고다니는 생산직들이 매년 봉급 올려달라고 요구하는거 보면 정말 일말 양심도 없는 것 같다"

      예상리플: 공고출신은 일류대출신보다 연봉 많이 받으면 안되냐?
    • Elief// 중소기업 재무제표 한번도 안보셨죠? 중소기업에서 연봉 3-4천만원 주면….거의 적자입니다.
      노동자들 박봉주고도 몇푼 남지 않는 기업 수두룩합니다…
      아마 직접 기업 설립해서 운영해보시면 연봉 2천만원 주는것도 부담될겁니다.
      이것도 자본가 잘못인가요? 물건 팔아서 노동자들 봉급 충분히 줄만큼 이익이 안나는것도? 모든게 자본가 잘못??
      그러니까 대기업 생산직들이 그 능력에 비해 과도한 급여를 받는거라고 주장하는거잖아요…도야지님이나 저나…
      왜 같은 단순 생산직인데 연봉이 2배이상 차이가 나죠?? 참 인생 복걸복인거 같지 않나요?
      물론 사무직도 어디 다니느냐 따라 2배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학벌, 자격증 등 스펙 차이가 나죠
    • dominic/ 공고출신은 일류대출신보다 연봉 많이 받으면 안 되나요?

      공고졸 생산직이 일류대 나와 사무직하고 있는 훌륭한 자신만큼 임금을 받는데다 해마다 임금인상까지 요구하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가. 쿠아아아!!~ 이거군요? 대체 어느 쪽 일까요? 일말의 양심마저 없는 건...

      남한테 싫은 소리 듣기 싫으면 님부터 말을 가려서 하세요.
    • 도야지님께서 무슨 말을 하고싶어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렵게 돌려서 말씀하지 마시고, 그냥 민노총이 싫고, 대형 노조도 싫고, 노조가 설치는 것도 싫고, 우리 소시민들은 대기업과 대노조 다 싫어한다고 정직하게 말씀하세요.
      친노 진영 일부의 고질적인 反노조 정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어서 도야지님이 하신 발언은 결코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나치를 지지한 독일의 평범한 소시민들도 대재벌,대지주와 함께 거대 노조와 사민당 양쪽 모두 싫어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노조로 조직화되지 않은 미숙련 노동자들, 사무직 노동자들, 자영업자들이, 조직화된 숙련 노동자들로 이루어진 대형노조에 대해서 증오심을 갖고 있는 전통(?)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구합니다.

      도야지님의 그 심정에 충분히 알고도 남습니다. 물론 절대 동의는 하지 않습니다만.....

      제가 도야지님을 비롯한 그 일부 소시민들의 자기분열적 절망과 증오심에 동의를 하지 않는 이유는 노동계급의 분열과 격차를 극복하려는 어떠한 전망과 비전을 갖고있지 못하기때문입니다.
      또한 그런 소시민들은 노동계급의 분열과 격차를 극복하려는 진지하고 신중한 여러 시도를 노골적으로 경멸하고 부정하고 있기때문이겠죠.
    • 이응달// 단순히 학벌, 가방끈 등 민감한 문제로 돌리지 마세요…제 주장은 무조건 일류대가 높은 급여를 받아야하고, 생산직이 낮은 급여를 받아야 한다는게 아닙니다.
      생산직도 특별히 숙련된 기술이 있어 차별성이 있다면 억대연봉도 받을 수 있는거죠…
      그런데 이 둘이 똑 같은 급여를 받는건 뭔가 불합리하지 않나요?
      전자와 후자는 그간 투입된 비용도 다르고, 개인이 한 노력도 다릅니다.
      전자가 더 높은 연봉을 받는게 맞다고 보는데요….최소한 자본주의국가라면…
      대학교수와 청소부 급여가 비슷하다는 공산주의가 맞다고 보시나요?
      오히려 님이야 말로 저를 학벌주의에 찌들어 있는 형편없는 인간으로 몰아부치지 마세요
    • dominic/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특별한 숙련 기술이 없어 차별성도 없고, 노동강도도 높지 않고 위험하지도 않은 일을 하는 생산직 노동자에게 일류대졸 사무직 만큼이나 임금을 주는 게 상식적으로 가능이나 하다고 봅니까? 단지 노조의 힘만으로 그런 처우를 받는 게 가능하다는 겁니까? 어휴... 그만하겠습니다.
    • dominic/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사회라면 임금은 벌어준 만큼 받는 게 정상이죠. 투입된 비용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요.
      그래서 생산직 노동자들이 대학 교수들보다 많이 받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라면요.

