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 두잔 마시고 듀게에 꼬장

호밀빵에 꿀발라서 안주로 보드카 두잔 마셨어요
세상이 휑휑 도네요.. 까지는
아니고 그냥 이유없는 우울과 고통은 좀 사라졌네요.

객관적으로 고통스러워할 이유가 도대체 하나도 없는데 왜이리 힘든걸까요.

왜 일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못잊나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고 해도 왜 조금이라도 마음가는 사람이라도 안보이나요.. 아예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상형이 아닌 사람과 만나 서로 맞춰가는 법을 배웠으려나요...

다시 만날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이러는건 대체 뭘까요 그러니까 난 안될꺼야 ㄱㅡ

근데 또 내 정신속의 다른 자아는 이렇게 말해요. 내가 우울한 이유는 그저 유전자 때문이라고. 내가 사랑때문에 우울한건 그게 내가 우울해할수 있는 유일한 이유니까.. 그런걸까요 정말

앱솔루트 보드카는 참 맛있어요. 집에 한병씩 쟁겨두시고 가끔씩 드세요.

내가 먹은 꿀은 뉴질랜드에서 왔고 빵을 만든 밀가루는
미국에서 왔어요 자유무역 만세

제길 취중바낭도 이리 두서없다니 결국 난 안될꺼야
    • 아 맞다. 듀게여러분 사랑해요 정말로 ㅠㅠ
    • 앱솔루트 보드카 어떻게 해서 드셨나요? 설마 스트레이트로?
      • 넵 빵한조각

        그리고 한잔 쭈욱

        빵한조각 한잔 쭈욱



        진짜 러시아 스딸리치나야Столичная 를 마셔야 하는데 어디서 파는지 몰겠네요
      • 식탁에서 매일 리카르도님께 감사드리죠. 워낙 빵을 좋아해서. 연애할 필요 하나도 없다고 하시던 모님도 연애하시는데 난 왜 ㅠ
    • 앱솔루트 보드카는 병이 참 예쁘죠. 술 마시면 더 생각나요. 내일은 안마시고 생각 안해보세요. 기운내세요.
      • 넹 한정판 싱가폴 에디션이라서 더 예뻐요.



        아하하 끊임없이 생각나서 마시면 잊을까 했더니 그것도 아니네요. 그래도 알콜이

        초자아를 무력화시킨다더니,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면 같이 더불어 오던 막막함과 자학감은 없네요.
    • 으아...같은 별인데 이리 다르나. 불별님 힘내세요! 엉엉.
      • 아흑 ㅠㅠ 그런데 위엣분 너무 좋아보여서 질투도 안나는게 더 짜증;;
    • 그리고 위로 멘트를 좀 한다면, 다시 만난다고 해도 별로 달라지는 건 없더라구요. 오히려 그리워하면서 사는게 더 좋을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너무 과음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매일매일 마시는 건 피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 넴 새겨들을께요.

        그리고 거진 삼주만에 입에

        대는 알콜이랍니다;
    • 맥주 마시고 싶어 죽겠는 밤인데......으흑. 책상 밑에 쳐박아둔 진이라도 한 잔 해야겠어요. 불별님 뽐뿌 나빠유 ㅜㅜ
    • 훗~ 어제는 앱솔룻 커피-아몬드로, 오늘은 훗~ 스딸리치나야를 마시고 있지요~ ㅎ 인천공항 면세점 주류코너 점원이 하도 열광적으로 판촉을 하여 일편단심 앱솔룻 매니아가 외도를 하였는데....오 시베리아 벌판의 야생의 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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