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모토 세이초 단편선 추천해주신 분 복 받으세요!!


처음 주문을 할적에 무척 망설였습니다.

상중하 세권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최근작가도 아니고 모두 40-50년 이전의 작품들이라서요.

결정적으로 상권은 품절이고 중하 두권만 있더군요 -_-;


그래도 단편소설집이고 추천해주신 oldies님의 영험함을 믿고~ 과감히 질렀었죠.


와우!!!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달 필요가 없는 그야말로 인간군상에 관한 통찰이 깊이 있게 서려 있는 

문학작품들이더군요. 역시 거장은 달리 거장이 아닌듯 합니다.


홍상수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묘사들 인물묘사들을 보면서 아,,홍상수가 혹시 세이초의 팬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했구요.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들을 위한 책 소개도 할 겸해서 감사의 인사를 쪽지가 아닌 게시판에 남깁니다.



* 지난번 책 추천을 받은게 벌써 한 달도 더 된 일인데 그 많은 책들 가운데 이제야 한권 가까스로;;;

  책 읽을 짬이 안 나는(시간이 안 난다기 보다 출장 다니는 일이 갑자기 팍 줄어든 까닭;;) 상황의 아쉬움이 있지만

  아직 읽을 책이 많이 남아있다는 뿌듯한 마음이 큽니다 :)

    • 깜짝 놀랐네요. 제 아이디만 보고 '꽤 조용하게 있는 듯 없는 듯 눈팅하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시절이 하수상하니 나도 결국 어디서 걸렸나?' 했지 뭡니까;;

      즐겁게 읽으신다니 기쁘기 이전에 절로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네요. 원래 책 추천은 선물이 아닌 다음에야 남의 지갑에 괜한 출혈 사태를 일으키기 쉬운 법이잖아요 ^^;

      그치만 이제 다음부턴 추천 안 할래요! 이렇게 된 이상 이제 부담감이 생겨버렸습니다!
    • 다는 아니어도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요.
    • 앗;; 불편해하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 제목을 살짝 수정하겠습니다. 그러니....계속 추천해주세요~ ㅎ
    • 으악- 저 작년에 덕수궁 북페어에 갔다가 권당 2000원인가 3000원에 사와서 짱박아 뒀는데 다시 꺼내 읽어봐야겠군요!!!
    • "검은 화집"이라는 제목으로 3권짜리 중단편집이 나와 있습니다. 재미 면에서 보면 미야베미유키판 단편선보다 이게 더 낫더군요. "제로의초점"과 "모래 그릇"도 동서미스테리판으로 예전에 나온 게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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