      유성기업 파업 하니까, 자동차 산업 전체가 마비되었다는데, 서울대 교수들 파업해보세요. 대한 민국 교육 산업이 마비될까요?
    • dominic 이 양반은 남보곤 여기 글쓰지 마세요. 안통해요. 이러면서 자긴 계속 쓰시네요. 본문 글 쓰신분 보다 더 심각해
      보이는건 사실 도미닉님인데 대꾸할 가치를 못느끼네요. 지나가다 똥 밟은 기분이라 똥 밟았단 소리는 하고가려고 남깁니다.
      조지 오웰의 <위건 부두로 가는 길> 같은 책 한번 보세요. 조지 오웰 같은 계급상 부르주아에 속할 이도 탄광 노동자들의
      노동이 엄청나다고 인정합니다. 그렇기에 더 대우받아야 마땅하다고 양심껏 이야기도 하고요. 자기라면 탄광 노동은 며칠만해도
      죽어버릴지 모른다고 말이죠. 청소부가 그리 만만해보이십니까? 내참... 육체 노동이라도 대놓고 무시하시는군요. 얼마나
      님은 고귀한일 하시는지 차암 궁금합니다.
    • 덴마크에선 비정규직에게 정규직의 임금의 150%를 지급합니다. 고용불안을 안고 살아야함에 요소를 임금으로 보상하는 정책인데요. 이건은 정도와 비율을 달리해서 전세계 곳곳에 나타납니다. 위험하고, 열악하며, 훈련비용을 투자하지 않는, 고용안정성이 없는, 일자리에선 안정적인 곳보다 덜 위험한 일보다, 훈련비용을 제공하는 곳보다 더 많은 임금을 지급함으로서 일자리를 유지합니다.
      그러니 육체노동하는 분들이 더 많은 임금을 받는거죠.

      노동자들의 처우가 열악한 건 대기업 생산직 노동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쟁취하기 위해서 노조활동을 해서가 아닙니다. 노동자들의 처우문제의 일차적 책임은 정부와 기업입니다. 기업에 보다 강한 규제를, 높은 대우를 요구하는 제도가 없기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자신의 처지가 화가나면, 삶과 목숨을 걸고 싸우는 노동자가 아닌, 정부와 기업에게 화를 내는 게 맞습니다. 그 다음에 화낼 곳은 아무 저항도 하지 않고 목숨걸고 싸우는 노동자를 욕하는 자신이 되겠죠.
    • 공부 열심히 해라. 밤이고 낮이고 죽어라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면 좋은 회사 취직해서 돈도 잘 벌고 잘 산다고 귀에 인이 박히게 들었는데 대학은 커녕 인문계도 안나온 것들이 자기보다 돈 더 받으니 배알이 뒤틀리겠지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길 속인 부모를 욕해야 할 시점입니다... 아빠 미워...
    • 이제서야 들어와서 보는데....뭐 제 예상대로군요...여기 계시는 분들 성향을 이제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제 이런 논쟁에 절대 끼어들지 않을테니 걱정마시구요.

      대학교수와 청소부가 비슷한 봉급을 받는 공산주의 사회가 정상이냐는 제 질문에 대한 리플을 보니 할말을 잃었네요.
      서울대 교수들 파업해도 나라 잘 돌아가고 자동차 회사 생산직들 파업하면 나라가 안돌아가니 후자가 더 돈도 많이 받아야하고 더 중요하다니..

      누가 더 상식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 길 지나가는 사람 잡고 물어보셨으면 좋겠군요.
    • 울나라 노동문제의 가장 큰 문제가 이 임금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고 연대할까...하는거죠.
      노동자들끼리 연대없이 어떻게 그 강력한 정부와 자본과 싸워서 이겨낼 수 있을까요. 문제는 이런 큰 임금격차가 노동자들의 연대를 막는 가장 중요한 원인인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오리무중이라는 겁니다.

      스웨덴이 1930년대 맺었던 살츠요바덴 협정같은걸 떠올려보면 요컨데 노조는 더 이상의 임금인상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여성과 비숙련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했고 경영자 측에서는 이 요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완전 고용에 가까운 일자리 제공으로 우리가 오늘날 볼 수 있는 복지국가를 건설했는데.
      이게 무려 반세기 전 2차 대전 이전의 일이네요.

      이런 식의 대타협이 울나라에서 가능한 일인가 생각해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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