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제도 대신 벌점제도를 시행한 학교의 부작용??

http://news.nate.com/view/20110526n01151?mid=n0403


요약하자면, 체벌이 금지된 이후로 어느 고등학교에서 벌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벌점으로 자퇴/전학을 하는 학생들이 3달만에 총 학생수의 10%가 될 예정이라는 기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체벌에 대해서는 심정적으로 반대하면서도 딱히 다른 효과적인 대안이 뭐가 있을까 생각중입니다만,

듀게에서 체벌재도에 대한 대안으로 엄격한 벌점제도를 들던 분들이 많이 계셨었는데

그것도 그리 쉽기만 한 방안은 아닌가 보네요. (물론 위의 기사의 예가 좀 유별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나저나, 댓글들을 보면 퇴학당해 마땅하다는 의견들이 대다수. . .


    • 빨리 전국으로 확대시켜서 인간덜된애들 싹쓸고
      공부할려고하는애들만 남겨서 깨끗한 학교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군요.
    • 잘못하면 두들겨 맞던 시절에서 이제야 체벌을 금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바로 모든 게 잘 되면 그게 이상한 거죠.

      체벌 금지는 원론적인, 더 이상 회의할 수 없는 문제이고 그 다음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제도 개선으로 극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mad hatter//동의합니다 이제 시행한지 얼마 안된걸요

      제도의 문제도 있겠지만 아직 학생들도 옛날처럼 맞고 때운다, 즉 일단 지르고 뒷감당하겠다는 안일함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현재의 교칙도 때리는 거 외에도 인권침해소지가 있는 것들을 정리히면 사소한 일로 퇴학까지 가는 경우는 적어지지 않을까요

      당장 제가 학생때의 교칙만 해도 두발규정 같은게 있지만 이런 거 다 쓸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규격화된 로봇, 규격에 잘따르는 인간을 만들려는 수작질일뿐
    • 두들겨 패서라도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다 묶어 두는 편과, 그냥 교육을 포기하고 내쫒아버리는 편과 어느 편이 더 교육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최종학력이 평생동안 낙인으로 찍혀서 따라다니는 우리나라에서 말이죠.
    • 여하간 이 정책이 마음에 안들어 고추가루 뿌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저 씹을거리?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이메가 같은 쓰레기가 대통령이 되는거죠.
      말도 안되는 수단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은 제발 제처두고 고민하면 어디 덧난답니까?

      '부작용'이 아니라 '통과의례'이자 '사회적 성장통'이겠죠.
    • 별로 진지한건 아닙니다만..체벌로 할지 벌점으로 할지 본인이 선택하게 하는건 어떨까요
      단 체벌 몇번이상은 벌점도 같이 쌓이게 하고
    • 일본 만화에 흔히 나오는 더이상 갈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X통학교' 들이 등장하겠죠. 애들이 줄어서 학교 정원도 위태위태한데.
    • 흡연애들한테 벌점부과하는건 맘에 드네요.
      저희동네 중딩고딩애들 길가에 서서 집단으로 담배피우는거 보면 거참...
    • 기사 내용을 자세히 보면 누구도 나서서 '체벌이 없어서 이렇다' 라고 말 한 내용이 없습니다. 그냥 벌점제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을 기자와 데스크에서 살짝 작문을 첨가해서 체벌과 연결짓고 있네요.

      그리고 학교측의 말대로 신입생들의 경우엔 입학과 동시에 전학가는 경우가 많아요. 이미 갔어야 했는데 졸업식 즈음해선 행정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일단 입학한 후에 옮기는 거죠. 기사에도 나와 있지만 두 달 반 동안 전학 '온' 학생만 해도 여덟명이니까 뭐. 한 학년에 400명이 넘을 정도면 그냥 전학간 경우만 쳐도 10명 근처는 될 수 있습니다. 학교측에서도 그런 경우가 많다고 말 하고 있네요. 게다가 흡연 규정이 따로 있는 걸 보니 벌점은 쌓이지 않았어도 흡연 4회가 걸린 학생들의 비중도 무시 못 할 것이고...

      또 설사 정말 벌점제가 학생들을 몰아내고 있다는 쪽으로 해석하더라도 이게 교사에게나 학생에게나 '방금 도입된' 제도라는 걸 생각해야죠. (개인적으로 벌점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학기 초의 어수선함에 익숙하지 않은 제도.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 꽤 커 보입니다.

      암튼 그래서 제 결론은 '언론사가 문제'라는 것.
    • 상점과 더불어 합리적으로 시행만 된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최종학력이야 고졸 검정고시로 졸업장 딸 수 있는 거고 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수능을 보면 되는 거구요.
    • 주변 학부모분들의 학교 선생 괴담을 너무 많이 들어본 저로서는 벌점을 매기는 교직 자체에 불신인지라..;
      (당연 체벌은 없어져야 하는거구요.)
      교직 자체에 대한 검열도 있어야 할거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체벌에 감정이 섞일수있다면

      벌점에도 감정이 섞일수 있겠죠벌점의 경우 기록으로 남을텐데 이것역시 장점인동시에단점이 될수도있을테구요
    • 체벌로 인한 노예 근성으로 창의력 저하, 어렸을때 부터 생긴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적 피해 등을 합산하면 엄청난 경제적인 손해가 있을겁니다. 그렇게 수십년동안 얻어터진것에 대해서는 전혀 단점을 찾지 못하다가 이제 막 벌점제도 생기자마자 단점에 대해서 지적한다는건 그냥 무식하거나 일종의 물타기일뿐이죠.
      지금 전세계에서 중국 공산당조차 체벌이 없어졌는데 한국만 남아있는게 부끄럽지도 않은가요?
    • 글쎄요...내용을 읽어봐도 '체벌제가 없어졌음'이 원인은 아닌 것 같아요. 학기초 전학도 분명히 있고....벌점이나 체벌이냐와 학교가 어느시점에 학생을 포기(?!)하느냐는 별개문제같아요.
    • 사과식초// 지금 벌점제도의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고서 체벌제도의 단점을 '전혀'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라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그런 주장이야 말로 무식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어떤 제도에 문제점이 많아서 그의 대안을 시행하면 그 대안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무조건 눈 감아야 하나요? 더 나은 대안이 있을지, 혹은 그 대안의 단점을 최소하 하는 어떤 개선점이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다 그 단점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하는 거 아닙니까. (저도 원론적으로는 찬성하는 바입니다만) 그저 '처벌은 안돼'라는 원론에만 집착해서, 그 대안으로 제시된 것에 대한 어떠한 문제제기도 용납 안하시는 모양이시군요.

      liece// >>최종학력이야 고졸 검정고시로 졸업장 딸 수 있는 거고 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수능을 보면 되는 거구요.
      '등록금이야 장학금 받으면 되는 거고, 일자리를 원한다면 입사시험 잘 치면 되는 거'라는 식인데요.
    • '체벌은 안돼'는 원론이 아닙니다. 기본적 전제죠. 그 대안으로 제시된 것에 대한 문제제기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님은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게 아니라 '두들겨 패서라도 학교에 남기는 것'이라는 과거로의 퇴보를 함께 묶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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