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노래가 많이 아쉬웠어요.

전 그녀가 피아니시모를 노래할 줄 아는 가수라고 생각해서

이런 곡을 들으면 좀 몰입이 안되더라고요.

예전에 이소라가 부르던 천일동안을 들어봐도,

전 이승환이 훨씬 잘하는 것 같아요.

이승환이 그만큼 절절 하게 부를 이유도 있지만 말이죠.


오늘 이소라 노래를 들으니까,

로스트로포비치가 한 말이 생각이 났어요. 

 "비극을 겪지 않으면, 기쁨을 누리지 못하듯... 피아니시모를 연주하지 못하면 포르티시모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오늘 갑자기 왜 이 말이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어요.


이소라의 안목을 그녀의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들을 때 잘 느낄 수가 있어요.

다른 사람보다 그녀는 자신을 알고 자신의 노래를 부를 줄 아는 가수에요.


그녀 생각이 나서 블로그에 좀 긴 글을 써 봤어요. (http://kojiwon.com/1419)



    • 이승환이 절절하게 부를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궁금해짐..
    • 메인을 소울 다이브가 담당해서그런지, 버스팟이란 댓글도 보이더군요. ^^ㅋ
    • 키드 / 공식적인 얘긴 아니지만 이승환의 연애사와 관련해서 생각하게 되죠. 저도 처음 들었을 때 부터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더 절절하게 들리는 듯.
    • 음원을 구입해서 들어봤는데 음원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이소라의 목소리를 좀 더 키웠거나 소울다이브를 좀 죽였거나 한 것 같습니다. 경연때보다 이소라 목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려요. 이상하게 음원들로 들으니까 더 듣기 좋더라고요. 그 부담스러운 관중들 표정, 이런것들이 안 보여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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